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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창 42:1-38
성경본문내용 (1)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관망만 하느냐(2)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리하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3)요셉의 형 십인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4)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이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렵다 함이었더라(5)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간 자 중에 있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6)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7)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8)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9)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10)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11)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서 독실한 자니 종들은 정탐이 아니니이다(12)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13)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 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14)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15)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16)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17)그들을 다 함께 삼일을 가두었더라(18)삼일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19)너희가 독실한 자이면 너희 형제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20)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리하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21)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 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22)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더러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피 값을 내게 되었도다 하니(23)피차간에 통변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그 말을 알아들은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24)요셉이 그들을 떠나 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취하여 그들의 목전에서 결박하고(25)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인의 돈은 그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26)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곳을 떠났더니(27)한 사람이 객점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구에 있는지라(28)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 하고(29)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 아비 야곱에게 이르러 그 만난 일을 자세히 고하여 가로되(30)그 땅의 주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나라 정탐자로 여기기로(31)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독실한 자요 정탐이 아니니이다(32)우리는 한 아비의 아들 십 이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말째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33)그 땅의 주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독실한 자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중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34)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탐이 아니요 독실한 자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35)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인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 아비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36)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37)르우벤이 아비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나의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38)야곱이 가로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 행하는 길에서 재난이 그 몸에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강설날짜 2009-05-24

2009년 5월 24일 설교


죄를 깨닫게 하는 요셉


말씀:창세기 42:1-38

오늘 말씀은 요셉이 기근으로 인해 가나안에서 양식을 구하러 온 열 명의 형님들을 정탐꾼으로 몰아서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는 사건입니다. 요셉은 자기 앞에 와서 절하는 열 명의 형님들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의도적으로 그들을 모르는 체하면서 그들을 정탐꾼으로 몰아 옥에 가두어버렸습니다. 요셉이 왜 자신의 신분을 바로 밝히지 않고 형님들에게 엄히 말하며, 정탐꾼으로 몰아 옥에 가두어버렸을까요? 이를 통해서 하고자하는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기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41:53-57절에 보면 요셉의 해몽대로 7년 대풍년이 지나고, 7년 대기근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풍년 기간 동안에 각 지방마다 곡창을 만들어 곡식을 저장하여 두어 닥쳐올 기근에 대비하였습니다. 요셉은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쌓아놓은 곡식을 계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많았던지 나중에는 그 수를 다 셀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충성스럽게 7년 대풍년 후에 있을 7년 대기근을 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근은 애굽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나안을 비롯한 각국에도 기근이 있었습니다. 그 흉년이 얼마나 지독했던지 7년 동안 들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대기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가나안도 외예가 아니었습니다. 흉년 속에 야곱의 식구들, 즉 하나님의 자기백성으로 키워나가시는 식구들도 얼마 안 있으면 먹을 것이 완전히 떨어질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야곱은 큰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야곱도 자기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근이 얼마나 심했든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야곱은 어떻게 하면 이 대기근에서 식구와 가축이 구원을 얻을까 궁리하다가 애굽에 곡식이 있어 사러 간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 소문을 듣고 아들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42:1-2절에 보면 야곱은 아들들에게 ‘너희는 어째서 앉아서 관망만 하고 있느냐? 애굽에 곡식이 있다고 하지 않느냐. 너희도 가서 사오너라. 그리하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의 열 명의 형들이 곡식을 사러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근 문제를 해결하는 총책임을 맡고 있었습니다. 41장에서 본 대로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을 때만해도 요셉은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시고 총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언제 그가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45장에 보면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시고 총리가 되게 하신 뜻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곧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기 위해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시고 총리가 되게 하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45:5-8절을 보면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명민한 요셉은 하나님의 계시를 쫓아 풍년 기간 동안 기근에 대비해서 대책을 잘 세우고 준비했을 것입니다. 애굽뿐만 아니라 가나안과 주변 국가들, 특히 아버지 야곱이 거하는 가나안의 헤브론에 있는 자기 집 식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대비하였을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해몽대로 7년 풍년 기간이 끝나고 흉년이 들기 시작하자 세계 각 곳에서 양식을 구하러 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혹시 가나안 고향에서 식구들이 양식을 구하러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유심히 살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곡식을 관리하고 파는 일은 관리들에게 맡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처사였지만 혹시라도 자기 고향에서 누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챙겼던 것 같습니다. 요셉은 곡식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어느 나라에서 온 누구인지 자세히 확인했습니다.
  
