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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요한이서 1:10-13

2008년 요한이서 공부
                                                       누구와 사귑니까?
말씀:요한이서 1:10-13

 

사람이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자기 자식이 누구와 사귐을 가지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합니다. 어떤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안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누구와 사귐을 가지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사람됨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와 가까이 하는 그 사람의 영향을 잘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그 자식이 학교와 직장에서 누구와 사귐을 가지는지에 대하여 늘 관심을 가지고, 또 어떤 친구와 사귀라고 교훈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누구와 사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요한서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입니다. 이 사귐은 영원한 생명의 사귐입니다. 이 사귐에 대해서 우리는 요한일서부터 살펴왔는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요한 1서 1:1-4절에 보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 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라고 했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그 분을 우리가 들었고 눈으로 보았고 주목하여 손으로 만졌다고 합니다. 사도들은 그 분을 증거한다고 합니다. 그 분은 사도들이 직접 듣고 보고 손으로 만진 바 되신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서신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요한2서 9절을 보면 이 사귐, 이 교훈을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 마다 하나님을 보지 못하되 이 교훈 안에 거하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을 모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과의 사귐이 있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자라고 합니다. 이 진리를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이 의미를 이해합니다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이 말씀은 사귐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이듯이 지금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이 하나가 됨으로 하나님 아버지와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또한 그 제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서 믿는 자들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가 예수님이심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인 관계 속에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편입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는 성령으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신 것은 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된 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가 된 관계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실 때에 나의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의 아버지입니다. 율법을 잘 지킨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서는 너희 아비는 마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아직 예수님과 아버지의 하나 된 관계 속에 제대로 들어오게 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것은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이듯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 백성들과 예수님이 하나가 되심으로 아버지와 하나 되는 관계 속에 넣어달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물세례를 받으시고 불세례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즉 죄인들이 받아야 하는 물로 세례를 받음으로 죄인들과 연합이 되시고 그 죄의 저주를 받으신 것이 십자가의 세례입니다. 이 일을 예수님께서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성령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성령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의 하나 됨의 관계를 만드셨듯이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가지고 자기 백성에게 임하심으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 되는 것이며, 예수님과 하나 됨을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사귐이 있어야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이지 예수님을 떠나서는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하나 됨이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들이 전한 바른 교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사귐은 이런 사귐, 곧 진리로 사귐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사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귐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 이 당시에 순회전도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을 잘 대접하라고 요한 삼서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회 전도자들이 무슨 교훈을 하는지, 바른 교훈을 전하는지 잘 분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당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많았는데 그들 중에 바른 교훈을 증거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과 같이 교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만드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적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이단들이 어떤 이단들입니까? 통일교를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구원하시는 일에 실패하였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영적인 구원은 이루었지만 십자가지고 죽었기에 육적인 구원을 이루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선명 자신이 온전하게 이룬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증인은 예수님을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기에 여호와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식교는 안식일의 완성이신 예수님의 온전하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또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안식일을 지키고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신흥종교가 지금 한국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 커다란 건물에 하나님의 교회라는 간판을 보셨을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였는데 그 안상홍이 죽었기에 이제는 그냥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는데 사회봉사를 열심히 하여 훈장 받은 것을 자랑하면서 자기들이 건전한 단체인양 선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이만희의 신천지가 야단입니다. 이만희가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특히 기성교회에 몰래 추수꾼을 들여보내 교회를 풍지박살 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 구원파 등 많은 이단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이런 사람들과 인사도 하지 말고 집안에 들여놓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이단들이야 단번에 알 수 있으니 별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위험한 것은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고 오는 자들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것 같고 바르게 말하는 것 같으나 자칭 유대인들의 회가 있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일곱 교회를 보면 자칭 유대인의 회라고 하는 자들이 바로 사단의 회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회가 주장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율법적인 조문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사단의 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오늘날 어떻게 변장하고 유포되고 있습니까? 예수 믿는 것은 은혜로 상급은 자기 공로로, 믿고 구원 얻는 것은 은혜이지만 그 뒤에 성화되는 것은 자기 책임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간의 공로와 행위가 없으면 은혜마저 부인되어 지는 일들이 지금 얼마나 많은지 분별이 되지 않습니까? 어떤 장로는 바른 구원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성화가 되지 않으면 구원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성화를 강조하지 않았기에 지금 한국교회가 이 모양이라고 하면서 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러나 그렇게 되면 결국 인간의 행위구원론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뿐 만 아니라 교회사를 보면 교회의 문제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기에 문제인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 많은 교회는 교회만 나오면 다들 천국 가는 것처럼 말하면서 오히려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걸림돌이며, 사람들이 미련하다고 어리석다고 배척하며 떠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만 구원의 능력이 되는데 한국교회에서 주류를 형성하는 설교는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주문을 외우고 원하는 것을 나오라고 하듯이 하나님을 기쁘시게만 하면 무슨 소원이든지 다 들어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의 십일조를 드리고, 전도의 십일조를 드리고,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면 대박이 터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슨 선한 일을 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가하는 것, 곧 예수님과 사귐을 갖는 것 그것이 사도들이 전한 바른 교훈입니다.

