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신조
2020.02.18 11:21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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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제6장 5항
강설날짜 2020-02-23

#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29)

 

■ 제6장 인간의 타락, 죄, 형벌

 

��� 제5항 : 이러한 본성의 부패는 이 세상사는 동안에 중생한 사람들 안에도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부패함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받고 억제되고 있다 할지라도 본성 자체와 본성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동들은 참으로 그리고 완전히 죄된 것이다.

 

<해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제6장 제5항은 중생한 자라 할지라도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본성의 부패 곧 원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5항의 고백 앞 부분을 보면 “이러한 본성의 부패는 이 세상사는 동안에 중생한 사람들 안에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중생한다고 해서 그 즉시 본성의 부패함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법정적인 선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었어도 본성적인 부패가 신자들의 내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법정적으로 의롭게 되는 순간에 모든 죄가 다 사라진다면 우리는 완전한 의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법정적으로는 의롭게 하셨는데 실제적으로는 그 내면에 죄를 남겨 두셨습니다. 그래서 중생한 신자라도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완전한 성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났다고 해서 완전 성화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죄가 우리 내면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8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을 신자들 곧 중생한 자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사도 요한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거듭난 신자라 할지라도 그 내면에 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중생한 신자가 언제 완전히 성화가 될 수 있습니까? 죽음 이후입니다. 중생한 신자가 죽는 순간에 영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완전히 의롭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부패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부패한 인간들은 이 세상을 사는 일생 동안 죄의 속성을 탈피할 수 없습니다. 거듭난 자들이라 할지라도 원죄, 즉 타고난 도덕적 부패는 일생을 통해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인해서 모든 것을 용서 받은 중생자들은 이제 하나님을 사랑하며 거룩함을 좇는 영혼의 성향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은혜는 성령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입은 자는 돌 같은 마음이 제하여지고 살같이 부드러워지며, 새로운 의지로 하나님의 거룩과 선하심을 바라게 됩니다(엡 2:1-5, 고전 2:10-12, 겔 1:19, 36:27). 하지만 중생자라도 역시 이 세상에서는 여전히 죄악된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7:18절을 보면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5:17절을 보면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11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했습니다. 펠라기우스주의자들은 완전주의 성화론을 주장합니다. 그들은 신자가 죄 없이 이 세상을 살며 율법을 온전히 지켜 무죄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본 신앙고백서는 ‘본성의 부패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중생한 자들의 내면에 남아 있다’고 분명히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중생한 신자가 이 세상을 살아 갈 동안에는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의 싸움이 계속된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의 주장을 배격합니다.

 

로마서 7:22-24절을 보면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중생한 사람도 그 내면에 여전히 본성의 부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생한 자라 할지라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는 본성의 부패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백하고 있는 대로 것처럼 내 지체 속에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혀 가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법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5항의 고백 후반부를 보면 “그리고 그 부패함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받고 억제되고 있다 할지라도 본성 자체와 본성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동들은 참으로 그리고 완전히 죄된 것이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부패함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 받고 억제되고 있다 할지라도 본성 그 자체와 본성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동들은 참으로 그리고 완전히 죄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본성의 부패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 받고 억제된다고 할지라도 본성의 부패와 그 모든 활동으로 생겨나는 모든 것은 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났다고 해서 본성의 부패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났어도 신자의 내면에 있는 타락한 본성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활동합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원죄와 그로 말미암은 모든 정욕은 모두 진실로 죄에 속한 것임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용서함을 받은 신자는 이 세상에 살면서 항상 죄를 미워하고 죄에 대항하여 싸워야 할 존재입니다.

 

로마교회는 인간은 세례와 함께 원죄가 사해지며 원죄로 말미암은 부패성 또한 제거된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그 이후로도 죄를 범하는 것은 인간의 불완전함 가운데서 나오는 것이지 원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죄의 성향은 원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욕망으로 말미암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고백서는 “중생자라도 여전히 본성의 부패가 남아 있어 이 땅의 삶을 사는 가운데서는 여전히 부패한 정욕 가운데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고 가르칩니다(마 5:28; 롬 7:7). 그 이유는 죄의 본질은 실제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원죄 가운데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이 원죄는 이 땅에서 완전하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된 신자는 신앙이 깊어감에 따라 점점 죄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살지만, 죽을 때까지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중생한 신자의 내면에는 두 세력이 공존합니다. 하나는 성령의 소욕이고, 또 하나는 육체의 소욕입니다(롬 7:22-24). 거듭난 신자의 내면에 이 두 세력이 공존함으로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이 싸움이 없는 자는 엄밀한 의미에서 중생한 자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2:12-14절을 보면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을 받은 자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성의 부패함도 남아 있습니다. 그로인해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싸우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7절을 보면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전서 2:11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도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라고 권면합니다. 로마서 8:12-13절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골로새서 3:5절을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중생한 우리 신자들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은 본성의 부패 곧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 받고 억제되고 있다 할지라도 본성 그 자체와 본성에서 비롯되는 모든 행동들은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좌와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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