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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에 9:1-10:3
성경본문내용 (1)아달월 곧 십이월 십 삼일은 왕의 조명을 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 날에(2)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저희를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3)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4)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지더라(5)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6)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인을 죽이고 멸하고(7)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8)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9)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10)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11)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고하니(12)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도에서는 어떠하였겠느뇨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또한 시행하겠노라(13)에스더가 가로되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시거든 수산에 거하는 유다 인으로 내일도 오늘날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하소서(14)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15)아달월 십 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인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16)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17)아달월 십 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 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18)수산에 거한 유다인은 십 삼일과 십 사일에 모였고 십 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19)그러므로 촌촌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 고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달월 십 사일로 경절을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20)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21)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 사일과 십 오일을 지키라(22)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23)유다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24)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25)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26)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을 인하여(27)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28)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29)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이 지키게 하되(30)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 이십 칠도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31)정한 기한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32)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1)아하수에로 왕이 그 본토와 바다 섬들로 공을 바치게 하였더라(2)왕의 능력의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3)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존대하여 그 허다한 형제에게 굄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강설날짜 2016-04-27

2016년 에스더서 공부


유다 사람이 대적들을 진멸하다


말씀:에스더 9:1-10:3

 

오늘 우리는 에스더 9장과 10장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인들이 대적들을 진멸하는 내용과 부림절의 기원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9:1절을 보면 드디어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 일 아하수에로 왕의 조명을 행할 날이 이르렀습니다. 이 날은 유다인의 대적들이 유다인을 죽이고자 한 날이었습니다(참조. 에 3:7, 13). 그러나 아하수에로 왕의 조서에 따라 도리어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죽이고자 한 자들을 진멸하는 날이 되었습니다(참조. 에 8:12). 유다인들은 두 번째 조서에 따라 의기충천 하였습니다. 반대로 유다인들을 제거하려 했던 이방인들은 의기소침 하였습니다.

 

2-4절에 보면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하던 자들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민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를 도왔습니다.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게 되므로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온 나라 전체의 분위기가 유다인에게 호의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시사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건은 창세기 35장에 다루어지는 야곱이 가나안 귀환 길에 세겜에서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사건으로 세겜의 남자들을 도륙하고 나올 때에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심으로 무사히 세겜의 경내를 빠져 나올 수 있었던 사실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섭리적 두려움을 가리킵니다. 동일한 거룩한 공포가 유다인들에게 적대적 감정을 갖고 해치려 했던 많은 이방인들에게 파도가 엄몰해 오듯이 거세게 밀려온 것입니다.

 

드디어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이 전국에서 전개됩니다. 5-10절을 보면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에스더서 저자는 유다인들의 이방인 대적들에 대한 살해 내용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을 계시적 도구로 사용해서 하만과 그에 동조하는 흑암의 세력들에 대해 가차 없는 공의적 심판을 완벽히 시행하시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수산성에 남아 있었던 하만의 열 아들을 죽이고 그들의 이름을 낱낱이 기록하는 것을 통해 본 사건이 역사적으로 일어난 실제상황이며, 하나님의 적극적인 죄에 대한 공의적 심판인 사실을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스더서 저자는 하만의 열 아들 살해 사건이 갖는 구속사적 성격을 하나님의 공의적 심판의 시행임을 강조하기 위해 저들의 재산에는 손 대지 않았음을 의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10). 이로 인해 출애굽기 17:16절에 예언된 아말렉에 대한 하나님의 맹세는 완벽하게 성취된 셈입니다.

 

출애굽기 17:16절을 보면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만은 아멜렉 족속입니다(참조. 에 3:1).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르비딤에서 대적했습니다(참조. 출 17장). 가나안 땅에서도 이스라엘을 대대로 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말렉 족속과 대대로 싸우신다고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예언의 말씀대로 친히 싸우셔서 아말렉 족속들을 진멸하신 것입니다. 사무엘상 15:1-4절에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대적한 아말렉을 진멸하되 남녀노소와 모든 짐승들까지 다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안에서 옛사람의 죄성은 철저히 제거되어야 합니다. 심지어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취하지 말 것을 성경은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2절을 보면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악은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혐오하시는 것으로 곧 죄의 산물입니다. 하만과 그의 열 아들과 유다인을 대적했던 모든 페르시아 내 이방세력의 멸절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적하는 사단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의 전형적 예시이며, 예고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9:11절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이 살육의 진상을 보고 받습니다. 12절에 보면 이 자리에서 왕은 다시 한번 에스더의 소원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면서 미진한 것이 남아 있다면 그것마저 들어 줄 것임을 재차 약속합니다.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도에서는 어떠하였겠느뇨.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또한 시행하겠노라”(12). 에스더서 저자는 이런 아하수에로 왕의 반응을 통해서 그가 철저히 하나님의 계시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과 페르시아의 역사가 단순히 한 나라의 국사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계시사이며, 구속사인 사실을 강력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처음 창조역사(창 1:1) 자체가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역사인 사실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왕의 제안에 에스더는 수산성에서만 하루 더 연장해 이방인 대적들의 살육을 허락해 줄 것을 간청합니다. 이는 아직도 유다인들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잔존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4-16절에 보면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 아달월 십사 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인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에스더의 청을 받은 아하수에로 왕은 이를 허락합니다. 이렇게 해서 수산성에서 아달월 십사 일에도 추가적으로 삼백 인이 멸절을 당합니다. 그리고 각 도에 있는 유다인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들을 죽이고자 하던 자들을 죽였습니다. 그 수가 무려 칠만 오천 명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하만의 열 아들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어달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말로가 어떠함을 구체적으로 예시하며, 경계를 삼고 있습니다.

