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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44:4-14
강설날짜 2019-03-10

2019년 에스겔서 공부

성전에 수종드는 일을 맡기리라

말씀:에스겔 44:4-14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여호와의 영광이 들어 온 새로운 성전의 동쪽 문을 닫아두라고 하시는 말씀을 살펴봤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다시 들어온 동쪽 문을 닫아두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더럽혔기 때문에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지만 다시 돌아오시고 이제는 영원히 떠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사람의 손에 의해 지어진 성전을 사람들이 더럽혔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이 함께 거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셨습니다. 그로인해서 이스라엘은 언약적 저주를 받아서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는 노아 홍수 때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 하시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시기에 다시 노아에게 아담에게 주신 명령을 주십니다(창 9장). 이처럼 이스라엘의 성전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럽혔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언약에 신실하셔서 새로운 성전을 친히 만드시고 그 성전에 임재 하셔서 다시는 떠나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인이 바로 성전의 동쪽 문을 닫아두라고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에서 수종드는 일을 맡기시겠다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한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분문 4-6절을 보면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을 통하여 전 앞에 이르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바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의하고 너는 패역한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에스겔 선지자를 데리고 성전의 북문을 통하여 성전 앞에 이릅니다. 성전의 동문은 여호와의 영광이 들어오신 곳이라서 닫아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는 천사의 인도로 북문을 향하여 들어가서 보았는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이에 에스겔 선지자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와의 영광 앞에 부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5-6절을 다시 보면 “인자야!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바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의하고 너는 패역한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새로운 성전에 충만하게 임했다는 것은 그 성전이 건물이 아니라 참 성전되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우리가 지난 시간에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영광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백성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성도들에게 임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영광이 어떻게 자기 백성에게 임하시는지를 구약에서는 그림자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갖 우상으로 성전을 더럽혔기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런 성전을 파괴하시고 새로운 성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것을 통해서 장차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나님의 성전이 어떻게 세워질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동안 행한 가증한 일이 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 가증한 일이란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그 정도로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면 이제 족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책망은 여호와의 영광이 돌아오셨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재하지 아니하셨다면 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영원히 심판하신다면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내버려 두시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내버려 두시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2-25절을 보면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내버려 두심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어 버린 인생을 그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 결과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이 온통 이런 모습이지 않습니까? 심지어 교회라는 곳에서도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는 것이 실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은 이런 책망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다시 보면 “너는 패역한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족하다는 말입니까? 반역하고 가증한 우상숭배를 할 만큼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 가증함으로 인하여 성전까지 파괴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족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가증한 일과 우상숭배로 인하여 참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구원을 받았다면 지금까지의 우상숭배가 족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4:1-3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제부터 육체의 남은 때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사람의 정욕을 좇아 살았던 것이 족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향락)과 무법한 우상숭배가 지나간 때로 족하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이 말씀과 오늘 본문 에스겔서의 이 말씀이 같은 내용입니다.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갖 우상숭배로 성전까지 파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성전을 보여주시며 그들에게 지나간 우상숭배의 때가 족하다고 하십니다. 이들을 다시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게 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였으며, 더 좁히면 레위인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하나님의 제사장의 나라이기에 레위인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을 통해서 새로운 성전을 보여주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성도를 어떻게 다루어 가실지를 미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4-11절을 계속해서 보면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합니다. 신약의 성도들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위에 굳게 서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선한 청지기와 같이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7-10절을 보면 “대저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 내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릴 때에 그들로 내 성소 안에 있게 하여 내 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케 하는 것이 되었으며 너희가 내 성물의 직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내 성소에 사람을 두어 너희 직분을 대신 지키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이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하여 그 우상을 좇아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 죄악을 담당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게 한 레위인들이 제대로 봉사하지 못했다는 고발입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리 되었을 때에 북 이스라엘에서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신전을 세워놓고서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레위인이 아닌 자들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왕상 12:31). 이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레위인들 조차 산당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개인 가정의 우상을 섬기는 한 집안의 제사장 노릇을 한 것입니다. 이러하다보니 몸과 마음에 할례도 받지 아니한 자들이 성전에 들어와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습니다. 이것은 레위인들이 자기들의 직분을 잊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을 무시한 것을 말합니다.

 

민수기 18:6-7절을 보면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 형제 레위인을 취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이 레위인의 직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사장의 직분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전이 우상숭배의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인은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여호와의 성소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할례란 아브라함의 언약입니다. 창세기 17:9-14절을 보면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대대로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혹 너희 자손이 아니요,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무론하고 난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할례가 모세의 언약에서도 그대로 계승이 됩니다. 그런데 이 할례의 원 뜻은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의 혈과 육의 능력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전에 태어난 자식인 이스마엘은 언약의 자손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고 난 후에 태어난 이삭이 언약의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구약에서도 몸의 할례만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10:15-1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세의 율법에서 이미 마음의 할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9:25-2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거하여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은 자들에게라. 대저 열방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방인들은 몸에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몸에 할례를 받은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받았거나 할례를 받지 못하였거나 간에 여호와의 성전에 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레미야 선지자도 할례를 받은 자나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나 간에 여호와의 전에 거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1-14절을 보면 “그러나 그들이 내 성소에서 수종들어 전문을 맡을 것이며 전에서 수종들어 백성의 번제의 희생과 및 다른 희생을 잡아 백성 앞에 서서 수종들게 되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전에 백성을 위하여 그 우상 앞에서 수종 들어서 이스라엘 족속으로 죄악에 거치게 하였으므로 내가 내 손을 들어 쳐서 그들로 그 죄악을 담당하여 내게 가까이 나아와 제사장의 직분을 행치 못하게 하며 또 내 성물 곧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자기의 수욕과 그 행한바 가증한 일을 담당하리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세워 전을 수직하게 하고 전에 모든 수종드는 일과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리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여호와의 성전에 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반전이 있습니다. 11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그들이 내 성소에서 수종들어 전문을 맡을 것이며, 전에서 수종들어 백성의 번제의 희생과 및 다른 희생을 잡아 백성 앞에 서서 수종들게 되리라”고 합니다. 아무도 여호와의 성전에 거할 수 없었는데 다시 여호와께서 성소에서 수종들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전에는 우상 앞에서 수종을 들어 백성들을 걸려 넘어 지게 하였으므로 그 죄악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을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시고 성전에 모든 수종드는 일과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신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로마서 2:28-29절을 보면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마음의 할례는 영에 있고 의문(율법)에 있지 않다고 합니다. ‘영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6:63절을 보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곧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그것이 바로 마음에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되는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제 성전이 된 것입니다(고전 3:16, 6:19).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령을 통하여 자기 백성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요한복음 16:14절을 보면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9-10절을 보면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다 하나님의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이들의 역할은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로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이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게 된 자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자신이 왕 같은 제사장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를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언약을 배반하고 영원히 멸망 받은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구속하여 주시고 왕 같은 제사장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은혜 위에 굳게 서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우리를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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