3-6절에 보면 마침내 야곱의 막내아들 베냐민을 제외한 열 명의 아들들, 곧 요셉의 열 명의 형님들이 곡식을 사러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요셉은 이 일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꿈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또한 그 꿈의 계시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요셉의 동생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애굽으로 보내지 않은 것은 과거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이요, 가장 총애했던 아들 요셉을 부지중에 잃은 아픔이 있기 때문에 또다시 그와 같은 재앙이 베냐민에게도 닥칠까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열 명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요셉은 형님들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요셉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7-9절에 보면 “요셉이 보고 형들 인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금방 형님들인 것을 알아보고 꿈을 생각하며 모르는 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엄한 소리로 “너희가 어디로 왔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곡식을 사러 가나안에서 왔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에게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고 하며 일부러 형님들을 정탐꾼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이때 형들의 반응이 어떠하였습니까?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들을 열심히 변호하였습니다. 10-11절을 보면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로서 독실한 자니 종들은 정탐이 아니니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의 변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그들을 정탐꾼들로 몰아붙였습니다. 12절에 보면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형님들은 자신들의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정탐이 아님을 항변하였습니다. 13절을 보면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그들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더욱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14-17절을 보면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 그들을 다 함께 삼일을 가두었더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그들을 옥에 가두며 한 사람을 보내어 말째를 데려 오라고 했습니다. 말째를 데려오면 정탐꾼이 아님을 알겠다고 하면서 삼일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18-20절에 보면 요셉은 삼일 후에 그들에게 와서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데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라, 독실한 자면 한 사람만 옥에 갇히게 하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의 주림을 면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말째를 데리고 오면 너희 말이 진실임을 믿겠고, 너희가 죽임을 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들은 무엇을 하였을까요? 21-22절을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더러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피 값을 내게 되었도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형들은 그제야 요셉을 팔아버린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르우벤은 ‘봐라, 내가 죽이지 말자고 하여도 그렇게 안하더니. 우리가 그 피의 값을 내게 되었도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요셉과 형들 사이에 피차 통역을 세웠기 때문에 형들은 요셉이 자기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줄로 생각했습니다. 요셉은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 그들을 떠나가서 울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울고 돌아와서 무엇을 했습니까? 24b절에 보면 요셉은 그들 중에 시므온을 취하여 그들이 보는 앞에서 결박을 하였습니다. 그런 후 25-27절에 보면 요셉은 수하들에게 명하여 곡물을 그 형님들의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인의 돈은 그 자루에 도로 넣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행길에 먹을 양식을 그들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그런 후 33-34절에 보면 “그 땅의 주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독실한 자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중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들의 주림을 구하고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탐이 아니요, 독실한 자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시므온을 인질로 잡고 말째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정탐꾼이 아님을 알고 인질로 잡은 형제를 돌려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시므온을 제외한 9명의 형들은 곡식을 싣고 그곳을 떠나 아버지가 기다리는 고향을 향해 떠났습니다. 이제 시므온의 생명은 형들의 손에 달렸습니다. 9명의 형제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아버지가 기다리는 고향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런데 27절에 보면 그들이 한 객점에 이르러 그 형제 중에 한 사람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다가 돈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습니다. 28절을 보면 “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곡식 값을 주고 왔는데 돈이 도로 자루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그들은 정탐꾼으로 몰려 혼이 났습니다. 지금 시므온이 인질로 잡혀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도둑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 돌아보며 크게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29-34절에 보면 야곱의 아들들은 가나안 땅 아비의 집에 돌아와서 애굽에서 일어난 일을 아버지에게 자세히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35절을 보면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곡식 값으로 지불한 각자의 돈뭉치가 자루 속에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형님들과 아비 야곱이 그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였습니다. 36절에 보면 “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형들도 심히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무엇보다도 아버지 야곱은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였다며 탄식하였습니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는데 또 베냐민까지 빼앗기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많은 시간을 고통 가운데 보냈습니다. 그러나 기근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흉년이 끝나려면 5년이나 더 남았습니다. 야곱은 사온 양식은 다 떨어져 가고 베냐민을 보낼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었습니다. 야곱은 다 굶어죽든지, 아니면 베냐민을 데리고 가게하든지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고심 끝에 야곱은 베냐민과 함께 자식들을 다시 애굽으로 보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곡식을 사오지 않으면 어짜피 다 죽기 때문에 베냐민을 잃을지라도 곡식을 구하러 가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 가운데 있는 야곱에게 장남 르우벤이 무슨 제안을 합니까? 37절에 보면 “르우벤이 아비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나의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43장에 보면 다시 그들이 요셉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동생 베냐민이 형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청지기에게 이르기를 형들을 자신의 집으로 인도하여 잔치를 베풀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총리의 집으로 초대를 받으니 두려웠습니다. 43:18절을 보면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일 우리 자루에 넣여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를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요셉이 나오자 준비하여 온 예물을 드리고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님들을 그 차서대로 앉히고 베냐민에게는 오배나 더 많은 음식을 주었습니다.

