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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신 15:12-18
강설날짜 2019-06-12

2019년 신명기 공부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라

말씀:신명기 15:12-18

 

신명기 15장은 12장부터 계속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신명기 15장에서는 제4계명 곧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하시는 말씀의 적용에 관한 말씀입니다. 15장에서는 매 칠년 곧 안식년에 빚을 면제해 주는 것(1-11)과 노예 생활을 면제해 주는 것(12-18)과 매년 한 번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여호와 앞에서 먹는 것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19-23). 우리는 지난 시간에 안식년에 빚을 면제 해 주라고 하시는 말씀을 살펴봤습니다(1-11). 오늘 본문 말씀은 안식년에 종을 자유하게 하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 칠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라고 합니다. 빚을 면제 해 주는 것보다 종을 풀어주는 것이 사실 주인에게는 더 큰 손실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안식년에 동족의 남자나 여자가 빚에 팔려 종이 되어 육년을 섬겼다면 제 칠년에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13절에 보면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공수로 곧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14절에 보면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남자나 여자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하나님께서 네게 주신 복대로 후하게 그에게 주라고 합니다. 곧 종을 놓아 줄 때에 대가를 후히 주어서 자립할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에게 줄지니라”고 했습니다(1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살 때에 매 칠년 안식년에 하나님께서 동족의 남녀 종들을 후히 대접하여 자유하게 놓아주라고 하시는 것은 자신들이 풍요하게 살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임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15절에 보면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를 인하여 내가 오늘날 이같이 네게 명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히브리 남종이나 여종을 놓아줄 때에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대로 후히 주어 보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종됨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가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종 되었던 너희를 하나님 여호와께서 속량하여 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놓아서 자유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18절을 보면 “그가 육년 동안에 품군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보면 그가 육년 동안 품군의 삯을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곧 그를 기쁨으로 자유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이런 해방의 규례를 주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들을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해방만 시켜주신 것이 아니라 출애굽기 11장에 보면 그들의 손에 후한 재물을 들고 나오도록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신 것입니다. 또한 약속의 땅을 주셨고 풍성한 수확을 주셨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년마다 종들을 자유 하게 하면서 그들의 손에 후하게 주어 보냄을 통하여 그들의 정체성 곧 출애굽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유를 주는데도 종이 주인을 사랑하여 자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자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자유 하여 나가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년 동안 섬겨보니 주인이 너무 은혜로우셔서 평생 섬겨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곧 종이 주인과 그 집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오늘 본문 16-17절을 보면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송곳을 취하여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영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일례로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그 사람의 귀를 송곳으로 뚫어서 영원한 종의 표시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가 영원히 네 종이 되게 하라고 합니다. 여종에게도 동일 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았습니까? 우리가 이미 잘 알듯이 그들은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은 지켰다고 하지만 그 안식일조차도 겨우 억지로 마지못해 지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안식일에 성전 마당만 밟는다고 이사야 1장에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1:12절을 보면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아모스 8장에서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 하면서 저울을 속여 이익을 취할 생각으로 월삭과 안식일을 지킨다고 합니다. 아모스 8:5-6절에 보면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곡식을 팔게 하며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여 세겔을 크게 하며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궁핍한 자를 사며 잿밀을 팔자 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조차 이러한데 어떻게 안식년이나 희년을 지켰겠습니까? 물론 선한 몇몇 왕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율법을 지키도록 개혁을 이루어내기도 했지만 곧 우상숭배로 치달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사에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 멸망함을 통하여 종들에게 안식을 주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운명 앞에 순간이나마 선지자의 말을 듣고서 잠시 동안 종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예레미야 34:8-11절을 보면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언약하고 자유를 선언한 후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 언약은 곧 사람으로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케 하고 그 동족 유다인으로 종을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이 언약에 참가한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케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복종시켜 노비를 삼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시드기야 왕 때에 종을 잠시 자유하게 하였다가 다시 잡아다가 종을 삼았습니다. 그러면 왜 잠시 자유를 주었다가 또다시 잡아와서 노비를 삼았겠습니까? 바벨론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혹시라도 위기를 모면할까 해서 왕이 모든 백성과 언약하고 종에게 자유를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종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그래서 살만해 지자 다시 잡아와서 종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했습니다. 예레미야 34:12-16절을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렸거든 칠 년만에 너희는 각기 놓으라. 