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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16:1-20
성경본문내용 (1)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이라(2)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3)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4)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5)제 육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6)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7)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대하여 원망하느냐(8)모세가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의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9)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10)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12)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13)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14)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15)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16)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17)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18)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19)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20)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강설날짜 2014-12-07

2014년 출애굽기 공부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말씀:출애굽기 16:1-20

 

오늘부터 출애굽기 16장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15:22-18:27절까지 말씀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으로 가는 여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엘림과 시내 산 사이 신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다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사건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인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이때가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이라고 했습니다. 곧 이스라엘이 출애굽한지 한 달이 지난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한 유월절을 기점으로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습니다(출 12:2). 그러므로 출애굽 한 때가 1월 15일이었으니까 한 달이 지난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을 출애굽 한 후 이월 십오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곧 출애굽 한 후 두 달 반이 지난 것으로 봅니다. 하여튼 한 달이든 두 달 반이든 그동안 이스라엘은 무엇을 먹었겠습니까?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을 먹었을 것입니다. 출애굽기 12:39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급히 나왔기 때문에 발교 되지 못한 무교병을 가지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기초로 해서 볼 때 이스라엘은 출애굽 할 때 많은 양식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광야 길로 행하지 않고 곧바로 지름길로 갔다면 벌써 가나안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크게 양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곧바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않고 물도 없고 양식도 없는 광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인간이 어떠한 죄인인가를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일부러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심으로 그들의 육의 모습을 다 드러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오직 하나님을 믿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 가지고 나온 양식이 다 떨어졌습니다. 보통 한 사람이 한 달 먹을 양식을 짊어지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났으니 양식이 동이난 것입니다. 양식은 생명입니다. 물이 없어도 죽지만 양식이 없어도 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식이 떨어지자 또다시 원망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뭐라고 합니까? 2-3절을 보면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인권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혹사당했던 애굽의 노예시절을 동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당면한 현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이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배은망덕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가 굶어 죽고 있다고 엄살을 피웠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과 은혜를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순간에 돌아서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바가 무엇입니까? 인간의 죄악된 모습입니다. 인간은 본질이 바뀌지 않는 한 결코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달 동안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가지고 나온 양식마저 떨어지자 ‘아 옛날이여!’ 하는 것입니다. 고기를 실컷 먹고 떡을 배불리 먹던 그때가 훨씬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에게는 관심이 오직 육의 양식뿐인 것입니다. 생명의 양식에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출애굽을 하고 나서도 이들의 관심사가 여전히 이러한 것입니다. 그들은 왜 자신들이 출애굽을 하였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무엇을 구하고 찾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버려두고 내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이익의 문제로 인하여 얼마나 원망하고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까?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문제가 바로 우리의 문제인 것입니다.

 

4절 말씀을 보면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하늘에서 양식을 비처럼 내려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떠한 것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 주고 있는 사건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는 양식을 주시면서 그들을 테스트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신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그 양식을 거두는 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어떻게 그 양식을 거두라고 하십니까? 백성들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지 아니하는지 시험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4b).

 

출애굽기 저자는 이와같이 이스라엘을 시험하신 이유가 그들이 하나님의 지시를 순종하는지 아니하는지 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4절에서 하나님의 지시를 ‘나의 율법’이라고 번역했는데 이 말을 히브리어 원어로 보면 토라(hr;/T)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받게 될 율법(hr;/T)과 동일한 표현입니다. ‘토라’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준수하라고 주신 규례에 대한 전문적인 표현이지만 때로는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테스트에 불합격하였습니다. 20절에 보면 어떤 사람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한 오멜 이상을 거두어 다음날까지 남겨 두었습니다. 또 26-27절에 보면 안식일에는 양식이 내리지 않으니 그 전날 두 배로 거두고 안식일에는 거두러 가지 말라고 하였는데 백성들 중에 더러는 안식일에 거두러 나갔습니다.

