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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야고보서 1:2-4

2011년 야고보서 공부
                                                          시험을 만나거든
말씀:야고보서 1:2-4

 

지난주에 우리는 야고보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자신을 고백한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야고보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같이 여김을 받던 사람입니다. 그는 육신적으로는 예수님의 동생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육신의 형으로 알았던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활하신 주님께서 만나주심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그 어떤 혈육의 관계로 말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고백이 오늘날 모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성도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게 되는 이유와 그 시험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에게 무엇이 주어지는 것입니까? 여러 가지 시험이 온다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시험이 온다’는 것은 만약에 온다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라고 하였으니 각 사람마다 다 다르게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외부적인 핍박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 문제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경제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실패의 모습으로도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각 사람에게 오는 시험의 모양은 다 다르지만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이런 시험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예수님을 잘 믿으면 세상에서 형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신을 믿고 종교를 가지는 이유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지 않게 해달라는 본능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은 물리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미신이 어떤 내용들입니까? 예수 믿는 다는 사람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저 사람은 예수를 잘 못 믿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무언가 하나님께 잘못한 것이 있어서 벌을 받는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면 예수를 잘 믿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런 미신들이 한국교회를 망쳐놓은 것입니다. 왜 제가 이런 것을 미신이라고 하는가 하면 성경에서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하지 않고 그저 자기 마음의 본능대로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무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세상에서 시험도 없고, 혹시 있더라도 잘 이기고 나면 세상에서 성공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 비슷한 구절들을 끌어대지만 그러나 앞뒤를 살펴보면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런 엉터리를 믿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들이지요. 그것이 바로 13절에 나오는 시험입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신들의 욕심에 끌려서 유혹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유혹의 시험과 지금 2절에서 나오는 시험과는 전혀 그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왜 시험이 오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요한복음을 공부할 때도 배웠습니다만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께 속하였기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고 배척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 악한 세상에서 성공하고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이 악한 세상에서 건짐을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가 시험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2b절에 보면 야고보는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시험을 당하고 있는데 그 시험을 기쁘게 여길 수 있습니까? 시험 가운데서도 기뻐할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오직 그 시험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겠다는 생각뿐일 것입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시험이 기쁘지 아니한데 오히려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기라’고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기쁨이 나오지 않지만 기쁜 일처럼 간주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시험은 힘들고 괴롭고 고단합니다. 그런데 왜 기쁘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까? 그냥 시험이나 시련이 아니라 믿음의 시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믿음의 시련을 왜 기쁘게 여겨야 합니까? 3절을 보면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고 했습니다. 왜 성도가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인내를 만들어 내게 됩니까? 그것은 주의 약속을 바라보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척척 주어지면 인내란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주님의 약속을 붙잡도록 하기 위하여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10-11절을 보면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보면 야고보가 형제들에게 권면을 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의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욥의 인내를 보라는 것입니다.

 

욥의 인내는 어떤 인내였습니까? 욥기서를 보면 욥이 시험을 받을 때에 욥의 세 친구들이 욥에게 ‘너는 무언가 죄를 지어서 이렇게 벌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욥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우리는 욥기서를 통해서 보게 됩니다. 욥도 자기가 왜 그런 시련을 당하는지 몰랐습니다. 하나님과 마귀 사이에서 일어난 일인데 욥이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런데 그 시련을 겪고 나서 욥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전에는 귀로만 들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본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욥기 42:1-6절에 보면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욥의 고백을 볼 때 성도에게 오는 믿음의 시련이란 결국 주님을 더 알게 하고, 주님의 약속을 더욱 굳건히 붙잡게 하는 것입니다.

 

야곱도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가 창세기를 공부할 때 자세히 배웠습니다만 그의 평생에 얼마나 많은 시련들이 있었습니까? 야곱은 자기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니 세상에서 성공해야 되는 줄로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야곱이 최종적으로 붙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임을 알게 하시고자 수많은 사건들과 사람들을 통해 그를 불같이 연단하셨습니다. 자신보다 한수 더 높은 외삼촌 라반을 통해서, 네 명이나 되는 아내들을 통해서, 많은 자식들을 통해서 그렇게 평생을 나그네로 험악하게 보내게 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47:9절에 보면 야곱이 요셉의 인도로 바로 앞에 섰을 때 그가 어떻게 고백합니까?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나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그 인생길에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많이 만났으면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이처럼 야곱도 평생 말할 수 없는 많은 시련을 통하여 연단을 받았습니다. 그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강한 인간성과 욕심이 모두 깨어지고 부셔지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이스라엘로 변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얍복강에서 천사와 밤새도록 씨름을 한 후 그의 환도뼈가 부러진 후 그 마음에 찬란한 빛이 비취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보면 “인내를 온전히 이루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온전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완성과 종결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성도가 믿음의 시련과 인내를 통하여 무엇이 온전하게 구비된다는 것입니까? 욥과 야곱의 경우를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그들이 주님의 약속의 세계를 바르게 알고 그것만을 최고의 가치로 믿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온전함입니다. 지금 시대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함을 믿는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를 주님의 능력으로 온전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믿음의 시련과 인내를 통하여 세상의 끈들을 끊어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신부로 세우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3-7절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말세에 나타난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은 산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소망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산 소망이 진짜 소망임을 알게 하시려고 썩어 버리고 더럽혀지고 쇠하는 것을 붙들지 않도록 여러 가지 불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으로 인하여 잠시 근심하여도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한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게 되는 믿음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환란과 시련조차 기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어려운 환난이 닥치지 않게 할까? 하면서 근심걱정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착한 일도 해보고, 종교도 가져보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란 그 어떤 시험이 와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히려 그 사랑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게 하기에 시련조차 기쁨으로 여길 수 있는 자들입니다. 로마서 8:29-39절을 보면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깁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떤 환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온전히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이 담대함과 자유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을 믿음으로 인해 오는 어떤 환난 가운데서도 온전히 기뻐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우리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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