 

에스더서 9장은 유다인의 구원과 승리의 축제를 다룬 전 에스더서 내용의 절정의 기록입니다. 특별히 에스더서 저자는 민족적 살해위기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부터 구출된 유다인의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가 절대적 요소로 작용했음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은혜를 높이 기리는 의도로 부림절 절기의 제정과 이의 준수를 소상히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본 에스더서 저자는 부림절의 기원과 그 절기의 내용을 밝히기 위해서 지금까지 페르시아의 역사를 무대로 하여 일련의 구속사적 사건의 전개와 이에 따른 활동을 기술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더서 9장에서는 부림절을 제정하게 된 경위를 총체적으로 언급함으로서 에스더서 저자의 관심은 온통 부림절 제정 배경을 강조하려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르드개가 이토록 유다인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부림절 절기를 제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대적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그 어떤 초자연적인 역사로 저들을 도우신 것이 아닙니다. 유다인들은 오직 자신들의 생명 보존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대적들과 피흘리는 사투를 벌였던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유다인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에스더서 저자는 침묵합니다. 이를 통해서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사실을 묵시적으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자칫 유다인들의 승리가 자신들의 단합된 힘과 능력으로 말미암았다고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자만과 자기도취에 빠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해서 모르드개는 유다인들이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섭리적 손길이 작용했음을 깨닫게 할 필요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이런 유다인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절기를 부림절이라고 명명함으로서 그 절기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부림이란 ‘부르’(rWP)라는 ‘제비뽑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부림절 절기의 제정 배경이 이렇습니다. 17-19절을 보면 “아달월 십삼 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 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수산에 거한 유다인은 십삼 일과 십사 일에 모였고 십오 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그러므로 촌촌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 고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 일로 경절을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고 했습니다. 유다인들이 모르드개의 조서를 따라 대적들을 다 도륙 하였습니다. 유다인들은 아달월 십삼 일에 대적들을 다 멸절시키고 십사 일에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잔치를 베풉니다. 수산성에서는 하루 더 대적들을 도륙하는 것으로 인하여 십삼 일과 십사 일을 싸우고 십오 일에 쉬면서 승리의 축제를 거행하였습니다.

 

20-28절에 보면 모르드개는 이 일을 문서로 기록합니다.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 일과 십오 일을 지키라.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유다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을 인하여 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여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보내어 해마다 규례를 정해 아달월 십사 일과 십오 일 이틀을 부림절로 성대히 지킬 것을 공포했습니다.

 

특히 22절에 보면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했습니다. 에스더서 저자는 부림절 준수의 정당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확실한 근거를 남겨서 지속적으로 이 사건을 기념하게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적극적으로 일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영원히 기억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세세토록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를 소망했던 것입니다.

 

29-32절을 보면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이 지키게 하되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 이십 칠도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정한 기한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부림절 제정과 준수에 관한 서신을 써서 전국 각도와 읍에까지 전달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전 유다 민족이 아달월 십사 일과 십오 일 양일간을 거국적인 해방의 명절로 정하여 지켰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자손 만대에 기리는 일에 일말의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에스더서 10:1-3절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이 본토와 지방의 각도에서 조공을 받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하수에로 왕의 능력의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을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 다음 2인자가 되어서 왕적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온 유다 민족에게 사랑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모든 이방 종족들에게 안위를 베풀게 되었습니다(에 10:3).

 

에스더서 저자는 본서의 기록 목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에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땅에서 어떻게 대적의 손으로부터 구원을 받아 존귀케 되었는지를 전하려는 데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 기록의 배경을 통해 결국 부림절이라는 이스라엘의 제2의 해방의 날의 감격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역사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신 사실과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섭리적으로 주관하시는 가운데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셔서 당신의 구속사를 역사 속에서 신실히 집행해 가심을 강력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신앙적 명제를 시사해 줍니다. 무엇보다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의 믿음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역사의 주관자가 되셔서 남은 구속사의 경륜을 집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범사의 모든 일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섭리 의존적 신앙관의 확립을 요청합니다. 이는 만사와 만물이 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좇아서 섭리적 도구로 선용되기 때문입니다(참조. 롬 11:36).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성취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믿음’을 요망합니다. 성도편에서 인내란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실질로 체험할 수 있는 첩경이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역사 속에서 시간을 섭리적 도구로 선용하시는 가운데 때가 찰 때 이루어 가십니다. 이와 같이 성도 각 사람의 지상적 생애는 하나님의 섭리적 장중에 붙들려 진행됩니다. 이 사실을 생명과 신앙으로 붙잡는 데서 참된 성경적 신앙은 꽃을 피우게 됩니다. 요한3서 4절은 말합니다.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부림절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당신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제비뽑아 구원하신 그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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