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2장] 애굽 왕 바로에 대한 애가

by 손재호 posted Nov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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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32:1-32
강설날짜 2018-11-04

2018년 에스겔서 공부

애굽 왕 바로에 대한 애가

말씀:에스겔 32:1-32

 

지난 시간에 우리는 애굽을 열국의 능한 자의 손에 붙이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은 애굽 왕 바로에 대한 애가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제 십 이년 십 이월 초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를 열국에서 젊은 사자에 비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 큰 악어라. 강에서 뛰어 일어나 발로 물을 요동하여 그 강을 더럽혔도다”고 했습니다. 제 십 이년 십 이월 초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 에스겔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부르라”는 것입니다. ‘애가’(hn:yqi 키나)란 슬픈 노래 곧 장송곡을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애굽 왕 바로에 대해 애가를 부르라고 하신 것은 그 나라가 망하고 왕이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떼어낼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로의 출발이 출애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때가 되어 이스라엘로 출애굽을 시키신 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대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다 강을 끼고 있는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셨다는 것은 세상의 조건이 좋은 곳에 눌러 살게 하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그런 곳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출애굽 한 후에 들어간 땅이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사람의 능력으로 농사를 짓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절하게 내려야 농사가 되는 땅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땅에서 살려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늘 의지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그 시대의 강대국인 애굽이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도, 가나안 땅에서도 조금만 어려우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애굽이 살만한 곳이라는 반증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우면 달려가는 곳이 애굽이었습니다.

 

에스겔서 29장부터 시작된 애굽에 대한 심판과 멸망의 말씀이 32장까지 길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온 세상의 심판과 멸망을 애굽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31장에서는 애굽을 거대한 나무로 비유하여 그 그늘 아래 쉬려고 하는 자들이 애굽의 멸망으로 인하여 함께 무덤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애굽을 오늘 본문 1-16절에서는 악어로 표현합니다만 거대한 나무가 신화적인 표현이듯이 이 악어도 거대한 신화적인 존재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8절을 보면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를 열국에서 젊은 사자에 비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 큰 악어라. 강에서 뛰어 일어나 발로 물을 요동하여 그 강을 더럽혔도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여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 그물을 네 위에 치고 그 그물로 너를 끌어 오리로다.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로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으로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내가 네 고기를 여러 산에 두며 네 시체를 여러 골짜기에 채울 것임이여 네 피로 네 헤엄치는 땅에 물 대듯 하여 산에 미치게 하며 그 모든 개천에 채우리로다. 내가 너를 불 끄듯 할 때에 하늘을 가리워 별로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우며 달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할 것임이여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내가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어두움을 네 땅에 베풀리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로다”고 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을 열국에서 사자로 생각했는데 실상은 바다 가운데 악어라고 합니다. 곧 나일 강과 바다에 갇힌 악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 악어가 강에서 뛰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강을 더럽혔다고 합니다. 이런 악어를 잡기 위해 여호와께서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물을 그 위에 치고 끌어올려서 들에 던져버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새들과 짐승이 뜯어먹을 것이며, 그의 살점과 피가 골짜기와 강에 채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 날에 하늘의 별과 해를 구름으로 가리고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그 위에 어둡게 하여 어둠을 땅에 베풀 것이라고 합니다. 출애굽 때 하나님께서 내린 아홉 번째 재앙이 흑암재앙이었는데 그때와 같이 어두움이 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9-10절을 보면 “내가 네 패망의 소문으로 열국 곧 너의 알지 못하는 열방에 이르게 할 때에 많은 백성의 마음을 번뇌케 할 것임이여 내가 그 많은 백성으로 너를 인하여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내 칼로 그들의 왕 앞에서 춤추게 할 때에 그 왕이 너를 인하여 심히 두려워할 것이며 네가 엎드러지는 날에 그들이 각각 자기 생명을 위하여 무시로 떨리로다”고 했습니다. 애굽과 바로 왕의 멸망 소식이 여러 나라에 전하여지면 애굽이 알지 못하던 많은 백성들의 마음이 번뇌할 것이라고 합니다. 곧 애굽의 멸망은 다른 나라들에 큰 두려움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의 멸망에 탄식하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애굽을 의지한 자들은 번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을 바벨론의 칼로 치실 때에 많은 나라의 왕과 백성들이 바로 왕의 멸망으로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며, 바로 왕이 엎드려지는 날에 그들이 각각 자기 생명을 위하여 무시로 떨 것이라고 합니다. 애굽과 바로 왕의 패망을 이 세상의 멸망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온 모든 사람들은 번뇌하면서 자신들의 생명을 위하여 무시로 떨 것입니다.