그가 육년을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케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나를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목전에 정당히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세웠거늘 너희가 뜻을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서 너희 노비를 삼았도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하여 출애굽 때에 언약을 세운 것을 어겼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 예레미야 34:17-2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 34:17절을 보면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열방 중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자유를 선언해 버리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유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품꾼입니다. 레위기 25:55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품군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나의 품군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품꾼이기에 안식년이나 희년을 통해 종들에게 자유를 줌으로 자기들이 하나님의 품꾼임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들에게 자유를 주고서는 다시 종들을 사로잡아 왔으니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배신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자유를 주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들에게 자유를 주신다는 것은 이제는 너희를 나의 품꾼으로 삼지 않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바벨론이 그들을 종으로 끌고 가 버린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전후의 기간을 통하여 보면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70년을 예언하였고(렘 25:11), 다니엘 선지자는 포로로 잡혀간 중에 이 70년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단 9:2). 바벨론에서 70년을 종으로 보내면서 다시 회복될 날을 사모하였습니다(단 9:1-19). 70년 동안의 포로기간에 땅이 안식년에 쉬듯이 쉬는 것입니다. 역대하 36:21절을 보면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성전을 재건하고 안식일과 십일조를 새롭게 하지만 그러나 이것도 잠시뿐이었습니다. 또다시 여러 격동기를 겪는 기간이 신구약 중간기입니다. 이때를 우리는 침묵의 시대라고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 세례 요한이 오기까지 400년 동안 특별한 계시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때 일어난 운동이 바로 바리새 운동입니다.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안식과 자유를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년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희년의 선포를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16-21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이 희년의 예언을 예수님께서 읽으시고 이 말씀이 응하였다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4:22-27절을 보면 사람들이 기이히 여기며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며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엘리야 시대 때에 삼면 육 개월의 큰 흉년 때에 이스라엘의 수많은 과부보다 시돈 땅의 사렙다 과부에게 보냄을 받았다는 말씀과 엘리사 시대 때에 이스라엘의 많은 문둥병자가 한 사람도 깨끗함을 받지 못하였으니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을 말씀하시는 것이며 또한 이스라엘의 패역하고 완악한 모습을 고발하시는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누가복음 4:28-30절을 보면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고 했습니다.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들이 비록 안식일을 지키고 있다고 하여도 그들은 안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을 지금 붙들고 있는 주인이 따로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31-37절을 보면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시자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누가복음에서도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자가 붙들고 있기에 자유자가 아니라 그 붙든 자의 종이 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배후의 세력을 예수님께서는 마귀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44-45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고 했습니다. 마귀가 그들의 아비이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스스로 죄와 마귀에서 자유하려고 한다고 해서 자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는 마귀에게서 자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우리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마귀를 멸하시고 자유하게 하셔야 우리가 자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민주니 자유니 말을 해도 이 세상의 그 어떤 정책으로도 참된 자유를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제도를 고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고 하여도 결코 참된 자유를 줄 수 없는 것은 그 배후의 세력이 그들을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세력이 참된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께로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를 얻는 것은 우리를 붙들고 있는 세력보다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하심으로만 우리를 빼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1장에서 강한 자가 자기 세간을 지키고 있을 때에 그 세간이 안전하지만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결박하면 그 세간을 빼낼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붙잡혀 있는 자들을 자기 십자가로 구속하여 내셔서 자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유하게 하라는 이 말씀을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로 이루어내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4:8절에 보면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 내려오신 분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승천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은혜와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자유를 가지고 육체의 기회를 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귀를 뚫은 종처럼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자유 한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자신들을 소개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들은 종의 자세로서 형제를 섬기며 살았던 것입니다. 주님의 자유를 맛본 사람은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사람의 종이 되지를 않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물질에 마음이 다 빼앗기는 물질의 종도 되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자유를 맛보며 사는 사람은 세상의 평판이 아니라 주님의 눈길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곧 주님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 하는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요 8:32). 그렇습니다. 진리 되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주님께서 주신 자유를 맛보아 누리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그 자유를 또한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서 실천하며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잘 나타내어 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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