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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왕하 24:18-25:7
강설날짜 2018-08-08

2018년 열왕기하 공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다

말씀:열왕기하 24:18-25:7


지난 시간에 우리는 유다 왕 여호야긴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24:8-17). 여호야긴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함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24:18-25:30절 말씀을 통해서 유다의 멸망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24:18-25:7절 말씀을 통해서 유다의 멸망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18-20절을 보면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일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저희를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고 했습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21세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1년을 다스립니다. 그의 어머니는 하무달이며 립나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역대상 1:15절에 보면 시드기야는 요시야의 셋째 아들이며, 여호아하스 왕 곧 살룸의 형입니다. 시드기야는 유다 마지막 왕으로 그의 행위도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 진노하심으로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 의해 세워졌는데 바벨론 왕을 배반함으로 바벨론이 쳐 들어와서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5:1-3절을 보면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사면으로 토성을 쌓으매 성이 시드기야 왕 십 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진하였고”라고 했습니다. 시드기야가 왕이 된지 구 년 만에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예루살렘 안에 반 바벨론 정서가 강한 자들이 득세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배신함으로 바벨론이 쳐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합니다. 시드기야 왕 구년 시월 십일에 포위가 되어서 십 일년 사월 구일까지 포위당합니다. 해수로는 3년이지만 18개월 동안 포위됨으로 성에 양식이 떨어집니다. 성 안에는 굶주림이 가득합니다. 결국 성이 무너집니다.

 

오늘 본문 25:4-7절을 보면 “갈대아 사람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성벽에 구멍을 뚫은지라.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사가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 미치매 왕의 모든 군사가 저를 떠나 흩어진지라. 갈대아 군사가 왕을 잡아 립나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저에게 신문하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갔더라”고 했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3년간 포위합니다. 그러자 왕과 모든 군사들은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다가 바벨론 군대의 추격을 받아 사로잡혀 옵니다. 바벨론 왕의 주둔지 립나로 왕이 끌려가서 심문을 받고 눈앞에서 두 아들이 죽임 당함을 봅니다. 시드기야 자신도 두 눈이 뽑힌채 사슬로 결박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참으로 끔찍한 유다 왕의 말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유다의 멸망 모습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이러한 유다의 멸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대로 이들이 이렇게 멸망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부지런히 자기의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임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언약의 저주를 따라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멸망함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그런 심판의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담아내시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7장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언약하시기를 “너의 아들들이 죄를 범하면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을 가하겠지만 그 은총을 빼앗지는 않겠다”고 하셨습니다(삼하 7:1-17). 이것은 다윗의 왕위를 말하지만 그러나 다윗의 왕위도 끊어집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 것입니까? 이 말씀은 결국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내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직접 목격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애가를 통하여 유다 멸망의 의미를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2:1-10절을 보면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 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원수 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륙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성막을 동산의 초막 같이 헐어 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날과 같이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율법 없는 열방 가운데 있으며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고 했습니다. 열왕기하의 오늘 본문의 내용 곧 3년간 포위된 상황을 알고 이 애가를 보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바벨론 왕이 와서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것은 바벨론 왕의 일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무너뜨리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여호와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는 것조차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면 이렇게 되리라는 언약의 저주로 인하여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다면 아직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은 파기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파기할 때에 심판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자체가 이미 끝난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하신다는 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심판이 집행되는 것 자체가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을 이루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8:15-19절을 보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함으로 저주가 임한다고 합니다. 네 성읍과 들이 저주를 받아서 네 광주리와 떡 반죽이 저주를 받고,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들어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언약의 저주의 내용이 이어지는 말씀들에 보면 계속됩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과 연결이 되는 몇 절만 보겠습니다.

