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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하박국 3:17-19
2003년 특강

                                                    난 여호와를 인하여

말씀:하박국3:17-19
요절:하박국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사람들은 어디서 즐거움과 기쁨을 찾고자 합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명성, 쾌락, 매력, 권력, 인기, 자식 등에서 행복을 구합니다. 특히 돈을 거의 신격화 하고,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일시적인 즐거움과 기쁨을 주지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이 불행의 본질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즐거움의 대상이 무엇입니까? 나에게 있어서 기쁨의 대상이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세상 명예입니까? 아니면 자식입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를 인해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였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풍성한 열매가 없어도, 돈이 없고, 명예가 없어도, 자식이 없고 자식에게 문제가 있을지라도, 여호와를 인해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는 복된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모든 것을 경제 문제로 봅니다. 경제가 잘 풀려 잘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가 경영에 있어서도 최우선 과제가 경제 발전입니다. 경제 문제는 곧 돈 문제입니다. 곧 돈이 사람들의 즐거움과 기쁨의 대상입니다. 돈이 많으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에 인생을 겁니다. 돈을 위해 정열과 모든 것을 쏟아 붓습니다. 돈이 우리 인생에 신적인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돈이 우리 인생에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한국은 1970년대에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통해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보릿고개를 겪던 우리는 이제 비만을 걱정하고 다이어트에 힘써야하는 여유 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가난한 농업국가에서 상공업국가로 변모하였습니다. 수출무역이 상당히 증대하였고 생활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서양 언론들은 한국의 발전을 경제기적이라는 말로 부르면서 그 발전을 다른 나라의 한 모델로 삼으려 했습니다. 지금도 몽골과 같은 곳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모델로 삼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IMF 이후 우리 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IMF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였습니까?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카드 빚으로 인해, 신용 불량자가 되고, 자살을 하고 있습니까? 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살과 경제 성장, 실업률과의 상관관계가 80% 이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 돈이 우리 인생에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돈이 우리 인생에 불행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나라는 70년대보다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참여 정부와 대통령은 2만불 시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경제적 발전으로 복지 국가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게 되면 선진국가가 되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의견에는 인간의 행복과 기쁨은 좋은 경제 상태에 의존한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제 대국인 미국과 유럽을 보십시오. 이들이 정말 행복합니까? 물론 이들은 소위 복지 국가라고 불리웁니다. 이들은 온 세계의 사람들에 비하면 일반적으로 잘 살고 재산도 많은 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경제적으로 좋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들은 스스로는 좋은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행복 지수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방글라데시와 같은 나라들이 더 높습니다. 소위 선진국가요, 복지 국가라고 자랑하는 유럽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을 한다고 합니다.

   과연 행복과 기쁨이 경제 상태와 직접 관계가 있고, 경제발전은 자동적으로 행복과 기쁨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답하자면 하박국이란 구약 예언자의 말씀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박국이란 예언자는 기원전 7세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언했는데,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사정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박국 3장에 나오는 시를 지었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의 경제 상태는 좋지 못했습니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와 감람나무는 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곡식의 수확도 없었습니다. 겨울에는 기근이 닥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 양도 없어졌고 외양간에 소도 없어져서 경제 공항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불행의 이유는 확실히는 모르지만 갈대아인이라는 이스라엘 원수들의 침공 때문인 것 같습니다. 2:17절에 보면 “대저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두렵게 하여 잔해한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갈대아인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래서 갈대아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레바논과 온 나라의 나무도 파괴했고 짐승도 죽였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재산도 없었고 기근이 들었습니다. 이같은 불경기의 경우에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즐겁고 기쁘게 살 수 있을까요? 이쯤 되면 많은 사람들은 불행과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돈 때문에, 실직 문제로, 카드 빗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듯 그 당시도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박국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하박국은 전혀 예기치 않은 반응을 보여 주었습니다. 17,18절을 보십시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피폐한 그 시대, 경제 공항의 시대, IMF 시대, 경제적으로 절망적인 그런 상태에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행복으로 충만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서 볼 때 우리는 기쁨은 유복한 생활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사람들은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까? 하박국 선지자가 가난 속에서도 기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하박국이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라고 했습니다. 즉, 유복과 풍족보다도 여호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수확이 없는 가난한 사람도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박국의 기분은 경제 상태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재산의 손실도 그를 실망시키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없어졌을지라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는 기뻐했습니다. 하박국의 기쁨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계신사실에 근거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하박국의 기쁨은 견고한 것이었습니다. 원수들은 아무 것이나 훔쳐 갈 수 있었지만 하나님을 빼앗아 갈 수는 없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영원토록 그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고 그 사실이 기쁨의 샘인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하박국은 진실한 신자였고 우리는 그의 믿음을 칭송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하박국의 시를 성경에 넣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하박국의 신앙에 감탄하도록 하려 하심일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하박국의 신앙을 따르도록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박국의 신앙에 대한 감탄만으로는 우리의 신앙이 진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박국의 신앙을 따르면 우리 신앙이 진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박국은 무지한 우리 믿음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마고 하신 약속을 승인하면서도 우리는 우리 기분대로 살아갑니다. 또 어려운 상황이 우리를 당황하게 함은 물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다고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상황에 따라 우리의 행, 불행이 좌우됩니까? 그렇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의 생활의 기본은 기쁨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무엇이라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고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우리가 가끔 불행으로 인하여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적 불안 속에서도 신자는 기뻐할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재산이 없어져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사실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빌4:4).