 

6-7절에 보면 모세와 아론은 온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라고 합니다.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합니다. 8-9절에도 보면 모세와 아론은 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0절에 보면 아론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말할 때 그들이 광야를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11-12절에 보면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리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양식이 없어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심으로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13-14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13-14). 31절을 보면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이슬이 진 사면에 있었는데 그 이슬이 마른 후에 작고 둥글며 서리처럼 세미한 것이 있었습니다. 희고 겨자씨 같은 모양인데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은 맛이었습니다. 15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고 하는 히브리어가 ‘만후’(aWh @m;)입니다. 그래서 그 이름이 만나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를 몇 년이나 먹었습니까? 광야생활 40년 동안이나 먹었습니다(수 5장 참조). 그렇다면 만나가 부족한 것이 아닐 텐데 왜 매일 매일 만나를 거두러 가게 하시는 것입니까? 물론 안식일 전날은 2일분을 거두어도 됩니다(5). 우리 생각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가서 일주일치 양식을 거두어 와서 보관하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꼭 하루 분량만 거두라는 것입니다. 내일 양식은 내일 거두러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19-20절을 보면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였습니다. 모세의 말은 단지 모세의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세의 말을 청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까지 남겨두었더니 하룻밤 사이에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게 되어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청종치 아니한 백성들에게 노를 발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로 만나를 매일 거두게 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악된 속성이 그렇게 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의 죄라는 것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스스로 살겠다고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아담 아래 있는 인간은 날마다 자기의 생존을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단코 하루 양식으로 만족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가 날마다 주어지는데도 더 많이 거두어서 남겨 두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만나가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가 생명을 지켜주시는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옵소서’라고 하는 청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초월적으로 임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를 받지 않는 아담적인 상황은 자기 스스로 땀을 흘려 그 일의 열매로 자기의 삶을 지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나 결핍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양식을 많이 모아 두었다고 하여도 늘 부족한 것입니다. 이만하면 되었다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항상 더 많은 양식을, 더 많은 물질을, 더 많은 돈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맘모니즘’입니다. 곧 물질을 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19-34절을 보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신 말씀에 대한 설교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지 않으면 반드시 재물을 축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24절에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의 후손입니까? 아담의 후손입니다. 그러니 계속하여 나의 힘으로 내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일년, 십년, 백년의 양식을 마련하여도 부족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삶은 피곤한 삶일 뿐입니다. 결코 쉼이 없는 것입니다. 한국의 40대 사망률이 세계 최고로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세배라고 합니다. 왜 이렇습니까?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40대에 무언가 든든한 기반을 잡아놓아야 한다고 자기를 다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아내와 자식에게도 대접을 받고, 사람들 앞에도 떳떳하게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삶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고 계십니까? 누가복음 12:13-21절을 보면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평생의 양식을 준비하였노라고 안심하고 큰소리치는 인생을 향하여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면 그 재물이 뉘 것이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참으로 열심히 자기를 위하여 물질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거기 가득 쌓아두고서는 ‘내 영혼아!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재물을 의지하는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유의 넉넉함이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비록 일용할 양식을 구하여도 하나님의 의지하는 자가 참으로 생명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 본문 16-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인수대로 매명에 한 오멜씩 취하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취할지니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더라”고 했습니다. 하루 한 오멜씩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거둔 자도 남는 것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람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평균케 하시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연보를 통하여 무엇을 드러내는 것입니까? 부요하신 분으로서 가난하게 되셔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가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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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출애굽기 18장]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워라 file 출 18:13-27 손재호 2015-01-18 1497
570 [출애굽기 18장]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신앙고백 file 출 18:1-12 손재호 2015-01-11 3007
569 [출애굽기 17장] 그 이름은 여호와 닛시 file 출 17:8-16 손재호 2015-01-04 2485
568 [출애굽기 17장]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신 하나님 file 출 17:1-7 손재호 2014-12-28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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