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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고후 6:14-7:1
성경본문내용 (14)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15)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16)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17)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1)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강설날짜 2014-06-18

 

2014년 고린도후서 공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말씀:고린도후서 6:14-7:1

 

지난 시간에 우리는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하는 말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왜 고린도교회가 바울을 향하여 마음이 좁아진 것입니까? 그것은 바울 사도가 떠난 뒤에 거짓 선생들이 들어와서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거짓 선생들의 말에 흔들리게 된 것은 그들 마음속에도 사욕을 좇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거짓 선생들이 기름을 부은 것입니다. 그로인해서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고 그가 전한 복음조차도 버리고 거짓 선생들이 전하는 다른 복음을 좇아 간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바울을 대적한 거짓 선생들을 기쁘게 용납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19-20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누가 너희로 종을 삼거나 잡아먹거나 사로잡거나 자고하다 하거나 뺨을 칠찌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용납한 이들이 어떤 자들이라고 합니까? 고린도후서 11:13-15절에 보면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가 기쁨으로 용납한 그들을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요,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외적으로 신앙을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처럼 거짓 선생들을 용납한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어떻게 권면합니까? 14-16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고후 6:14-16). 바울 사도는 ‘너희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불신자와 사귀는 것이나 불신자들과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까? 여기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란 바로 고린도후서 11장에서 말하고 있는 거짓 사도요, 사단의 일군이라고 불리우는 거짓 선생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행위의 결국이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사로잡고 자고하다고 뺨을 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그런데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런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의와 불법이 어떻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겠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실한 자들이 전혀 그리스도와 합하지 아니한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리가 일어나야 하는 것이며, 그렇게 분리가 일어난 것을 거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만드시는 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하나님의 일을 거들어 드린 것이 아니라 도리어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서 약속하신 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애굽에서 구별하여 내어 자기 백성 만드시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그들의 관심은 거저 자신의 신세나 고쳤으면 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출애굽기 5장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했습니다.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자기 백성으로 삼일 길을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왕은 ‘여호와가 누구관대’ 하면서 종들이 게을러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려고 한다고 하면서 짚도 주지 않고 벽돌은 옛날과 똑같은 수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생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출애굽기 5:21절 말씀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들 앞으로 지나갈 때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나타남으로 자신들이 더 고생하게 되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원하러 왔으면 고생을 시키지 말아야지 더 고생시킨다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에게 벌을 주라는 것입니다.

 

이때 모세의 간구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5:22-23절 말씀을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전에 가라고 하실 때에 제가 못 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하는 그런 하소연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모세나 간에 하나님의 자기 백성 만들기를 위하여 일하시고 계시는 것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에 출애굽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홉 가지 재앙이 쏟아지고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인 장자 재앙에서 어린 양의 피를 그 문설주에 바르고서 출애굽을 합니다.

 