 

오늘 본문 11-16절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함이여 바벨론 왕의 칼이 네게 임하리로다. 내가 네 무리로 용사 곧 열국의 무서운 자들의 칼에 엎드러지게 할 것임이여 그들이 애굽의 교만을 폐하며 그 모든 무리를 멸하리로다. 내가 또 그 모든 짐승을 큰 물 가에서 멸하리니 사람의 발이나 짐승의 굽이 다시는 그 물을 흐리지 못할 것임이여 그 때에 내가 그 물을 맑게 하여 그 강으로 기름 같이 흐르게 하리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로다. 내가 애굽 땅으로 황무하여 사막이 되게 하여 거기 풍성한 것이 없게 할 것임이여 그 가운데 모든 거민을 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로다. 이는 슬피 부를 애가니 열국 여자들이 이것을 슬피 부름이여 애굽과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이것을 슬피 부르리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로다 하라”고 했습니다. 애굽의 멸망은 바벨론을 하나님의 칼로 사용하셔서 심판하십니다. 모든 짐승을 멸하여 짐승의 굽이 그 물을 흐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애굽을 치셔서 사막이 되게 하시고, 풍성한 것이 없게 할 것이며, 그 가운데 모든 거민을 치심으로 이렇게 하신 분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신다고 합니다. 애굽의 멸망을 보고 열국의 여인들이 애가를 부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으니 이것을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11, 14,16). 그런데 이 모든 일의 목적은 그들이 이렇게 하시는 분이 여호와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15).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애굽의 교만과 이스라엘의 의지가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의지가 되는 양 속였기 때문입니다. 강대국이 약해지고 망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배와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당시 강대국인 애굽을 의지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의 멸망을 말씀하심으로 여호와가 참 신이시며, 여호와를 의지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참 의지의 대상입니다.

 

오늘 본문 17-21절을 보면 “제 십 이년 어느 달 십 오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애굽의 무리를 애곡하고 그와 유명한 나라 여자들을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던지며 이르라. 너의 아름다움이 누구보다 지나가는고. 너는 내려가서 할례 받지 않은 자와 함께 뉘울지어다. 그들이 살육 당한 자 중에 엎드러질 것임이여 그는 칼에 붙인바 되었은즉 그와 그 모든 무리를 끌지어다. 용사 중에 강한 자가 그를 돕는 자와 함께 음부 가운데서 그에게 말함이여 할례 받지 않은 자 곧 칼에 살육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웠다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제 십 이년 어느 달 십 오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였습니다. 에스겔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애굽의 무리를 위하여 슬피 울고 그와 유명한 나라의 여자들을 구덩이에 던지라고 합니다. 애굽의 무리들과 유명한 나라들의 여자들의 아름다움이 어떤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이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던지며 이르라고 합니다. 너의 아름다움이 누구보다 지나가고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서 엎드려졌고 칼에 붙인바 되었다고 합니다. 용사 중에 강한 자가 그를 돕는 자와 함께 음부(스올) 가운데서 그에게 말한다고 합니다. 할례를 받지 않는 자 곧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이 내려와서 가만히 누웠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유명하였고 아름다웠고 용사였던 자들이 무덤에서 가만히 누웠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22-23절을 보면 “거기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음이여 다 살륙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라. 그 무덤이 그 사방에 있도다.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베풀렸고 그 무리가 그 무덤 사방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살륙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진 자 곧 생존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로다”고 했습니다. 거기 앗수르와 그 온 무리가 있었는데 그들이 다 살육을 당하여 칼에 엎드려 진 자라고 합니다. 그 무덤이 사방에 있다고 합니다. 그 무덤이 구덩이 깊은 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덤에 누가 들어와 있습니까? 칼에 죽은 자들인데 이들은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늘을 신적인 영역으로 봅니다. 그리고 땅은 산 자의 영역으로 봅니다. 지하는 죽은 자의 영역으로 보며, 이와 함께 구덩이나 음부는 심판받는 자들이 가는 곳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지금 무덤이라고 하는 곳은 곧 음부와 연결이 되며, 이곳이 결국 지옥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옥에 들어가 있는 자들이 생존 세상에서 어떤 자들이었습니까? 생존하는 세상에서 그들은 사람들을 두렵게 한 자들이었습니다. 앗수르와 그 온 무리들입니다. 앗수르가 한 때 세상을 두렵게 한 자들입니다. 거대한 제국을 이룬 나라이기에 주변의 나라들을 얼마나 두렵게 하였는지 성경에 나옵니다. 앗수르의 수도가 니느웨 성 입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에 요나 선지자를 보냈을 때에 요나가 가기 싫어하였습니다. 앗수르가 그들의 교만과 악으로 인하여 멸망해야 하는데 그런 나라에 회개가 일어나면 망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요나가 다른 곳으로 도망갈 정도로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렵게 한 나라입니다.

