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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창 19:23-29
성경본문내용 (23)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24)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25)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26)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 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27)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의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28)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들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치밀음을 보았더라(29)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강설날짜 2008-11-16

2008년 11월 16일 설교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말씀:창세기 19:23-29

우리는 지난 주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심판을 농담으로 여기는 롯의 사위들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오늘은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시고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계획을 숨기지 않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예고대로 소돔과 고모라에 불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데 있어서 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는 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아브라함과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19:17절을 보면 “그 사람들이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고 철저합니다. 그러므로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도망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롯의 일행을 이끌어 낸 후 빨리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도망가라고 합니까? ‘뒤를 돌아보지 말고, 들에 머무르지도 말고, 산으로 도망가라’고 했습니다. 롯은 천사의 말에 순종하여 도망을 쳤습니다. 그런데 롯은 천사의 손에 이끌려 나와서 도망을 가면서도 머리를 굴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산으로 도망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19-20절에 보면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보소서 저 성으로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고 천사에게 부탁했습니다. 여기서 조그마한 성읍은 소알인데, 소돔과 고모라에서 약 3킬로 정도 떨어진 거리라고 합니다. 천사가 산으로 도망가라고 했는데 롯은 다시 도시 속으로 피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옛날에 아브라함이 먼저 선택하라고 하였을 때 도시를 선택한 롯이 다시 도시를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천사들이 롯의 청을 허락했습니다. 그리하여 롯은 소알 성으로 도망하였습니다. ‘소알’이란 성이 작다고 해서 ‘소알’이라고 부릅니다.

