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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교회 20주년 회고록을 시작하면서

김동진 2007.09.06 23:16 조회 수 : 2417 추천:39

20주년에 즈음하여 회고록을 쓰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믿음의 눈,  소망의 눈, 비젼의 눈을 허락하사 이를 잘 감당하게 도와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적으로 깨닫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20년 동안 선교단체로서, 한결교회로서 세워주시고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불신자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일생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자 결단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로. 직장, 결혼, 이사 등등의 이유로 형제 ,자매님들의 다른 교회로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에 갈등과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은혜 중에 은혜로 받아지고 있습니다.  귀한 분들이 각각의 교회에서 쓰임 받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은혜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의 한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20주년 행사에 초청하고자 명단을 보며 연락을 하다가  믿음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불신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생각할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그분들도 도우시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시작하고 있는 중인데 제가 20주년 회고록을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가득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형제 자매님들의 중보기도로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