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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삼상 3:1-21
성경본문내용 (1)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2)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3)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4)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5)엘리에게로 달려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6)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7)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8)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9)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10)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11)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12)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13)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14)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15)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16)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가로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17)가로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18)사무엘이 세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19)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20)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21)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
강설날짜 2015-01-28

2015년 사무엘상 공부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


말씀:사무엘상 3:1-21

 

사무엘상 3장 말씀은 2장에서 무명의 하나님의 선지자가 예언한 엘리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시 한 번 확증하며, 하나님께서 아이 사무엘을 부르셔서 선지자로 세워 가시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셔서 자신의 소유요,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3-6절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목적을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고,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훈련을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태어났던 시대는 사사 시대 말기였습니다. 그 시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사악한 자들이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2:12). 장로들과 백성들은 언약궤 자체에 무슨 구원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저급한 신앙 곧 우상숭배적인 신앙에 빠져 있었습니다. 모든 계층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였습니다. 사무엘상 4:22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난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그 시대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습니다(삼상 3:1). 이런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린 사무엘을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1절을 보면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아이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과 ‘이상’은 동의어입니다(참조. 사 1:1; 2:1). 말씀은 하나님의 언어적 의사소통 행위를 훨씬 더 초월하는 아주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의사소통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역사적. 자연적 현상을 통한 하나님의 의사전달 행위입니다. 따라서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듣는다고 하지 않고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상은 깊은 잠과 깨어 있음의 중간 상태에서 하나님이 예언자에게 보여주시는 그림언어로서, 당대나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사전달 행위입니다. 결국 이상이 말씀이요, 말씀이 이상인 것입니다. 사무엘이 자라던 그 시대 곧 엘리 제사장이 있던 그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불순종하는 세대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참조. 삼상 28:6; 시 74편; 사 29:9-14; 말 3:6-7). 제사장 엘리 가문의 타락이 그 시대의 불행이었습니다. 엘리 가문은 통상적인 제사행위를 감당하고 있었으나 그것은 그 시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면 이 땅의 질서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곧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방자하게 됩니다. 엘리 시대가 바로 그러하였습니다.

 

2절을 보면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갔다’는 말은 그의 육신의 눈만이 아니라 영적인 지각이 점점 떨어진 것도 함께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 시대에 희귀했습니다. 이상도 흔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말은 ‘계시가 더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말씀은 그 시대의 영적인 상태를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 시대는 영적으로 흑암의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이 사무엘에게 나타났습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무엘이 새로운 말씀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일하심은 항상 이러하십니다. 젖먹이와 어린아이로 여호와의 전쟁을 하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21-24절을 보면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 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종용히 이르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천지의 주제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말씀을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지혜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는 나타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시는 자기 힘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0:22절을 다시 보면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엘리 시대 때 어른인 엘리와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아이인 사무엘에게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엘리의 시대가 이제 끝이 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린아이인 사무엘에게 어떻게 말씀을 나타내셨습니까? 4-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먼저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엘리 제사장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여기서 사무엘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는 말은 지식적으로 몰랐다는 뜻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를 직접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지금까지 여호와의 음성을 직접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부르심을 알아듣지 못하고 엘리에게로 달려 간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엘리도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것인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달려온 사무엘에게 자신이 부르지 않았다고 하며 가서 자라고 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무려 그렇게 하기를 세 번이나 반복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줄을 알고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준비란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실 때 ‘여호와여 말씀 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대답하라는 것이었습니다(9).

 

10-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고 했습니다. 네 번째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그때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시킨 대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실 것인데 두 귀가 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한 일이 너무 놀라운 소식이라서 두 귀가 멍멍해 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한 일이 무엇입니까? 엘리 제사장 집안에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2장에서 무명의 선지자를 통해서 말한 그 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다 이루신다고 말씀하십니다(12). 그리고 그 심판의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13절을 다시 보면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엘리 집에 이루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라고 합니다. 곧 그 죄악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그것을 금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곧 아들들의 죄악과 그것을 방지하지 않은 엘리의 영적인 태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엘리는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는 데도 그것을 금하지 아니하였습니다. 14절에 보면 엘리 집안의 심판은 맹세를 통해 선포됩니다.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14). 그러므로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무엘은 너무나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라 아무 말도 엘리에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15-18절을 보면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가로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사무엘이 세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여호와께 들은 말씀을 엘리 제사장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그것은 엘리 제사장의 집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의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에게 숨기지 말고 말하라고 합니다. 만약 말하지 않고 하나라도 숨기면 여호와께서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숨기지 않고 다 말합니다. 그러자 엘리의 답변이 무엇입니까?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고 합니다(18). 엘리는 여호와의 심판을 선하신 뜻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하신 분은 의롭고 신실하신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19-21절을 보면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엘리에게 전하면서 영적으로 자라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무엘과 함께 하시고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러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마감되고 다시 말씀이 주어진 것입니다. 세대 교체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이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 되었습니다(4:1). 말씀이 희귀한 시대 어린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나타나서 이제 온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어떠합니까?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아닙니까? 아모스 8:11-13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근이 오늘날 이 시대에도 계속됩니다. 겉으로 볼 때 오늘날 이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극동방송에서 수많은 말씀이 설교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언제든지 말씀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의 기갈을 면할 수 있는 생명수는 희귀한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분별력을 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어 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무엘은 모세를 연상하게 하는 지도자입니다. 모세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역할을 모두 행하였는데, 사무엘 역시 이 세 가지 역할을 모두 행합니다. 아이 사무엘이 선지자 사무엘이 되기까지 하나님의 손길이 끊임없이 작용했습니다. 그의 태어남부터가 여호와께서 권고하신 결과였습니다(2:21). 성장과정에서는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으며 자라나게 하셨습니다(2:26). 선지자로서의 첫 임무 수행에서 머뭇거릴 때는 엘리 제사장의 도움을 받게 하셨습니다(17).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공급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사환으로 지내던 아이를 부르셔서 말씀을 주시고 온 백성 위에 높여주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인간적으로 보면 상당히 후덕한 인물로 보입니다. 사무엘을 대하는 태도에서나 심판의 예언을 듣고도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18b)고 하는 태도를 취한 것에서 그의 경건성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심판을 예고 하셨는데도 회개의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자식들을 책망하고 회개하도록 돕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그 가문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 왕과 같은 악인도 회개하였을 때 저의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열왕기상 21:27-29절을 보면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열왕기상 21:17-2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아합왕의 죄를 지적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증거합니다. 이에 아합왕이 옷을 찟고 굵은 베로 옷을 동이고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저의 시대에는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엘리 제사장 가정을 심판하시고 사무엘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서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말씀이 희귀한 이 시대에 우리로 하여금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엘리 가문에 임하는 심판을 교훈 삼아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하시고, 우리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해 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나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귀하에 쓰임 받는 복된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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