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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최상범
제37조
문답내용 최후 심판(1)


제 37 조 최후 심판

The Last Judgment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님께서 정하셨지만 모든 피조물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때가 이르고 선택받은 자들의 수가 찰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과 위엄으로 승천하신 것처럼(행1:11) 육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산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주로 선언하시고 옛 세상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 옛 세상을 불태우실 것입니다. 그 때에 세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살았던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 곧 모든 산 사람들이 이 위대하신 심판주 앞에 자기 스스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천사장의 부름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소집될 것입니다(살전6:16).


(중략)
강설날짜 2015-10-04

벨기에 신앙고백서 제37조


최후 심판(1)


제 37 조 최후 심판

The Last Judgment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님께서 정하셨지만 모든 피조물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때가 이르고 선택받은 자들의 수가 찰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과 위엄으로 승천하신 것처럼(행1:11) 육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산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주로 선언하시고 옛 세상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 옛 세상을 불태우실 것입니다. 그 때에 세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살았던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 곧 모든 산 사람들이 이 위대하신 심판주 앞에 자기 스스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천사장의 부름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소집될 것입니다(살전6:16).


(중략)


오늘은 벨기에 신앙고백서 마지막 부분인 37조를 배워보겠습니다. 37조는 종말론을 가르쳐주는데, 두 주간에 걸쳐서 배워볼 것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문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님께서 정하셨지만 모든 피조물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때가 이르고 선택받은 자들의 수가 찰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과 위엄으로 승천하신 것처럼(행1:11) 육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재림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은 사람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주님의 재림에 관해 네 가지를 고백합니다.


1. 주님의 재림의 때를 우리가 알 수 없음


첫째는 주님의 재림의 때를 우리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 5:1-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그러므로 날짜가지고 장난치는 이단들은 이 말씀 앞에서 설 곳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날과 시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2)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43)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44)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2-44)


예수님은 자신이 도적과 같이 올 것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도적은 몇 날 몇 시에 온다고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지 않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에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도둑을 방비하려면 결국 24시간 보초를 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24시간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깨어 있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깨어 있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시기 위해서 이후 본문에서 네 가지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청지기의 비유,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결론은 ‘깨어있는다’는 것은 첫째로 주님의 재림을 늘 의식하면서 대비하는 지혜를 갖는 것을 의미하고(열처녀 비유), 특별히 영적인 졸음에 빠져 방탕함과 악한 삶을 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청지기 비유). 둘째로 ‘깨어있는다’는 것은 그냥 가만히 기다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올 때까지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청지기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깨어있는 자의 모습을 45절에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가지 비유 모두 공통적으로 그렇게 깨어있는 삶을 살지 않는 자들에게 임할 형벌을 경고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지 않는 자, 곧 영적인 잠에 빠져 게으름과 방탕함과 악한 삶을 사는 자들은 교회 나와도 사실상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참되게 믿는 자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참되게 예수를 믿는 자는 예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되게 예수님을 믿는 자,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는 이 땅에서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이 도적과 같이 오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4)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5)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6)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7)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8)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살전 5:1-8)


우리는 낮에 속해있습니까? 밤에 속해 있습니까? 우리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참되게 예수를 믿는 자라면 우리는 낮에 속한 자들이요, 빛의 아들들입니다. 그러므로 숨은 부끄러운 일들을 모두 버리고, 깨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2. 택자들의 수가 다 찰 때까지...


주님의 재림과 관련한 벨기에 신앙고백서의 두 번째 고백은 택자들의 수가 다 찬 후에 주님이 재림하여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말씀들을 근거한 것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1)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이것이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만일 수가 다 차지 않은 상태에서... 택한 자들이 모두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님이 재림하시면 그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택한 자들이 모두 회개할 때까지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여 오시기를 우리만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우리가 다 회개에 이르기를 오래참고 기다리시고, 또 택한 자들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아직 안 오셨다는 것은 택한 자들이 아직 주님께로 다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 스스로가 정말 회개해서 주님께로 돌이켜야 하는 것이고, 또 영적으로 방황하는 교회 형제자매들을 도와야 하고, 또 우리 주위의 믿지 않는 가족, 친척, 이웃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여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그렇게 열심히 전도하고 가르쳐서 택한 사람들을 다 모으고, 그들이 다 회심하게 되면, 그때가 바로 세상 끝인 것이고, 그때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점과 관련하여 우리가 또한 조심해야 할 것은 미전도 종족들이 아직 적지 않게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아직 오시려면 멀었네?”라는 생각을 하여 주님의 재림의 임박성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성도는 항상 주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했다는 의식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성경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재림을 약속하시면서 재림 전에 있을 징조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하신 징조들이 사실은 주님의 초림서부터 재림 때까지 항상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모든 신약의 성도들은 언제나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느끼면서 신앙생활 했습니다. 심지어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들이 죽기 전에 주님이 다시 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성경도 그것을 자주 증거하고 있습니다(마 10:23; 히 10:37; 약 5:8-9; 계 22:2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마 25:34)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물론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믿고 죽은 뒤에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주님은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초대교회성도들은 착각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까? 그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이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가져야 할 세상 끝에 대한 자세입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대를 분별하며 그 징조를 통해 주님의 재림이 임박해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더욱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대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재림의 징조가 종말의 모든 시대마다 있었지만, 특별히 그런 징조들이 오늘날 거의 절정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미전도 종족에 복음이 전파되는 속도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빨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지금 문 앞에 와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이 설사 주님의 재림이 아직 멀었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종말로서 죽음은 오늘 당장 우리에게 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이 아직 멀었다 하여 영적 긴장감을 잃어버리고 신앙의 나태함과 게으름에 빠진다면 그것만큼 위험하고 어리석인 것이 없는 것입니다.


