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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왕상 22:41-53
강설날짜 2017-06-21

2017년 열왕기상 공부

여호사밧과 아하시야 왕

말씀:열왕기상 22:41-53

 

오늘 말씀은 열왕기상의 마지막 말씀으로 유다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호사밧이 에시온게벨에서 다시스의 배를 만들어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냈으나 에시온 게벨에서 파선함으로 실패합니다. 그러나 이 일을 통하여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아합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아하시야는 여호사밧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아하시야의 행적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아람의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아합이 맞아 죽임을 당하는 것을 봤습니다. 아합 왕이 변장을 하고 갑옷을 입었지만 아람의 한 병사가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아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일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필연적인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그대로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길이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는 길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41-43절을 보면 “이스라엘 왕 아합 제 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 삼십 오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 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이 어떠한지를 그의 생애를 통하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 사년에 남 유다의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됩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삼십 오세였습니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년을 다스렸습니다.


43절을 다시 보면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 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그로인하여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을 하였습니다. 곧 여전히 우상숭배의 길을 열어 놓았던 것입니다. 열왕기서 기자는 여호사밧의 공과 과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대기서와 열왕기서의 차이점입니다. 역대기는 성전 중심의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기 때문에 과를 많이 생략합니다. 그러나 열왕기서는 왕의 업적의 공과 과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호사밧의 부친 아사의 행적이 어떠하였습니까? 열왕기상 15:11-16절을 보면 “아사가 그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오직 산당은 없이 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저가 그 부친의 구별한 것과 자기의 구별한 것을 여호와의 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기명들이더라.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사밧의 아비 아사도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남색 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으며, 그 열조가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앴습니다. 그 모친이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자리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사도 산당은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볼 때 여호사밧이 자기 아버지 아사의 행적과 참으로 비슷함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아버지 아사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지만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산당은 없애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45-46절을 보면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 베푼 권세와 그 어떻게 전쟁한 것은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도 역대기에서 보면 많은 업적들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 아사와 같이 여호와를 정직하게 따르기는 했지만 산당은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와 마찬가지로 남색 하는 자들을 쫓아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아사와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열왕기상 15:16절을 보면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전쟁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아사 왕은 일평생 동안 북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북 이스라엘과 전쟁을 한 것이 아니라 화평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44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으로 더불어 평화하니라”고 했습니다. 아사와 여호사밧은 여호와를 정직히 섬기는 면에서는 비슷하였지만 북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는 이런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북 이스라엘 왕 아합과 화평하고 그 아들과도 잘 지낸 것은 우리가 지난 시간에도 봤습니다만 여호사밧의 아들과 아합의 딸이 결혼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참조. 왕하 8:16-18). 그리고 북 이스라엘의 세력도 강하였기 때문에 서로 화평하게 지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평의 관계를 하나님께서 깨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47-49절을 보면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 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옛날에 솔로몬이 에시온게벨에서 선단을 보내어 금을 구하여 오는 것처럼(참조. 왕상 9:26) 무역으로 국력을 신장하려고 선단을 보냅니다. 그런데 에시온게벨에서 파선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하시야의 아버지 아합과는 화평을 하였는데 그 아들 아하시야와는 화평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파선이 되었다면 북 이스라엘과 힘을 합하여 다시 배를 복구하고 선단을 꾸려서 가면 서로 유익이 될 텐데 이를 거절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역대기에도 기술되고 있습니다. 역대하 20:35-37절을 보면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이었더라. 두 왕이 서로 결합하고 배를 지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지었더니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가로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는 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지은 것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가 파상하여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열왕기서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 기술되고 있습니다. 역대하에서는 처음부터 연합하여 배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파선으로 인하여 아하시야의 청을 거절하는 것이 열왕기서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하시야는 다시 연합하여 배를 만들어 무역을 하고 금을 확보하자는 제안을 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호사밧은 거절을 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사에도 이런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크고 작건 간에 우리가 무슨 일을 하다가 파선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이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위하여 그 사람과 또는 그 단체와 연관이 되어서 사업을 추진하였는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일들이 결국 나의 욕망을 위한 것이라면 파선이 일어나는 것이 복입니다. 여호사밧은 파선의 기회를 악한 왕으로 평가되는 아하시야와의 단절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단절로 인하여 엄청난 국가적인 재정 손실을 감수해야 합니다. 무역을 하여 이익을 남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아하시야의 청을 거절하고 물리친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사밧이 파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의 이름대로 여호와의 심판을 통하여 악과의 연합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1-3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죄가 없으신 분이 죄인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고난입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 육체의 고난을 받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다고 합니다. 그것이 파선이던, 어떤 손실이든, 어떤 관계가 깨어지든 간에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육체의 정욕대로 산 것이 족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이어지는 말씀은 서로 용납하여 사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하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4:7-11절을 보면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가운데 이런 은혜의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50-53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조상 다윗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 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죽었습니다. 파선을 당하면서 아하시야와의 연합사업을 거절하고 그의 조상 다윗의 성에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북 이스라엘의 아하시야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 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고 합니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는 말은 바알을 숭배한 것입니다. 풍요와 다산을 위하여 바알을 섬기며, 여호와를 노하게 한 자의 길로 간 것입니다.

 

열왕기서 기자는 북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에 관해 기술하면서 열왕기상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운명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열왕기하 1:1-8절에 보면 아하시야가 난간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멸망하게 될 북 이스라엘에 대한 예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여튼 북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하면서 약속의 땅에서 존립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존립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가 하나님과의 언약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숭배 한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의 땅에서 축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하시야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길 곧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하시야를 통해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다면 곧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사랑한다면 하나님은 그 입에서 우리를 토하여 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누구와 동행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여러 가지 파선과 같은 일이 일어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상황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여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인생에 어떤 파선과 같은 일이 일어날 때에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여호사밧과 같이 악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통하여 우리가 더욱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멸망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에 참예하는 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 인생의 여러 가지 환난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그 환난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자기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죄에서 떠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아합과 아하시야와 같이 멸망의 자식들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참예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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