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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하박국

2007년 하박국서 공부
                                                            잠잠할지니라.
말씀:하박국 2:15-20

 

에베소서 5: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술에 취하지 말라는 것은 꼭 마시는 술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취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무엇에 취한다는 것은 그것에 정신이 빼앗겨서 분별력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것은 술에 취한 것처럼 몽롱하게 정신이 없는 상태로 살지 말고 이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5:15-1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성령의 충만 이란 때가 악한 줄을 알고 주의하여 지혜를 가지고 세월을 아끼며 주의 뜻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세력은 사람들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계속하여 바쁜 세상에서 더 바쁘게 만들어 버립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쫓아가는 일에만 취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이 시대를 분별하여 보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마치 노아의 홍수 때처럼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에만 취하여 홍수가 나서 그들을 멸망시키기까지 깨닫지를 못한 것처럼 주님의 재림 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술 취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계속하여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도록 우리를 조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권력과 영광을 가지고 조종합니다. 그 조종하는 배후의 실상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다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을 유혹하던 마귀가 줄 수 있다고 한 것이 빵과 종교적인 기적 그리고 세상의 영광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거부하고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죄와 사망을 이겨버린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마귀의 실체가 드러난 것입니다. 마귀는 세상에만 취하여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도록 세상의 거짓된 영광으로 가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미혹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만 이 세상을 미혹하며 믿는 자라도 삼키려고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성령이 임한 성도라면 이러한 마귀의 궤계를 알아채고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15-17절을 보시면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면서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로 취하게 하여 그 하체를 드려내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시는 술에 취하게 되면 세상의 영광이 주어진다고 하는 잔입니다. 그러나 영광이 아니라 화가 가득한 것이며 그 하체가 드러나듯이 부끄러운 것이 됩니다. 그런데도 그 잔을 받아 마시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 잔을 도대체 누가 마시게 하는 것입니까? 바벨론입니다. 그 이웃나라들이 바벨론과 동맹을 맺어 세계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일에 방해하는 나라가 있다면 공격하여 가만히 두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나라가 그 힘을 거부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잔을 받아 마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을 취하게 만드는 바벨론인 것입니다. 만약 바벨론이 마시게 하는 잔을 받아 마시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공격하여 짓밟아 버리는 것입니다.

 

지난 해 부산에서 에이펙이라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라는 나라들이 줄줄이 참석한 것입니다. 그 회의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신자유주의 물결의 흐름에 방해될 것을 제거하고 더 잘 해보자는 것입니다. 그 회의에 참여하여야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얻어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 끼이지 못하면 굶어죽어야 하는 현실입니다. 북한이 굶주리는 이유는 세계의 경제 질서에 편입하여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신들의 주체사상을 가지고 자본주의 세력에 항복하지 않으니 먹고살기도 힘이 든 것입니다. 에이펙 정상회담에서 함께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해야만 밥을 먹고 살뿐 아니라 세상의 영광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세상이나 하박국 시대나 간에 세상의 힘에 굴복하여야 밥이라도 먹고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18-19절에 보면 새겨 만든 우상을 스승이라고 하면서 의지합니다. 나무와 돌에 금과 은으로 입혀놓고서 그것에 말하라고 하고 그것더러 일어나라고 하는 자들입니다. 나무와 돌에 왜 금과 은을 입혀 놓은 것입니까? 그렇게 우상에서 금과 은을 입혀서 정성을 바치면 자기들에게 더 많은 금과 은을 줄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취하여 사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취하게 만들고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드는 이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십니다. 그 심판은 세상에 취하게 한 자로 하여금 더 취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 손의 잔이 네게로 돌라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우리라”고 합니다. 세상을 취하게 만드는 바벨론에 대하여 하나님의 오른 손의 잔으로 취하게 하시면 그들이 행한 강포와 피를 흘린 것들이 그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결국 세상의 영광이란 더러운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5:15-18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시기로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왕들과 백성들부터 마시는 것입니다.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에 온 세상나라들이 다 마시게 됩니다.

 

예레미야 25:27-29절을 보면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영광에 취하기 위하여 우상을 섬긴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우상이란 자기를 위하여 섬기는 것이 우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불러도 자신이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고 불렀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서 취하고 토하고 엎드려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가 세상의 영광을 구하고 있다면 이미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취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상은 어떻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런 세상에 대하여 어떻게 최종적으로 심판하실 지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의 멸망을 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역사적으로는 바벨론이 멸망당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 세상에 취하게 한 자들과 그 취함에 함께 동참되었던 자들을 한꺼번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4:8-12절은 말합니다.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세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모든 나라를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나라가 멸망합니다. 음행이란 곧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힘으로 삼지 않고 세상의 것으로 힘을 삼는 것이 음행이며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자본에 대한 숭배입니다. 이미 공산주의는 망했고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입니다. 이 자본주의의 정점이 바벨론의 영광인 것입니다. 온 세상이 이 바벨론이라는 짐승에게 절하지 않으면 경제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세상을 고발하면서 복음을 전하여야 할 교회조차 이런 경제흐름에 교회도 순응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14:6절에 천사가 날아가는데 온 세상에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습니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 복음의 내용 안에 이 세상의 심판도 담겨 있는 것입니다. 14:7절에 보면 “그가 그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에게 경배를 돌려야 하는데 세상의 영광을 바라보며 세상의 영광을 얻기 위하여 짐승에게 절하고 있다면 그것이 곧 심판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의 모습들은 세상의 경제흐름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주변의 수많은 구멍가게들이 문을 닫아야 되는 것처럼 오늘날 큰 교회라는 곳에서는 대형 버스들을 이용하여 온 도시와 이웃의 도시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쓸어 갑니다. 그러면 주변의 개척교회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교인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갖 특화 상품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대세는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세상에서 말하는 교회의 부흥이나 성장이란 누가 경제력을 가지고 목 좋은 곳에 멋진 예배당을 짓는가 하는 것이 우선적인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계명인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는 자들, 아무런 힘도 기적도 아닌 버림받은 흔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그것만 의지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버림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십자가의 도는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지 않는 다고 외면 받는 것입니다. 제자들마저 십자가 앞에서 돌아선 것입니다. 자기의 목숨마저 십자가에 달려 죽을 판이니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면서 돌아선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선 그들을 다시 찾아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그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남겨진 자들이 예수님만 믿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의 힘을 갖는 다는 것이 아니라 일직 죽임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자를 향하여 성경은 복되다고 합니다. 계시록13:14절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믿음을 지키다가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박국 2:20절 말씀처럼 온 세상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빈틈없이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잠잠히 예수님만 믿고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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