 

신명기 28:52-57절을 보면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네가 대적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함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고기를 먹을 것이라.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남자라도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그 남은 자녀를 질시하여 자기의 먹는 그 자녀의 고기를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 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연고일 것이며, 또 너희 중에 유순하고 연약한 부녀 곧 유순하고 연약하여 그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그 품의 남편과 그 자녀를 질시하여 그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의 낳은 어린 자식을 가만히 먹으리니 이는 네 대적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케 하므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함이리라”고 했습니다. 신명기의 언약의 저주가 유다가 멸망할 때에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애가 2:11-22절을 보면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 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륙을 당하오리이까. 노유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 하시고 살육하셨나이다.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신명기의 저주가 예레미야 애가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성이 포위됨으로 양식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양식이 떨어지자 성 안에서 여인들이 자기들의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이미 열왕기하 6장에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엘리사 선지자 시대에 북 이스라엘 왕 여호람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마리아 성이 앗수르에 의해 3년간 포위되었을 때에 성 안에 굶주림으로 두 여인이 자기 아이들을 잡아먹기로 하고 한 아이를 잡아먹었는데 한 어미가 아이를 내어 놓지 않는다고 왕에게 고소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이런 일이 남 유다에서 그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레미야 애가의 탄식을 보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도 전쟁이 일어나면 유다의 멸망과 같은 상황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문제가 이 땅의 현실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기갈입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이 이스라엘의 두 가지 악입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사드를 도입하든지, 이것을 반대하든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교회가 무엇을 염려하고 있습니까? 양식이 없고 마실 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무엇에 굶주리고 있습니까? 먹을 것이 남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습니다. 입을 옷이 남아돌아서 헌옷을 버리는 통에 보면 가득가득 버려지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썩을 양식을 위하여 염려하는데 영원한 생명의 말씀에 대하여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보면 사마리아의 굶주림과 유다의 굶주림으로 인하여 자기의 아이들을 잡아먹는 것이 오늘날 이 시대에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하여 이겨야 한다는 교육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을 자본주의의 제물로 바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평가도 세상의 조건을 따라 성공과 실패를 말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직장과 결혼의 성공과 실패를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면 이런 모습이 부모가 자식을 삶아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모습에 대한 애통이 있습니까?

 

예레미야 애가 3:1-18절을 보면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 당한 자는 내로다.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고 광명에 행치 않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돌이켜 자주 자주 나를 치시도다.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를 꺾으셨고 담즙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나로 흑암에 거하게 하시기를 죽은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나를 둘러 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사 내 첩경을 굽게 하셨도다. 저는 내게 대하여 엎드리어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의 사자 같으사 나의 길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로 적막하게 하셨도다. 활을 당기고 나로 과녁을 삼으심이여! 전동의 살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조약돌로 내 이를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주께서 내 심령으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 버렸음이여!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고통이 예레미야 선지자 자신의 고통으로 그대로 전이대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신 고통을 당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바로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선지자들의 고통입니다. 오늘날도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면 이러한 탄식과 애통이 나옵니다. 세상을 보고 교회를 보면서 이런 애통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애통하는 자를 세상은 도리어 조롱할 것입니다. 비웃고 핍박을 할 것입니다. 이런 고난을 당하는 본인도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과 탄식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그 바닥에서 드디어 소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예레미야 애가 3:19-24절을 보면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하면서 그 고난이 자기의 온 몸으로 맞이하는 고난이 된 선지자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참조. 벧전 1:10). 그러한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고 마음이 낙심이 되었지만 그러나 오히려 그런 것이 나의 소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한 행위로 보자면 멸망을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예레미야 애가 3:39절을 보면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라고 했습니다. 살아 있는 자들이 벌을 받는 것은 자기 죄 때문에 벌을 받으니 원망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항상 남 핑계를 합니다. 남 때문에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인간의 자기 죄로 인하여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원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그런 고난 중에 소망이 생깁니다. 그 소망이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을 기억하게 됩니다. 자신의 행위로는 진멸당하여 마땅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다의 멸망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을 보내시고 예루살렘을 멸망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언약의 백성이기에 이렇게 행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 언약의 백성이라고 하지만 정말 언약의 백성인지 아닌지는 이런 멸망의 과정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자신들이 행한 것이 모두 죄 뿐인 줄 알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만 의지하게 된다면 이들이 바로 언약의 백성들이며, 남은 자들이 됩니다. 이러한 자들은 주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의지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망을 고난 가운데 가지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셔서 고난 가운데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의지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에 참여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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