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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삼상 1:1-28
성경본문내용 (1)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2)그에게 두 아내가 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3)이 사람이 매년에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더라(4)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5)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6)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7)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8)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9)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그 의자에 앉았더라(10)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11)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 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12)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13)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14)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15)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것 뿐이오니(16)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17)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18)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19)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20)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21)그 사람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그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22)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23)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선한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24)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25)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26)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27)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28)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강설날짜 2015-01-07

2015년 사무엘상 공부


한나의 기도와 사무엘의 출생


말씀:사무엘상 1장

 

사무엘상하는 사사시대 말기부터 다윗시대까지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습니다(약 B.C. 1100-1000년 경). B.C. 2세기에 헬라어로 번역된 칠십인역(LXX)은 사무엘서를 1-2왕국서로, 열왕기서를 3-4왕국서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히브리 성경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가 두 개의 두루마리로 된 한권의 책이었습니다. ‘사무엘상·하’라는 명칭은 히브리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제롬(Jerome, 347-420)의 벌게이트역(Vulgate)의 영향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난 번 사사기서와 룻기서를 통해서 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자기 언약에 신실하시기에 이방 여인 룻과 고엘의 역할을 신실하게 이행하는 보아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부터 보게 되는 사무엘 상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언약 곧 왕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고자 합니다.

 

사무엘상 1장은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출생 배경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보면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그에게 두 아내가 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 이 사람이 매년에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더라”고 했습니다.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라마다임소빔은 앞으로 라마로 지칭이 됩니다. 그래서 사무엘의 주 활동지가 라마가 됩니다. 엘가나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었습니다.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고, 한나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아마 한나가 아이를 잉태하지 못함으로 브닌나를 맞이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하여튼 엘가나가 매년 자기 성읍에서 그 당시 언약궤가 있는 실로에 나아가서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때의 제사장은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였습니다. 사무엘상 2장에 보면 이들은 행실이 악한 자들이었습니다(참조. 삼상 2:12-17).

 

4-8절을 보면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라고 합니다.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아내들과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그에게는 갑절을 주었습니다. 제물을 드린 후 그 제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은 화목제물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받았지만 잉태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한나로 잉태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브닌나는 자식을 낳아 주었는데도 자기를 사랑하기보다 한나를 더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분노를 한나에게 퍼부었습니다. 한나의 대적이 되어 격동시켰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매년 제사를 드리러갈 때마다 그 대적으로 인하여 울며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남편 엘가나가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 보다 낫지 않느냐”고 하여도 그것이 한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나가 임신하지 못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임신이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레헴’(!j,r,)이라는 말인데 이 말의 뜻은 ‘사랑하다’, ‘긍휼이 여기다’, ‘자비를 베풀다’는 뜻입니다. 물론 자궁이라는 뜻으로도 사용이 됩니다. 고대사회에서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여인이 자식을 생산하지 못하면 가장 큰 수치로 여겼습니다. 옛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한나로 하여금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은 한나가 받으니 브닌나가 한나를 대적한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기에 하나님의 뜻으로 고난당하는 자를 공격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16장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잉태하지 못하였습니다. 사라의 제안으로 아브라함이 사라의 여종 하갈을 취하여 잉태하자 하갈이 주인 사라의 은혜를 잊고 사라 앞에서 큰소리를 친 것입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결국 쫓겨납니다. 창세기 25장에 보면 이삭의 아내 리브가도 결혼하여 20년 만에 기도하여 아이를 가집니다. 창세기 29장에 보면 야곱이 사랑한 라헬은 처음에 아이를 낳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보면 여인이 잉태하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하실까요? 하나님의 자녀는 사람의 능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9-20절을 보면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그 의자에 앉았더라.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고 했습니다. 한나는 음식 먹을 수도 없을 정도로 괴로워서 성전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자녀를 주시면 그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서원의 기도입니다.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고 평생 나실인으로 드리겠다고 합니다. 그 기도가 얼마나 깊었든지 입술만 움직이고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술이 취한 줄 알고 포도주를 끊으라고 합니다. 이에 한나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심정을 여호와 앞에 통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엘리가 한나의 그 말을 듣고 그녀를 축복 합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고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17). 사무엘서 저자는 이 말을 들은 한나는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이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엘리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이 예배를 마치고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엘가나가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심으로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이라는 말이 하나님의 자비와 같은 말이기에 하나님께서 은혜와 자비를 베푸신 것입니다. 임신하고 때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합니다.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는 뜻입니다.