3. 물리적이고 인격적이고 가시적으로 임하심


주님의 재림과 관련한 벨기에 신앙고백서의 세 번째 고백은 주님의 재림이 물리적이고 인격적이며 가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과 위엄으로 승천하신 것처럼(행1:11) 육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고백은 철저하게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한 것입니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시적으로 인격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재림하여 오실 것이라는 사실은 타협할 수 없는 기독교 진리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2000년이 지나도 안 오시니깐, 이 진리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의심하는 일이 많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 오늘날 대부분의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아예 성경도 믿지 않고 예수의 신성도 부인하기 때문에 주님의 재림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사상은 너무나 이단적이고 악하기 때문에 여기서 다룰 가치도 없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성경도 믿고 예수의 신성도 인정하는 나름 보수적인 신학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물리적이고 인격적인 재림을 부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심각한 오류인데,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재림이란 물리적이고 인격적인 재림이 아니라, 상징적이고 영적인 재림이라는 것입니다. 즉 진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오순절 성령강림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주장합니다. 또는 기독교가 전 세계에 퍼져서 전 세계가 예수님의 영적통치아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의 진정한 의미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명백한 증거에 의하면 이러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다른 양상의 이단사상도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가시적 재림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이단은 예수님께서 물리적으로 인격적으로 재림하셨으나,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비밀스럽게 오셨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은 주로 이단사이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예전에 여호와증인 사람들이 1914년에 그리스도께서 권능으로 임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날이 지나도 아무 일이 없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비밀리에 임하셔서 숨어계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적지 않은 사이비종교에서 자신의 교주가 재림하신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받들어 모십니다.


이 세 주장은 모두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단 사상입니다. 우리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예수 그리스도의 물리적이고 인격적이며 가시적인 재림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입으로만 고백할 것이 아니라 삶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삶의 고백이 없다면, 우리가 아무리 지식적으로 동의해도, 실질적으로는 주님의 재림을 부정하는 이단자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4. 영광스러운 재림 / 심판주로 임하심


마지막으로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구름을 타시고 천군천사들과 함께 영광중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 사람들의 심판주로 임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영광과 위엄으로 승천하신 것처럼(행1:11) 육신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게 하늘로부터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산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주로 선언하시고 옛 세상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이 옛 세상을 불태우실 것입니다. 그 때에 세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살았던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 곧 모든 산 사람들이 이 위대하신 심판주 앞에 자기 스스로 서게 될 것입니다.


재림 때의 예수님의 모습은 초림 때의 예수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초림 때는 연약한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고, 긍휼과 자비의 모습으로, 그리고 떨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양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고 조롱하고 때리고 죽이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반항이나 무력행사도 하지 않으시고 잠잠히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재림 때에 그분은 혁혁한 위엄과 모든 피조물을 불태워 없앨 맹렬한 진노의 불을 손에 쥐고 권능과 영광 가운데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의 두려운 위엄 때문에 그 어떤 피조물도 그분 앞에서 감히 대항하거나 대적할 생각조차도 할 수 없고, 모든 무릎이 그분 앞에 자동으로 꿇어지게 될 것이고, 사람들마다 자신들에게 임할 재앙으로 인해서 절규하며 기절하게 될 것입니다. 창조 때부터 주님의 재림의 때까지 이 땅에 태어나 살았던 모든 사람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인생들이 다 예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벨기에 신앙고백서는 이 심판을 정결의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심판은 세상을 완전히 끝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기 위해 이 땅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하고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정결의 행위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0-14)


우리는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우리 모두에게 미칠 이 실제적 사건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서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신앙을 잘 돌아보고 정신을 차려 깨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1-14)


이 말씀처럼 우리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죄들을 회개해야 하며, 경건함과 거룩함으로 이 세상을 살고, 주의 임하심을 사모하면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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