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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신 23:9-14
강설날짜 2019-11-27

2019년 신명기 공부

네 진을 거룩히 하라

말씀:신명기 23:9-14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1-8). 여호와의 총회란 사람이 의도해서 만들어낸 총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긍휼로 만들어지는 총회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신이 없다면 들어 올 수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총회를 모아서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을 갱신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묻고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전쟁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전쟁도 단순한 정복전쟁이 아니라 여호와와의 언약을 따른 거룩한 전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적을 치기 위해서 출전할 때 네 진을 거룩히 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 계시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네가 대적을 치러 출진할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지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적을 치러 전쟁에 나갈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지니”라고 했을 때 ‘악한 일’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말하는 악한 일이란 ‘흠이 있어서 불결하다’는 의미에서 악한 일로 의식적, 위생적 부정함이나 불결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13절에 보면 그 악한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0-13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가 밤에 몽설함으로 부정하거든 진 밖으로 나가고 진 안에 들어오지 아니하다가 해 질 때에 목욕하고 해 진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요, 너의 진 밖에 변소를 베풀고 그리로 나가되 너의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통할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이켜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악한 일을 두 가지 경우를 예로 들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밤에 잘 때에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몽설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생리 현상으로 배설하는 경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평상시와 환경이 다른 전시라 할지라도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성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몽설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몽설은 자다가 꿈속에서 성적인 흥분이 일어나서 사정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일을 건강한 남자들이라면 청소년기에 누구나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처럼 무의식 중에 정액이 유출 되었을 경우 그것이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몽설은 지극히 당연한 생리 현상인데 어떤 이유로 이것이 부정하다고 하는지는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들을 다 부정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레위기 15장에 보면 유출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병으로 인해서 나오는 유출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배출도 다 부정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씻어야 하고 속죄를 해야 하고 심지어 그런 자들이 앉았던 곳에 접촉해도 다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에도 속옷을 땀나는 양털로 입지 말고 시원한 세마포 옷을 입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사장이 제사를 드리는 중에 사람의 땀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에스겔서 44:17-19절을 보면 “그들이 안 뜰 문에 들어올 때에나 안 뜰 문과 전 안에서 수종들 때에는 양털 옷을 입지 말고 가는 베 옷을 입을 것이니 가는베 관을 머리에 쓰며 가는베 바지를 입고 땀 나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동이지 말 것이며 그들이 바깥 뜰 백성에게로 나갈 때에는 수종 드는 옷을 벗어 거룩한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을지니 이는 그 옷으로 백성을 거룩케 할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사람이 땀을 흘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 더하여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에 그 속옷을 양털로 된 옷을 입지 말고 베 옷을 입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몽설이 왜 부정한 일이 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레위기 15장 말씀과 에스겔서 44장 말씀을 통해서 유추해 볼 수는 있습니다. 하여튼 잠을 자다가 무의식 중에 몽설이 일어날 때 그것이 그 사람을 부정하게 합니다. 그래서 레위기 15:16절에 보면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 볼 때 몽설한 자는 하루 동안 곧 해질 때까지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정한 사람이 진중에 있다면 그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부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진 전체가 부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몽설한 자는 하루 동안 진 밖으로 나가 있다가 해질 때에 목욕을 하고 해진 후에 진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곧 몽설한 남자는 부정하기 때문에 하루 동안 진밖에 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진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해질 때 정결예식을 행한 후에 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생리 현상인 대변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2-13절을 보면 “너의 진 밖에 변소를 베풀고 그리로 나가되 너의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통할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이켜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나아갈 때 진 밖에 변소를 설치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볼 일을 보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아에 군장 중에 작은 삽을 달고 다니라고 합니다. 그 삽으로 땅을 파서 볼 일을 본 후에 그 배설물을 흙으로 덮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붙이시려고 네 진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합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 출전했을 때 진영 가운데서 성결을 유지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붙이시려고 네 진중에 행하시기에 진을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네게서 불합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불합한’이란 히브리 원어로 보면 ‘hw:r][, 에르바’인데 이 말은 ‘벌거벗음’, ‘부끄러움’, ‘더러움’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사람들 사이에서 부끄럽게 여길 만한 모든 행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몽설과 같은 설정이나 대변, 월경 등과 같은 것이 다 불합한 것 곧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합한 일들은 율법적 계명에 있어서의 문제라기보다는 지극히 사소한 생활에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 부끄럽게 여길 만한 행위들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만일 전쟁과 같은 공적인 경우가 아닌 개인적인 경우에 있어서는 이런 것들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같은 공적인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거나 그들의 신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동체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곧 한 사람의 부정으로 인해서 공동체 전체가 부정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아니하며 전쟁에서 패배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 중에 자신의 성결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지극히 사소한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것을 금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승리하려면 그 백성이 사소한 생활에서부터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려고 너희 진 중에 걸어다니시므로 전쟁의 혼란한 상황 가운데서도 항상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본문의 이런 정결 의식들을 규정해 주신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전쟁 중에 진중 생활에서의 정결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리가 그들의 일상에서의 생활에서 정결에 달려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여호와의 성전(聖戰)을 거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거룩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일상생활에서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에 나갈 때 진중에서 이런 정결 의식을 정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생활 가운데서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일상의 작은 생활에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 시대 우리 성도의 몸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3:16-17절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은 우리의 일상의 작은 생활에서부터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일상의 작은 생활에서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까?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 속에서 나오는 더러운 배설물들을 처리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우리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9-31절을 보면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온갖 더러운 냄새들이 진동하였습니다. 파당이 생겼고, 온갖 음행들도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온갖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불신 세상에서도 없는 그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도 바울 사도는 그들을 성도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날도 우리 속에 있는 냄새나는 배설물들을 쉬지 않고 자신의 피로서 씻고 닦고 덮어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를 위해서 자신의 피로 인간의 배설물들을 씻고 덮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더러운 배설물을 치울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우리 인간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더러운 것들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애쓰지만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더러운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을 다 부정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서는 결코 거룩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우리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우리의 크고 작은 모든 일상 생활에서 오직 우리 주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자신의 피로 우리의 더러움을 씻어주시는 은혜를 덧입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서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만을 자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주님의 은혜 안에서 늘 승리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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