 

나훔서 3:1-4절을 보면 “화 있을진저! 피 성이여! 그 속에서는 궤휼과 강포가 가득하며 늑탈이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휙휙 하는 채찍 소리, 굉굉 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살육 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이는 마술의 주인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함을 인함이라. 그가 그 음행으로 열국을 미혹하고 그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아주 강력하고 잔인한 군사력과 권모술수의 수준을 넘어 마술이 된 외교정책들을 사용한 나라가 어디 앗수르만 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런 나라의 왕들과 무리들이 무덤에 와 있습니다.

 

오늘 본문 24-25절을 보면 “거기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면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살륙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 그들이 생존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었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그와 그 모든 무리를 위하여 침상을 살육 당한 자 중에 베풀었고 그 여러 무덤은 사면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었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고 살육 당한 자 중에 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엘람은 앗수르 동편에 거한 나라인데 오늘날 이란입니다. 이들 역시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렵게 한 나라지만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한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26-28절을 보면 “거기 메섹과 두발과 그 모든 무리가 있고 그 여러 무덤은 사면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을 당한 자로다. 그들이 생존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었으나 그들이 할례 받지 못한 자 중에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이 용사들은 다 병기를 가지고 음부에 내려 자기의 칼을 베개 하였으니 그 백골이 자기 죄악을 졌음이여 생존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있던 자로다. 오직 너는 할례 받지 못한 자와 일반으로 패망할 것임이여 칼에 살육 당한 자와 함께 누우리로다”고 했습니다. 메섹과 두발은 소 아시아의 산지족들입니다. 오늘날 터키 지역입니다. 이 나라들은 두로와 무역을 한 나라의 목록에 나옵니다. 이들도 역시 생존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렵게 한 나라들입니다. 이들이 할례 받지 못한 자 가운데에 이미 엎드러진 용사와 함께 누운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이 용사들이 다 무기를 가지고 음부에 내려가서 자기의 칼을 베개로 삼았으니 그 백골이 자기의 죄악을 졌다고 합니다. 생존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용사의 두려움이 되었던 자들의 결국이 다 이러합니다.

 

오늘 본문 29-30절을 보면 “거기 에돔 곧 그 열왕과 그 모든 방백이 있음이여 그들이 강성하였었으나 칼에 살육 당한 자와 함께 있겠고 할례 받지 못하고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누우리로다. 거기 살육 당한 자와 함께 내려간 북방 모든 방백과 모든 시돈 사람이 있음이여 그들이 본래는 강성하였으므로 두렵게 하였었으나 이제는 부끄러움을 품고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살육 당한 자와 함께 누웠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욕을 당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에돔과 시돈 사람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왕들과 모든 방백들도 역시 강성하였기에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이제는 부끄러움을 품고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웠고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말은 유대인 사회에서 아주 수치스러운 이방인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들이 이미 지옥에 가 있는데 이곳에 최종적으로 바로가 들어갑니다.

 

오늘 본문 31-32절을 보면 “바로가 그들을 보고 그 모든 무리로 인하여 위로를 받을 것임이여 칼에 살육 당한 바로와 그 온 군대가 그러하리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로다. 내가 바로로 생존 세상에서 사람을 두렵게 하게 하였었으나 이제는 그가 그 모든 무리로 더불어 할례 받지 못한 자 곧 칼에 살육 당한 자와 함께 뉘우리로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로가 음부에 들어가서 모든 무리로 인해 위로를 받았다’는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자기만 망한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위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역사 속에서 한 때 강성한 나라가 되어 세상의 많은 나라와 사람들을 두렵게 한 사람들이 그곳에 함께 모여 있는 것입니다. 바로가 망하고 지옥으로 갈 줄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그런데 그 결국이 지옥인데 그 곳에 가보니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두렵게 하면서 왕으로 용사로 세상의 유명한 자로 산 자들이 그곳에 다 와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할례받지 못한 자,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 밖에 있는 나라와 사람들의 미래의 처지가 다 이러합니다. 땅에서 힘이 있는 애굽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지하려 했지만 그들의 마지막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두렵게 한 세상의 강대국들이 모두가 마지막에는 죽음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들의 죽음은 죄 때문에, 교만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의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서 언약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할 때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징계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불 태워졌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갔습니다. 그러나 할례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다시 회개하면 회복해 주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 회복의 약속이 에스겔서 33-48장에 속에 나타납니다. 죄로 인해서 이 땅에서 고통이 있고 죽은 후에 영원한 심판이 있는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여 주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는 우리들에게 할례를 새롭게 하여 세례를 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로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살게 하셨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소망을 두고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 위에 굳게 서서 그리스도로 인해 기뻐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이 세상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이 세상을 보며 애가를 부르며, 날마다 별세를 꿈꾸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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