   다음으로 왜 하박국은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했습니까? 그 이유는 하박국이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을 구원의 여호와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18절을 보면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으로 불리워지는 것은 정당한 일입니다. 하박국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하나님이십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아주 작고 약한 백성이었습니다. 반면 애굽은 크고 강대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애굽을 벌하시고 애굽 군병을 파멸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셨던 것입니다. 이 후로 이스라엘 백성이 팔레스틴에 사는 동안 적대적인 여러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했고 압박했지만 항상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박국이 이 시를 썼을 때도 갈대아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몹시 핍박했는데 예언자 하박국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해방시킬 것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하나님이 이런 해방을 이룩하지 않으셨지만 하박국은 하나님이 해방하실 것을 확실히 알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시의 끝에다 이렇게 썼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사슴은 산에서 인간보다 더 잘 달릴 수 있는 동물입니다. 인간이 갈 수 없는 길로 사슴은 갈 수 있고, 인간이 서지 못할 좁은 곳이라도 사슴은 설 수 있습니다. 사슴의 발에는 놀라운 재능이 있기 때문에 사슴은 위험한 곳에서도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사슴과 같이 하박국은 위험 속에서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가 그의 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여호와가 주시는 힘을 통하여 가장 어렵고 위태로운 상태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했습니다.

   하박국뿐만 아니라 오늘날 모든 신자들도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 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박국은 이 시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침으로써 우리 신자들도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라고 고백하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하박국과 전혀 다른 처지에 살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이스라엘 백성의 한 사람이었지만 우리는 모든 족속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된 자입니다. 그리고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압박한 원수는 갈대아인이었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갈대아인이 아닙니다. 또 하박국은 예언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갈대아인에게서 해방시켰다는 예언을 받았으나, 우리는 개인적으로 구원의 예언을 우리 생활 가운데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박국처럼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고 재산이 없어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요? 그 문제의 대답으로는 우리도 하박국과 같이 하나님을 구원의 여호와로 알게 되는 이유 때문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하박국보다 하나님을 구원의 여호와로 더 잘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과거에 이룩하신 구원의 역사보다 잘 압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박국이 알았던 구원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까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예수님의 구원을 그 때 잘 몰랐지만 성경에서 예수님의 구원을 잘 아는 우리는 하박국보다도 더 하나님을 구원의 여호와로 찬미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끔 기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경제적인 상황이 나쁘기 때문입니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기 때문입니까? 사실 우리가 기뻐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더 잘 알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박국은 이스라엘 백성의 장래에 대하여 예언을 받았지만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의 장래에 대해서 예언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박국처럼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성경을 통해 그 예언을 받은 것이지만, 하나님은 온갖 고난과 핍박에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다가 안전하게 그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끔 기뻐하지 하지 않는 둘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구원약속을 기억나게 해야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숙고해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이전에 행하신 구원역사도 알고 또 하나님이 장래에 구원하시리라는 약속도 알므로 우리는 현재 상황 속에서, 현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박국이 그의 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첫 번째 메시지는, 신자의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문제가 아니며 또 큰 재산이 기쁨의 샘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난 속에서라도 신자는 기뻐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은 우리 기쁨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박국이 알려준 두 번째 메시지는,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별 문제없고 위험과 핍박 없는 생활을 누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박국은 신자라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어려움을 통하여 그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신자의 참된 행복은 번영이 아니라 구원의 여호와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박국 선지자의 행복관을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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