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1,052
  • 어제방문자 : 
    1,087
  • 전체방문자 : 
    1,419,259
조회 수 37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말라기
강설날짜 2012-01-18

# 2012년 말라기서 공부(전체 개요)

 

Ⅰ. 저자와 저작연대
 
1:1절에 보면 본서의 저자는 말라기임을 밝히고 있다. “여호와께서 말라기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말 1:1). 선지자 ‘말라기’에 대한 개인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말라기라는 이름은 히브리 원전의 표제명 ‘말라키’(ykia;l]m)를 번역한 것으로 ‘나의 사자’라는 뜻이다. 말라기라는 이름은 구약에서 한번만 나오는 이름이며, 칠십인역에서는 이것을 ‘그의 사자’(앙겔로이우트) 번역했기 때문에 말라기 3:1절에 나타나는 ‘내 사자’와 같이 보통 명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그러나 3:1절에서 ‘말라기’는 ‘언약의 사자’로서 장차 오실 메시아와 관련된 호칭이기 때문에(마 11:10; 막 1:2; 눅 7:27 참조) 1:1절의 경우와 동일시할 수 없다. 또 유대인들의 탈쿰역에서는 본서의 저자가 ‘에스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교대 교부 제롬도 이러한 견해를 따랐으며, 칼빈도 ‘말라기’는 에스라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12소선지서에서 각 책에 모두 예언자들의 이름이 나타나는 것과 칠십인역도 이 책의 제목을 말라기로 사용하며, 맛소라 본문의 제목에서도 말라기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사실 말라기서에서만 그 예언자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1:1절에서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고 한 것처럼 구약시대 모든 선지서에서 볼 수 있듯이 책 첫머리에 선지자 개인의 이름이 밝혀진 전통으로 보아 개인의 이름으로 보는 것이 좋다.

 

말라기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 구약학자들은 포로기 이후 특히 학개와 스가랴가 성전을 재건하고 외친(기원전 520년 경) 이후의 어느 때에 기록되었다고 간주한다. 이러한 견해는 말라기 1:6-14절과 3:10절 내용이 포로기 이후 시대에 성전 예배가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구약학자들은 말라기가 활동하던 시대를 느헤미야나 에스라가 활동하던 때(기원전 460-450년경)와 가까운 때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느헤미야가 관심 가졌던 사회적, 신앙적 문제들을 말라기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방인들과 결혼하는 것을 금하는 점이나(말 2L11-15; 느 13:23-27), 십일조를 등한히 하는 것을 꾸짖는 점(말 3:-10; 느 13:10-14), 안식일을 무시하는 풍토를 꾸짖는 점(말 2:8-9, 4:4; 느 13:15-22), 사제들의 부패를 지적하는 말(말 1:6-2:9; 느 13:7-9), 그리고 사회적으로 불의한 면을 들추어낸 점(말 3:5; 느 5:1-13) 등이 그것이다.

 

카이저는 말라기가 모세의 율법에 관한 지식에 기초하여 설교한 점을 부각시키면서 말라기의 활동 시기를 에스라가 유다에 돌아 온 후(기원전 458년경)로 간주한다. 유다로 돌아온 에스라가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더욱 잘 이해하게 하고 또 율법의 권위를 회복시겼던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견해는 합당하다. 뿐만 아니라 에스라가 유다로 돌아오기 이전에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에는 그 경비를 페르시아의 왕과 신하들이 책임을 졌기 때문에(스 7:15-17, 20-24) 말라기 1:6-9절에서 언급하는 바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제물을 무성의하게 드렸다는 기록은 에스라가 유다에 도착한 이후에 말라기가 활동했다는 점을 유추하게 만든다(스 6:9-10). 이러한 견해를 기초하여 말라기서는 기원전 440-410년경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Ⅱ. 말라기 시대 사회상

 

말라기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 이스라엘은 페르시아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한지 50여년이 지난 때였다. 학개와 스가랴는 성전을 건축하면 이스라엘이 번창의 시대를 맞으리라고 예언하였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오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적인 피폐만이 계속되었다(학 1:10-11, 말3:10). 실직자들이 많아지고(슥 8:10), 페르시아에 납부해야 할 세금이 큰 부담이 되고(느 5:15),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위해 거두었던 성전세가 부족하게 되자 레위인들에게 까지도 농업에 종사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느 13:10).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을 심하게 느낀 사람들은 자녀들을 노예로 팔기에 이르렀다(느 5:1-5)

 

한편 말라기 시대를 전후로 하여 유다 백성들은 외교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들은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강대국 페르시아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다. 페르시아의 조그만 조세 정책 변화가 유다 백성들에게는 커다란 재난으로 닥칠 수 있었기 때문에 유다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항상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요단 동편에 있는 에돔 백성도 유다 백성을 성가시게 만들었다. 게다가 사마리아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 재건하는 일을 여러모로 방해하였다(스 4:14-16, 느 6:1-14).