그런데 홍해 바다 앞에서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합니까? 출애굽기 14:11절에 보면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망할 때에 모세가 출애굽기 14:13절에 보면 “너희는 가만히 있어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지고 놀라운 기적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건넙니다.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는 바다에 다 수장됩니다. 그러나 그런 기적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한 것도 잠깐뿐입니다. 3일 만에 물이 없다고 다시 원망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합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일부러 물이 없고 양식이 없는 광야로 인도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낮추시고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하고 탐욕을 부리고 당을 지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데모를 하고 있습니까?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가 인용한 말씀만 찾아보겠습니다. 16절 말씀을 다시 보면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라고 했습니다(고후 6:16). 이 말씀은 레위기 26:12절과 출애굽기 29:45절과 에스겔 37:27절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반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두루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반역하는 자들과 왜 함께 행하시는 것입니까? 자기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17-18절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마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고후 6:17-18). 이 말씀도 구약의 이사야서에 나옵니다. 이사야 52:11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떠날찌어다. 떠날찌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찌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찌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스스로 우상숭배에서 분리하여 나온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잠시 잠간 개혁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곧 우상과 연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분리되어 나오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이 말씀은 앞에서 본 이사야서 말씀과 연결이 되지만 특히 예레미야 31: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1:1절 말씀을 보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31장은 새 언약을 말씀하고 있는 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기 백성 만들기의 완성은 결국 새 언약으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백성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8절에서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되리라”고 하신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해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성취력이 있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직설법으로 말씀하시든지, 아니면 명령문으로 말씀하시든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말씀은 다 명령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말에도 비가 온다고 하면 명령이 아니지만 그 안에 모든 명령이 다 들어 있습니다. 비오니 빨래 걷으라는 말도 되고, 우산 가져가라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기 백성 만드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바를 친히 이루어내시는 방식으로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거룩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손 될 수 없기에 거룩입니다. 거룩이란 분리시키시는 것인데 그런데 아무도 스스로 분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애굽이라는 세상에 딱 달라붙어서 그저 고생이나 면하게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떨어져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8b절 말씀을 보면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기에 그렇게 고집스러운 죄인들을 결국 분리시키셔서 자기 백성을 만들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말씀에, 자기 언약에 전능하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을 만들어 내신 것입니다. 그 언약의 완성을 새 언약이라고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 찢으심과 피 흘리심으로 자기 백성을 값 주고 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그의 자녀가 된 사람은 아무도 자기가 스스로를 죄와 사망에서 분리시켜 나왔다고 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어 있는 자가 무슨 수로 분리시켜 낼 수가 있겠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분리시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 넣어두신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입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주의 말씀이 이루시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히브리서 10:10절 말씀에 보면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십자가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거룩은 우리가 이루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으로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거룩함을 거부하고 스스로 거룩하고자 분리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통하여 자기를 반성하였습니다. 신명기 28:13-1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말씀에 기초해서 나라가 약하고 남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철저하게 세상과 분리시키면서 율법을 지킨 것입니다.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하여 세칙과 부칙까지 만들어가면서 철두철미하게 율법을 지켰습니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율법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을 분리시켜서 율법을 지키는 자기들은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과 율법을 알고서도 지키지 못하는 유대인으로서 세리와 창기와 가난한 자들과 병자들을 거룩하지 못한 자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 취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고 보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보고서고 율법을 어기는 자라고 세리와 창기와 어울리면서 먹기를 탐하고 술을 즐기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들을 보고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세리와 창기가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스스로 거룩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리와 창기들은 예수님께서 그 피로 거룩하게 하신 자들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자들입니까? 우리는 나올 마음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분리시켜 내셔서 어쩔 수 없이 밀려 나와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교회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의분을 가지고 스스로 개혁하여 나왔습니까? 만약 전자라면 이렇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신 주님의 용서 앞에 자신의 의를 부인하면서 오직 주님께서 주신 그 의를 인하여 찬송할 뿐입니다. 그런데 만약 후자라면 신종 바리새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복음을 알아듣지 못하는데 나는 알아들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존교회가 잘못되었는데도 잘못 된 것도 모르는데 나는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욕을 얻어먹는 것이 두려워서 나오지도 못하는데 나는 복음을 위하여 용감하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는 또다른 바리새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거룩함을 입은 사람은 그 거룩함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단번에 주어진 거룩임을 압니다. 그러면 이런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고린도후서 7:1절 말씀을 보면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이라는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단번에 거룩하게 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약속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라는 말은 로마 카톨릭이 말하는 것처럼 자신의 선행으로 점점더 거룩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않고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그 거룩을 굳게 지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그 거룩을 굳게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때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기 자신을 깨끗케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거룩하게 한 자들은 바리새인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거룩함을 입은 자들은 세리와 창기의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그들은 단번에 주신 거룩을 더럽히지 않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14절 말씀을 보면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두루마기가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입혀 주신 의의 세마포 옷입니다. 그런데 이 의의 세마포 옷이 무엇으로 더럽혀진 것입니까? 자기 의로 더럽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곧 자기 의를 버리고 주님의 의를 온전히 덧입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 약속을 굳게 붙잡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부정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단번에 이루어진 이 거룩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하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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