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문답
2017.09.06 08:10

2016년 소요리문답 공부(제11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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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소요리문답 제11문

# 2016년 소요리문답 공부(제11문)

 

문 :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으로써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다 설명한다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의 지혜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소요리문답 제11문의 답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으로써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일입니다.”

 

첫째로,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신 목적을 위해서 만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의사를 가지고 무엇을 행하는 피조물 곧 사람의 행동을 또한 다스리십니다. 여기서 ‘그 행동을 보존한다’는 말은 모든 행동을 기록해 둔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창조물을 보존하시고 이 창조물과 모든 행동을 통치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보존도 하시고 또 그 행동을 다스리시기도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 이신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신 목적을 위해서 보존도 하시고 다스리시기도 하십니다. 이것을 ‘섭리(攝理)’라는 말로써 표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후 그 다음에는 나몰라라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계속해서 창조 목적대로 섭리하셔서 그 목적을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창조 신앙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리를 믿는 섭리의 신앙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여기 ‘지혜’라는 말을 썼는데, 지혜란 어떤 목적을 이룰 만한 지식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지식, 곧 지혜가 있으시고 또 죄를 미워하시고 불의가 그에게는 없으시기 때문에 섭리로써 흠없이 거룩하게 능히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일은 지극히 거룩함과 지혜와 권능으로써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행동을 보존하시며 통치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이 섭리하시는 일은 창조 때부터 시작해서 세상 끝날 때까지 이르는 아주 거대한 일을 총망라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섭리는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심히 광범위해서 사람의 지혜로 그것을 다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움직이는가 저렇게 움직이는가 역사를 더듬어 보고 또 우리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생각을 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꼭 이것이다’하고 말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교회가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다’하고 말했는데 얼마 지나 놓고 보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는 예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보통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리하게 자기 소견에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를 함부로 이야기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아주 주의해서 ‘과연 그러한가?’ 하고 모든 사실을 정확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섭리를 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실 때 즉 친히 설명해 주셨을 때입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렇게 하시더니 과연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이렇게 섭리 하셨다.’ 이것이 섭리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우리는 신학적으로, 이론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예를 들어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 아이들이 훨씬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예를 성경에서 찾아볼 대 요셉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종으로 팔려 애굽으로 가서 종살이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바로 왕에게 높임을 받아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하나님의 백성인 부모 형제들을 구원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애굽이나 가나안은 말할 것도 없이 온 세상이 기근으로 죽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근 가운데서 애굽의 총리로 있던 요셉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의 백성인 부모와 가기 백성이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였습니다. 요셉도 이 하나님의 섭리를 처음에는 사건 사건을 당할 때는 잘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결과를 지내놓고 보니 그것이 약속의 백성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창세기 45:5절에 보면 동생 요셉을 판 일로 인해 고통하며 무서워하는 형들을 위해서 요셉이 말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으로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형제들이 자기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서 자기가 애굽으로 오게 된 것을 단순히 사람이 한 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습니다”고 고백합니다.

 

훨씬 이전 아브라함 시대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미 그렇게 하실 뜻이 있으셨습니다. 창세기 15:13-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장차 네 자손이 애굽에 갈 것이고 거기서 사대 만에 다시 가나안 땅에 오면 그 때에 이 가나안 땅을 너희 자손에게 주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요셉이 이런 사실까지 다 알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요셉은 하나님이 돌보시는 이 선민을 기근에서 구원하시려고 섭리하셨다는 것을 자기 생애를 돌아보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에 차차로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좀 빨리 깨닫는 사람도 있고, 좀 오랜 후에 깨닫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깨닫는 것이지, 하나님과 관계를 맺지 않고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섭리의 큰 일이 옆에서 일어나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지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들을 보면 그것이 묘하게 주로 잘된 일을 가리켜서 말하는데, 세상에는 아주 못 되어 가지고 망하게 되는 일도 있고 아주 참 기묘하게 잘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안 믿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생명을 보전하시기 위해서 기묘하게 그들을 보호하시고 보존하시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볼 때 사람들은 ‘우연’이라 합니다. ‘우연히 어디 갔더니 어떻게 되어서 잘됐다’고 사람들이 이처럼 우연이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씁니까? 하나님의 섭리의 큰 사실을 볼 눈이 없는 사람은 자연히 그것을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력이고 뭐고 운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운이라는 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습니까? 우리도 많이 습니다. 그래서 운수대통, 요행, 대박 이런 것을 많이 바랍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새해 운수가 어떨까 하고 사주나 점을 많이 봅니다. 이것은 옛날이나 과학문명이 발달했다고 말하는 21세기나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가장 유행하는 말이 ‘대박’입니다. 주택복권, 로또, 스포츠 복권 등등 복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이 사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않고 요행심리로 사는 구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연히 그렇게 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잠언 12:12절을 보면 “악인은 불의의 이(利)를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악인은 불의의 이를 탐한다’고 했는데 불의의 이라는 것은 꼭 부정한 일, 공금횡령과 같은 것만을 가르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반대의 말을 보면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땅이 단단하지만 나무 뿌리가 자기 할 일을 하기 위해서 그 굳은 땅에 뿌리를 자꾸자꾸 뻗어 내려서 거기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고 자꾸 위로 보냅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무가 자라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결실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의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믿음을 가지고 정직하게 부지런히 자기의 할 일을 자꾸 하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자기의 생활도 개척해 나가고 하나님의 뜻도 성취하고, 이렇게 자기의 생을 건설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자기 생애를 통해서 완수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서 하는 말씀이 “악인은 불의의 이를 탐하나 의인은 그 뿌리로 말미암아 결실하느니라”고 하는 말씀의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이렇게 운수대통, 요행, 대박을 바라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렇게 요행, 운수를 바라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잘 안되면 소위 철학상 결정론에 빠지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도덕적으로 무기력한 상태에 들어갑니다. 우리 동양사상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의 일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이 말을 좋아하여 좌우명으로 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도 결정론에 가까운 말입니다. 이 말 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섭리한다는 신앙이 없습니다. 결과를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자기 인생으로서 할 일만 한다고 하는 정도입니다. 자포자기 하는 인생보다 인도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장점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신앙의 태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요셉의 인생을 보면 자기가 할일을 다하고 결과를 하늘에 맡긴다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믿는 태도가 그에게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슬하에서 순종하던 소년이었습니다. 애굽에 팔려갔을 때도 보디발의 집에서 아주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거기서 살 때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여 범죄 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감옥에서도 자기 일에 충실했습니다. 참으로 그는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이었습니다. 총리가 되었을 때도, 나라의 큰 일을 맡았을 때도 그는 충성을 다했습니다. 왕에게 인정을 받고 신임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자기가 잘 난 것을 나타내고 사는 사람이 아니고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그는 꿈을 해석할 때도 자기 지혜로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신앙적으로 했습니다.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자기의 고생하는 신세를 한탄하거나 형들을 원망하는 대신에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할 일을 깨닫고 형들과 후손을 보존하려는 데 마음을 섰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말뜻을 가르치는 말씀 가운데 로마서 8:28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위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런 하나님의 큰 섭리에 대해서 가르치시는 말씀이 또 하나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9-31절에 보면 “참 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를 위해서 모든 것을 섭리로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들은 두려울 것이 없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담대하게 이 세상에서 실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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