 

말라기 선지자가 살던 시대의 유다 백성들은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당하였다.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앙적으로 바로 서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은 무질서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많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도전하고(말 1:2),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말 1:5),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질문하는가 하면(말 2:17), 예배 생활과 신앙 생활의 가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말 3:13-15).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의미를 상실한 가운데 예배 행위도 형식적인 것으로 바뀌어 버렸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바로 잡아주어야 할 제사장들 조차도 신앙생활과 가정생활에 실패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말라기 선지자가 살던 그 시대는 더욱 암흑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을 바로 잡고자 하셨다. 다시 말하면 제사장들이 신앙과 삶에 있어서 어떤 실수를 범하고 있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루므로 백성들로 하여금 이러한 실수들로부터 벗어나게 하고자 하셨다.

 

Ⅲ. 말라기서의 주제

 

말라기서의 주제는 예배와 가정의 회복이다. 말라기서 하면 우리는 3:7절 이하의 십일조 부분만 기억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말라기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적용한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말라기서의 주제는 첫째로, 예배의 회복이다. 예배의 총체적인 부실은 레위인 제사장들 때문이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이 레위의 언약을 어긴 것을 꾸짖고 계시지만, 그 이면에는 레위와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사자로서 세례 요한을 보내신다. 요한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 가문인 사가랴의 아들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이것은 말라기서가 내다본 예배회복의 성취인 것이다.

 

둘째로, 가정의 회복이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어려서 취한 조강지처를 버리고 이방여인을 취하였다. 이혼과 이방 여인과의 결혼 등의 문제는 가정과 가정교육이 무너짐을 뜻한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와서 가정에서 마음이 떠난 아버지가 다시 가정을 돌아오게 한다(4:6). 이처럼 회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완전히 회복되었다. 신약에서는 가정은 작은 교회로 묘사하고 있다(엡 5:22이하). 우리는 이미 온전한 예배와 가정이 회복된 신약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예배와 가정이 무시되면서 기독교의 기본적인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말라기서 공부를 통해 예배가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한다.

 

Ⅳ. 말라기서의 특징

 

   말라기서의 특징은 1) 논쟁 형식을 띠고 있다. 곧 증언, 질문, 논박의 문답식 형태를 취하고 있다. 말라기가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자신의 설교를 구성했다고 해서 많은 구약학자들은 그를 ‘히브리인 소크라테스’라고 부른다. 말라기는 수사학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1:2),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1:6)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1:7), ‘어찜이니이까’(2:14),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이까’(2:17),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3:7)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3:8),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3:13).

 

2) 말라기서는 구약의 결론이면서 동시에 신약의 서론이다. 말라기서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말라기서는 구약의 결론이다. 구약시대에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지 못함을 보여 주고 있다. 즉 구약 시대는 자체로서 구원이 없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 시대는 새로운 시대를 바라볼 수밖에 없음이 드러난다. 말라기서는 그 새로운 시대의 회복을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다. 그 회복을 알리는 전령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신약은 이것을 이어받아 그 전령자의 탄생으로 시작하고 있다(눅 1:17).

 

3)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전체 55절 가운데 25절에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1:2,6,8,9,10,11,13,14, 2:2,4,8,16, 3:1,5,7,10,11,12,13,17, 4:1,3).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많은 관심과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낸다. 또한 하나님을 ‘여호와, 언약의 하나님’이라고 21회 언급하고 있다(1:1,2,4,5,7,13, 2:11,14,17, 3:3,4,6,13,16, 4:5). 하나님께서는 약속한 것을 반드시는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로 호칭하며 24회나 부른다(1:4,6,8,12,14, 2:2,4,7,8,12,16, 3:1,5,10,12,14,17,19, 4:3).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그의 백성들을 향한 무한한 관심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매우 광범위한 하나님의 1인칭을 사용하고 있다. 55절로 구성된 말라기서에서 47절이나 여호와께서 1인칭을 사용한 ‘내가/나’로 시작하는 문장들이 있다. 이는 말라기서가 어느 선지서보다도 확실하고 구체적인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묘사하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Ⅴ. 말라기서 구조 및 내용