44장에 보면 그 후에 요셉은 한 번 더 그들을 시험을 합니다. 베냐민의 곡식자루에 요셉의 은잔을 넣고 그들을 추적하여 다시 잡아들입니다. 그러자 그 형제들이 어떻게 나옵니까? 서로 핑계하거나 베냐민만 잡혀 있으라고 하지 않고 모두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과거 요셉을 팔아버리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44:16절을 보면 “유다가 가로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유다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를 적발하셨으니 우리가 무어라 변명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종이 되겠습니다’고 하였습니다. 이 자세가 나오기까지 요셉은 그들을 모른 체하고 몰아세운 것입니다. 요셉은 형님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진정으로 뉘우치기를 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진정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원했습니다. 요셉은 이를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형님들을 정탐꾼으로, 도둑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요셉은 형님들이 동생의 잘못을 동생에게 돌리지 않고 자신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찡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단호하게 베냐민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가라고 합니다.

이때 유다의 반응이 어떠하였습니까? 44:18-34절에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유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베냐민을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아버지가 음부로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동생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44:33-34절을 보면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보내소서.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 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유다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과거 요셉을 죽이고 팔아버리는 일에 앞장섰던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니다. 진정으로 유다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동생을 대신하여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자원하였습니다. 요셉은 바로 이와 같은 형님들의 진정한 회개를 위해 이제까지 모르는 체하며 그토록 그들을 몰아붙였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하는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기를 원한 것입니다. 여기에 형님들을 향한 요셉의 진정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형님들의 회개한 모습, 특히 유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45:1-5절에 보면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형님들의 회개한 모습을 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시종들을 물리친 후 방성대곡하며 자신이 동생 요셉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나를 판 것으로 인해 근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당신들 앞서 보내셨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를 영접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신 것은 겉으로 볼 때 형들의 시기심으로 팔려 왔지만 여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본대로 창세기 15:13-16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4백 년 동안 이방의 객이 되었다가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애굽으로 보내어 그들을 요람삼아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해 요셉을 그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요셉은 형님들이 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고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45:9-11절을 보면 요셉은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당신들을 살리려고 하신 것이다고 하면서 아버지와 모든 식구가 애굽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요셉의 형님들을 향한 사랑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이 사랑에 기초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역사의 섭리를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가 날마다 깨어지며, 요셉과 같이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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