 

누가복음 3장에 보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로서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17장에 보면 변화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별세를 의논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시면서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믿는 것입니다. 그 일이란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물로 세례를 받으심으로 죄인들과 연합이 되셨고, 그 죄악을 대신 감당하기 위하여 저주의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부활시키시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이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성령을 보내시는 분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제 성령이 오시면 어떤 일을 자기 백성에게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시면서도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가 되어 사셨듯이 이제는 예수님과 자기 백성이 하나가 되어 살도록 성령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예수님을 알게도 하시고 믿게도 하시고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도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와도 하나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독생자의 영광이며, 감추어진 영광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누구와 사귀고 싶습니까? 예수 믿으면 구원 얻고 구원 얻은 다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모든 일이 다 잘 풀리고 만사형통하고 잘 되는 일만 일어난다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세상에서 분리되는 것이기에 이 세상에서 이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지 못하게 주님께서 방해하시면서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답게 하늘의 소망, 우리의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 나라를 소망하게 한다는 이런 사람들과 사귀고 싶습니까? 11절을 보면 예수님의 교훈 외에 다른 교훈을 가진 자와 사귐이 있다는 것은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교회의 문제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복음으로 붙들고 있는지 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어떤 교훈을 전하는지, 어떤 예수님을 전하는지, 세상에서 성공하는 예수를 전하는지, 세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하신 예수를 전하는지 잘 분별하여 사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교회에서 사귐을 가져도 세상 적인 사람보다 영적인 사람과 사귀시기 바랍니다. 말만 나오면 세상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말을 썩다보면 함께 물듭니다. 더러운 이야기는 그 입에도 담지 말라고 합니다.

 

12-13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면 종이나 먹으로 쓰기를 원치 않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바른 교훈을 전함으로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너희 기쁨이란 어떤 번역에서 우리라고도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은 전하는 자나 받는 자가 기쁨이 충만해지는 소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현장에서 맛보는 기쁨인 것입니다. 이런 기쁨은 아무나 맛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 그런 맛을 보게 됩니까? 13절에 보면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택하심을 입은 네 자매의 자녀가 네게 문안한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의 교회들이 이 편지를 받는 자들에게 문안을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이런 기쁨이 있습니까? 땅의 소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이루어진, 그리고 이루어내실 하늘의 소식만이 참으로 기쁨이 되는 소식입니까? 하늘의 소식만이 기쁨의 소식이 되려면 어느 정도로 이 땅의 소식들에 대하여 절망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택하심을 입은 자녀들에게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만을 인하여 기뻐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만드시고 마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그 일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만드시는 일인 줄 알고 기뻐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믿는 자들과 사귐을 가짐으로 기쁨이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이루어 가게 하시고, 우리 가운데 기쁨이 더욱 넘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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