 

   말라기서 본문은 일곱 개의 논쟁적인 토론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라기는 먼저 토론의 명제를 제시하고 뒤이어 이스라엘의 반론을 물음 형식으로 대비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이 제기한 반론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설득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말라기의 논쟁 양식에 따라 그 내용을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논쟁(1:2-5)
   2) 제사장의 타락에 대한 논쟁(1:6-2:9)
   3)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에 대한 논쟁(2:10-16)
   4) 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논쟁(2:17-3:6)
   5) 회개에 대한 논쟁(3:7)
   6)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논쟁(3:8-12)
   7) 악인의 형통에 대한 논쟁(3:13-4:3)

 

   이러한 논쟁을 통하여 말라기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은 그 사랑의 언약을 변치 않으시며(3:6),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시는 정의의 하나님이시며(3:18), 만군의 여호와로서(1:4 이후 여러번 강조) 이방민족들을 포함한 온 세계의 하나님(1:5, 14)이심을 증언하였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약속의 사자 메시아를 보내실 것이며(3:1), 마지막 심판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어 자녀와 같은 자기 백성을 돌이키실 것을 예언하였다(4:5-6). 신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세례요한이라고 밝히셨다(마 11:14; 눅 7:27).

 

   이상의 내용을 가지고 말라기서 전체 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목(1:1)
   제1논쟁(1:2-5)
   제2논쟁(1:6-2:9)
   제3논쟁(2:10-16)
   제4논쟁(2:17-3:6)
   제5논쟁(3:7)
   제6논쟁(3:8-12)
   제7논쟁(3:13-4:3)
   모세에게 명한 법(4:4)
   선지 엘리야를 보냄(4:5-6)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311 [말라기 2장] 생명과 평강의 언약(레위 언약) file 말 2:1-9 손재호 2012-02-08 4249
310 [말라기 2장] 무슨 까닭으로 이러십니까? file 말 2:10-16 손재호 2012-02-15 3601
309 [말라기 2-3장]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file 말 2:17-3:6 손재호 2012-02-22 3084
308 [말라기 3장] 무슨 말로 주를 대적 하였나이까? file 말 3:13-18 손재호 2012-03-07 3310
307 [말라기 3장] 내게로 돌아오라 file 말 3:7-12 손재호 2012-02-29 3010
306 [말라기 4장] 그 날이 이르기 전에 file 말 4:1-6 손재호 2012-03-14 4489
» 2012년 말라기 공부(전체개요) file 말라기 손재호 2012-01-18 3779
304 [빌레몬서 1장] 은혜와 평강 file 빌레몬서 1:1-3 손재호 1023
303 [빌레몬서 1장] 종에서 형제로 file 빌레몬서 1:11-18 손재호 881
302 [빌레몬서 1장] 빚진 자! file 빌레몬서 1:19-25 손재호 1210
301 [빌레몬서 1장] 믿음의 교제 file 빌레몬서 1:4-10 손재호 1652
300 [사무엘상 9장]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다. file 사무엘상 9장 손재호 2015-03-11 2314
299 [사무엘상 10장] 사울이 왕으로 뽑히다. file 사무엘상 10장 손재호 2015-03-18 2421
298 [사무엘상 11장]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file 사무엘상 11장 손재호 2015-03-25 2113
297 [사무엘상 12장] 왕을 구한 이스라엘의 악 file 사무엘상 12장 손재호 2015-04-01 2338
296 [사무엘상 13장] 망령된 제사를 드린 사울 왕 file 사무엘상 13장 손재호 2015-04-08 3204
295 [사무엘상 14장]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손에 붙이셨느니라 file 사무엘상 14장 손재호 2015-04-15 2465
294 [사무엘상 15장]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file 사무엘상 15장 손재호 2015-04-22 3550
293 [사무엘상 16장]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다 file 사무엘상 16장 손재호 2015-04-29 2434
292 [사무엘상 17장]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file 사무엘상 17장 손재호 2015-05-06 27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