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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10)

by 손재호 posted Aug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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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제3장 3항
강설날짜 2019-08-11

# 2019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10)

 

■ 제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3)

 

��� 제3항 :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다.

 

<해설>

 

* 제3장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3항에서는 하나님의 작정 중에 예정에 관한 고백입니다. 곧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선택하셨고,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선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으로서 ‘예정’은 ‘선택’과 ‘유기’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제3항의 첫 부분을 보면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창세 전에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을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3-14절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참고. 딛 1:1-3; 딤전 5:21-22; 딤후 1:9; 유 1:6; 롬 11:5; 행 13:48; 살후 2:13). 이 교리를 우리는 흔히 <예정론>이라고 하는데, ‘선택’의 예정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미리 선택 하셨다’는 것이고, ‘유기’의 예정이란 ‘영원한 죽음을 당하도록 내버려두셨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특히, 이러한 ‘선택과 유기의 예정’이 그 예정의 대상인 어떤 사람이나 천사들의 조건을 고려함이 없이, 오직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서만 이루어진 일입니다. 에베소서 1:5절을 다시 보면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복음을 믿는 것은 예정의 결과입니다. 사도행전 13:48절을 보면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복음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택하심의 결과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3-14절을 보면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자는 그가 스스로 믿은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예정 곧 하나님의 선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9:7-13절을 보면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보면 야곱과 에서가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함을 받은 자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대해서 반발합니다. 하나님이 불의하시다고 대적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그럴 수 있느냐고 반발합니다. 그래서 알미니안주의자들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주장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믿느냐 믿지 않으냐에 따라 구원을 받을 수도 있고 구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은 맞지만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을 따라 영생에 이를 자들을 이미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습니다. 영생에 이를 자를 선택하셨다는 것은 나머지는 유기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택된 자들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에게는 이러한 권한이 있습니다. 로마서 9:21-24절을 보면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 비유를 통해서 당신의 주권에 대적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주권이 정당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예정에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천사들도 포함이 됩니다. 디모데전서 5:21절을 보면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편벽되이 하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제3항의 고백을 보면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을 영원한 멸망 가운데 예정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유기’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창세 전에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을 영원히 멸망 하도록 유기하셨습니다. 로마서 1:24절에 보면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내어버려둔 자’들이 바로 유기된 자들입니다. 베드로후서 2:4절에 보면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했습니다. 또 유다서 1:6절에 보면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들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유기된 자들을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예정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3항의 첫 부분에 보면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창세전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심에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서 하나님 자신의 의지를 따라 작정하신 바를 성취하시되,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중에서 창세 전에 ‘사람과 천사와 같은 이성적인 피조물’에 관한 것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하나님의 예정을 이해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이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전제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사고가 팽배한 현대의 사고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작정에 대해서도 인간의 구원과만 연결지어, 마치 인간의 구원으로 인해서 비로소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거나, 심지어 인간의 복과 자기 기대의 성취를 이룸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는 것처럼 여기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작정에 있어서의 영광은 ‘본질적으로 하나님 스스로 영광이 되도록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12절을 보면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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