롯이 성으로 들어가자마자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어떠합니까? 24-2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고 철저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완전히 멸망을 받아 오늘날 사해가 되어버렸습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그 당시 심판의 상황을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도망가는 모습 그대로 굳어 버린 장면들이 생생하다고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불심판에서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로 천사들의 손에 이끌려 나온 롯과 두 딸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롯의 아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롯의 아내는 소알로 들어가지 않고 그들의 뒤에 남아 머물렀습니다. 천사들이 성에서 도망하여 뒤를 돌아보지 말고 산으로 도망가라고 했는데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롯의 처는 천사들에 의해 마지못해 끌려 나왔지만 마음은 성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 안에 남겨두고 나온 집과 재산이 아까웠든지, 아니면 그 생활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지 천사가 뒤를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경외하지 않고 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26절에 보면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 본고로 소금기둥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큽니다. 심판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처럼, 롯의 아내도 천사들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만 것입니다. 유다서 1:15절에 보면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경건치 않은 자를 심판한다고 하셨는데, 경건치 않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지 않은 자를 말합니다. 롯의 아내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인해 심판을 받아 소금기둥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고 귀하다고 여기는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지금 과연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늘입니까? 땅입니까? 위입니까? 아래 입니까? 골로새서 3:1-6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면 위엣 것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살리심을 받지 못하였다면 절대로 위엣 것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의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땅의 것을 생각하는 것이 탐심이요, 우상숭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어디에 쏟아지는 것입니까? 우상숭배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형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하는 것만이 아니라 탐심이 우상숭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부르는 것이라면 우상숭배입니다. 요한일서 2:15-17절을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마음을 두고 사는 것들이 모두가 하나님께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런 세상을 위하여 불심판이 예고되어 있습니다(벧후 3:7). 이런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자는 하나님의 불심판과 함께 영원히 멸망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칠흑 같은 죄악의 어둠 속에서 사는 사람들과 그러한 제도와 그러한 사회에 대하여 때를 따라서 얼마나 준엄하게 처리해 나가시는가를 보여 주셨습니다. 소돔뿐 아니라 세계의 어디든지,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권능의 왕국의 거룩한 통치하에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통치하십니다. 또한 땅 위에서 하나님 나라의 진행을 늘 돌아보시고 통치해 나가실 때 그 안에 있는 거룩한 백성도 통치를 받아 나갑니다. 그 은혜의 왕국이 현저한 자태를 취하도록 이제 아브라함을 뽑아 내시사 이 가나안 땅으로 옮겨 놓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가나안 땅 한 귀퉁이에 가장 무서운 반신국적인 큰 세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권능의 왕국을 통치하시는 능력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조치하시는가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통해서 우리에게 예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온 세상의 어떠한 현상이든지, 사람들은 물론 사람이 조직한 조직체들과 사회도 다 하나님의 엄격하고 거룩하신 통치의 사실에서 벗어나서 제 마음대로 존재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권능의 왕국 안에서 하나님은 은혜의 왕국을 이룩하시며 전진시키시지만 그 권능의 왕국 안에 있는 어떠한 통치 대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처지에 이르렀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곧 그들을 멸하시되 권능의 왕국이라는 큰 세계가 일호도 틀림없이 하나님의 통재 하에 그 존재 목적을 이루어 가도록 하십니다. 그런 까닭에 권능의 왕국 안에 있는 모든 통치의 대상은 그것이 무엇이든 자기 힘으로 언제까지든지 원하는 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준엄하시고 신비하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따라 서기도 하고 폐하여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한한 영광과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그들 위에 항상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여 뽑으신 백성은 은혜의 왕국 가운데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되 거룩한 은혜의 법칙과 그 사실 안에서 살고 행동하고 목적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십니다. 이 다스림의 가장 강한 성격은 은혜라는 말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거룩한 은혜 가운데서 기르심을 받고 다스리심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크신 권능으로 거룩하신 목적을 위해서 친히 주재하시고 통치하시고 처리해 나가시는 사실 안에 다 존재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아가도록 되어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권능 하에서 하나님의 엄위와 공의를 따라 처리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룩해 나가시려는 은혜의 세계를 소돔과 고모라가 있는 가나안 땅에 세워 나가실 때 소돔과 고모라가 존재 의미를 가지면 그냥 두시는 것이고, 그렇지 아니하고 해를 끼치려고 할 때는 멸해 버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을 통해서 이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절대의 주권을 가지신 만유의 대주재이시므로 전 우주와 세계와 또한 만민들을 소흘히 대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한쪽에서 팔짱만 끼고 조용히 앉아서 당신이 내신 법대로 사람들이 잘 살아가는지 보자하고 관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여러 가지로 붙들어 주시지만 이 세상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방치하시는 식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들을 은혜로써 붙드시고 인도하시고 거룩한 목적을 향해 이끌고 나가실 뿐 아니라 머리털 하나까지라도 헤아리시는 지혜와 능력과 관심으로 권능의 왕국의 모든 것을 운행해 나가십니다. 물론 그렇게 하시는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곧 당신의 은혜의 왕국이 제 코스대로 바로 진행하도록 필요한 것을 공급하며 도움이 되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권능의 왕국을 통치하시며, 또 존치 하신다는 사실, 곧 현재의 제도나 설비를 없애지 않고 그냥 주신다는 사실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사실 권능의 왕국은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들을 거룩한 나라로 세우시고 전진시켜 나가는 데에 필요한 대로 가져다가 쓰시기도 하고, 또 필요한 대로 쓰임이 되도록 현재의 제도나 설비를 없애지 않고 그냥 두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형성될 히브리 민족과 그 사회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산업이라는 큰 사실로서 사회적으로 나타나고자 할 때 소돔과 고모라가 도움이 될 때는 하나님이 그냥 두시고 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악영향이 심대하였기에 멸해 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형성해 가는데 소돔과 고모라의 악영향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지는 그 사회에 사는 롯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비단 롯만이 아니라 후대 아브라함의 자손들도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악의 도가니가 그대로 존립되어 나아가는 동안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영향을 받고 멸절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을 교훈으로 삼으라고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4:10-11절에 보면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0:14-15절에도 보면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2:6-9절에도 보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라고 했습니다. 유다서 1:7절에도 보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이 주는 교훈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면 소돔과 고모라의 불심판 가운데서 롯이 어떻게 구원을 받은 것입니까? 27-28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 받는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 소돔과 고모라를 바라보니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29절에 보면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고 했습니다. 롯이 구원받은 것은 아브라함의 도고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그를 심판 가운데서 구원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롯을 의인이라고 부르긴 하였습니다. 베드로후서 2:6-11절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롯이 의인이라 부른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돔 사람들과 비교하여 롯을 의인이라 부른 것입니다. 롯이 어느 정도의 의인이냐고 할 때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과 방향을 같이 취하고 간 것은 아닙니다. 거기서 유행하는 사상을 그냥 받아서 간 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추구하고 있는바 자기 행복과 향락과 쾌락을 좇는 생활로 치닫고 함께 악을 행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뿐 아니라 이 세상 사람들이 요구해 나아가는 부와 영귀와 번영과 쾌락과 행복이라는 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생을 견디면서 나아가겠다고 한 것도 아닙니다. 롯은 소돔성이 가지고 있는 세상적이고, 감각적이고, 탐욕적인 부귀와 향락 가운데 빠져 들어가는 생활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거기서 자기 나름대로 꿀을 빨아 먹듯 세상 것을 좇으며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을 사랑하고 뒤쫓아 가는 많은 신자들의 중요한 전형입니다. 진정 하나님만 사랑하고 거룩한 길에서 순결히 살아가야겠다는 확고한 정신을 가지고 산 것이 아닙니다. 일호도 타협하지 아니하고 불의와 죄와 세상적인 것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고 살아간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도 취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여러 가지 은혜도 취하겠다는 생활 태도로 산 것입니다. 곧 세상과 하나님과 양 다리를 걸치고 산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신자들을 세속화된 신자라고 합니다. 롯이 바로 이런 세속화된 신자의 전형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롯의 인생이 어떻게 되는 가를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30-38절에 보면 롯은 두 딸과 동침하여 모압과 암몬족속을 이루게 됩니다. 참으로 그의 인생은 부끄러운 인생이었습니다. 롯의 인생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깊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는 최후의 심판 곧 불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3:7절에 보면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노아 시대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신 것처럼 장차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보존하여 두셨다고 했습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듯이 불심판도 그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종말을 살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에게 예고된 불심판을 알게 하시고 경외함으로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교훈삼아 세상과 짝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 나를 세워가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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