 

21-28절을 보면 “그 사람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그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선한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쌔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고 했습니다. 엘가나가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기 위하여 실로로 갈 때에 한나는 아이가 젖을 떼기까지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젖을 떼는 기간은 약 3년이라고 합니다. 젖을 뗀 후에 한나는 예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에 나아가서 이 아이를 여호와께 드린다고 하면서 엘리 제사장에게 맡깁니다. 이로써 사무엘은 평생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사장만이 아니라 사사와 선지자의 역할을 함께 합니다. 역대상 6장에 보면 사무엘은 레위의 족보에 오릅니다. 사무엘은 원래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그가 레위인의 족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평생 나실인으로 드려졌기에 그렇게 한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한나가 사무엘을 낳은 이 본문을 보면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기도하여 아이를 낳았으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는 기도하여 아이를 낳자는 식으로 봅니다. 저희 고향에  인각사라는 절에 있는 비석이 많이 깎여져 나간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연유는 그 비석을 갈아서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말로 인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보면 부처의 코나 이상한 돌을 만지만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을 간직한 곳이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곳을 찾아 정성을 드립니다. 그런데 한나가 아들을 낳은 것은 그런 식의 정성을 바쳐서 기도하여 아이를 낳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사시대 말기의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긍휼이 담겨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임신한 브닌나가 한나를 격동케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닌나가 잉태한 것이 마치 자기의 능력이나 되는 것처럼 잉태하지 못한 한나를 공격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은 사라지고 자기의 가진 것으로 없는 자를 공격하는 브닌나와 같은 자들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원수로 행하고 있는 그들의 죄악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한나와 사무엘을 통해서 왕 언약을 이루어 가심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자녀가 없다가 생긴 여자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라, 리브가, 라헬, 삼손의 어머니, 한나, 이런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사람의 능력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능력이 있다는 자들로 인하여 핍박과 고난을 받는 자들에게서 하나님의 긍휼로 자기 약속을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들은 결코 자기의 잘남을 자랑할 수가 없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사야 54:1-10절을 보면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찌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찌어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이며,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입어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소시에 아내 되었다가 버림을 입은 자에게 함같이 하실 것임이니라. 네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 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찌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는 모습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 어려서 버림받은 여인을 회복시켜 자녀를 주신다는 말씀을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가 하갈이며, 브닌나와 같은 자입니다.

 

이사야 66:7-10절을 보면 “시온은 구로하기 전에 생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뇨.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는 것이 은혜를 받지 못함이라면 잉태하여 해산하는 것은 은혜를 받은 것이기에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온이 남자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4:16-25절을 보면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잉태하지 못한다’는 것은 씨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씨를 받는 방법은 사람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불러내시는 믿음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리의 씨앗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씨를 갖게 되는 것은 오직 은혜로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없음의 자리로 밀려간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베드로전서 1:23-25절을 보면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씨,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이것이 잉태한 것이 됩니다. 이 씨에 대한 약속을 받고 한나는 다시는 근심이 없었습니다. 그 씨를 해산하고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안에 이 씨가 들어 있습니까? 임신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임신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되는 것입니다. 한나는 그 씨가 없음으로 인하여 금식하며 서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우리가 진리를 잉태하여 진리를 해산하고자 하는 그런 기도를 하십니까?

 

디모데전서 2:15절을 보면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구원을 못 받는 것입니까? 여기서 여자란 교회를 뜻 합니다. 교회란 진리의 말씀을 받아 해산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들 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받아먹으면 잉태하고 해산하게 될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들음으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를 진리의 자녀로 만들어 가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한나에게 임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한나와 같이 기도 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진리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로 진리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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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고린도후서 11장] 사단의 일군, 의의 일군 file 고후 11:7-15 손재호 2014-10-15 2538
323 [고린도후서 11장]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file 고후 11:16-27 손재호 2014-10-22 2280
322 [고린도후서 11장]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file 고후 11:28-33 손재호 2014-10-29 2044
321 [고린도후서 12장]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file 고후 12:1-13 손재호 2014-11-05 4854
320 [고린도후서 12장]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file 고후 12:14-21 손재호 2014-11-12 1984
319 [고린도후서 13장]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시험하라 file 고후 13:1-13 손재호 2014-11-19 3455
318 [룻기서 1장] 룻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file 룻기서 1:1-22 손재호 2014-12-03 1749
317 [룻기서 2장] 룻이 보아스를 만나도록 섭리하시는 하나님 file 룻 2:1-23 손재호 2014-12-10 2857
316 [룻기서 3장] 나오미의 계획을 섭리하시는 하나님 file 룻 3:1-18 손재호 2014-12-17 2166
315 [성탄말씀] 초림과 재림 히 9:26-28 최상범 2014-12-24 1288
314 [룻기서 4장] 메시아의 계보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 file 룻 4:1-22 손재호 2014-12-31 2003
» [사무엘상 1장] 한나의 기도와 사무엘의 출생 file 삼상 1:1-28 손재호 2015-01-07 3198
312 [사무엘상 2장] 한나의 찬양 file 삼상 2:1-11 손재호 2015-01-14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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