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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22)

by 손재호 posted Oct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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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제5장 5항
강설날짜 2019-11-03

# 2019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22)

 

■ 제5장 섭리(5)

 

□ 제5항 :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자기 친자녀들이 각종 유혹에 빠지며 그들 자신들의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게 내버려 두신다. 이는 그들이 전에 지은 죄들을 인하여 그들이 징계당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부패하고 간사한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깨달아 겸손케 하기 위함이요, 또한 그들을 깨우쳐 그들이 보전되기 위하여 하나님 자신에게 더욱 친밀하고 견실하게 의존토록 하기 위함이며, 또한 장차 있을 모든 죄의 유인(誘因)들에 대비하여, 그리고 여러 다른 의롭고 거룩한 목적들을 위하여 그들이 더욱 깨어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해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제5장 섭리 제5항은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그의 백성을 잠시 내버려두시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들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잠시 동안 내버려 두시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5항 앞부분의 고백을 보면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자기 친자녀들이 각종 유혹에 빠지며 그들 자신들의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게 내버려 두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때때로 자기 백성들을 유혹과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버려두시는 때가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 때에 이와 같은 어두움의 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시편 77:7-9절을 보면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을 영구히 폐하셨는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셀라)”라고 했습니다. 이 시편을 보면 시편 기자는 오늘 5항에서 고백하고 있는 고백과 같이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두움의 밤을 깊이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당신의 백성들을 때때로 시험과 부패함 가운데 행하도록 내버려두시는 것입니까? 제5항의 고백을 계속해서 보면 “이는 그들이 전에 지은 죄들을 인하여 그들이 징계당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부패하고 간사한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깨달아 겸손케 하기 위함이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에 근거해서 보면 첫째는, 전에 지은 죄들을 인하여 징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그들의 부패하고 간사한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달아 겸손하게 하려함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12:5-13절을 보면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합니다. 징계가 없으면 참 아들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유익을 위하여 징계하심으로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신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자기 백성들의 죄를 징계하시고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시기 위해서 내버려두시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8:1-3절을 보면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광야 사십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부패한 마음과 간사한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고자 잠시 내버려두시는 것입니다.

 

역대하 32:31절에 보면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32:27-30절에 보면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심히 번성하고 모든 일에 형통하였습니다. 그때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 나타난 이적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떠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 히스기야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시험하고자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을 잠시 동안 섭리 가운데 유혹과 부패함 가운데 내버려두실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시험에 들게 하고자 함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부패하고 간사한지를 깨달아 알아서 겸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를 위하여 당신의 사랑하시는 자들이라도 당신의 섭리를 따라서 잠시 동안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버려두시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제5항 마지막 부분의 고백을 보면 “또한 그들을 깨우쳐 그들이 보전되기 위하여 하나님 자신에게 더욱 친밀하고 견실하게 의존토록 하기 위함이며, 또한 장차 있을 모든 죄의 유인(誘因)들에 대비하여, 그리고 여러 다른 의롭고 거룩한 목적들을 위하여 그들이 더욱 깨어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마지막 부분의 고백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들을 잠시 섭리 가운데 내버려두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의 고백에서 사랑하시는 자라 할지라도 섭리에 의해 잠시 내버려주시는 이유가 자신들의 죄를 징계하기 위함이요, 자신들의 부패와 간사함을 때달아 겸손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고백에 보면 이와 같은 목적에 더해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라 할지라도 내버려두시는 이유는 그들을 깨우쳐 그들이 보존되기 위하여 하나님을 더욱 친밀하고 견실히 의존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라 할지라도 섭리에 의해 때때로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어버려두시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연약함과 죄악됨을 깨닫고 더욱 친밀히, 견실하게 하나님 자신을 의존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악과 연약함에 내버려두셨다고 생각 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불신할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더욱 친밀하게, 견실하게 하나님을 의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때때로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어버려두시는 것은 장차 있는 모든 죄의 유혹에 대비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가 부패와 간사함 가운데 내버려두심을 통해서 우리의 죄악됨과 부패한 본성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의 견실히 의존하게 될 때에 앞으로 있는 죄의 유혹에서도 넘어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때때로 부패한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어버려두시는 것은 여러 다른 의롭고 거룩한 목적들을 위하여 깨어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사랑하시는 자라 할지라도 당신의 섭리에 의해서 부패와 간사함 가운데 내어버려 두실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와 같은 섭리를 믿고 우리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의존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로마서 8:28절을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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