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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23:20-33
성경본문내용 (20)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21)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22)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23)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24)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 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25)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26)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27)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너의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파하고 너의 모든 원수로 너를 등지게 할 것이며(28)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 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29)그러나 그 땅이 황무하게 되어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30)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31)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32)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33)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강설날짜 2015-04-26

2015년 출애굽기 공부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말씀:출애굽기 23:20-33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자를 모세 앞서 보내어 그들을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20-21절을 보면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사자를 모세 앞에 보내어 길에서 보호하여 자신이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여호와의 사자의 말을 잘 듣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그 사자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사자이기에 여호와의 의사를 전달하는 사자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 여호와의 사자의 심부름꾼 입니다. 그래서 구약학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신 이 사자를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로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사자가 인도를 하는데 모세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세만이 아니라 사람의 눈에 보이도록 구름기둥 불기둥으로도 인도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사자가 인도하는 것을 원망하며 불평하며 따라가지 않으려고 하였습니까? 여호와의 사자가 인도하시는 길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인도하시는 길은 물이 없고 양식이 없는 광야 길이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야였습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 하지만 그것만 바라보며 가기에는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든지 종으로 살던 애굽이 더 좋다며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수시로 데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하는 길이 달랐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로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까? 신명기 8:2-3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사십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며,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자가 인도하시는 것 보다 자신들이 원하는 길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런 길들이 멸망의 길인데도 자기들이 고집하는 것입니다. 잠언 14:12절을 보면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바른 길인데 그 마지막이 사망의 길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까? 여호와의 사자가 인도하는 길, 즉 말씀으로 인도하는 길은 마치 죽는 길과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이 사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의 인도를 버리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양식과 물이 있어야만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하늘로서 오는 양식인 만나만 먹고서는 질려서 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늘과 파와 부추를 달라고 합니다. 고기도 달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말합니다. 그러니 매일 십자가만 이야기하는 것은 싫다는 것입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세상의 자랑거리가 될 만한 것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내 존재 가치가 높아질 만한 것들을 만들어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주의 사자가 인도하는 대로만 따라다녀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20-21절을 다시 보면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 허물을 사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예비한 곳으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너희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곧 여호와의 이름이 있는 그의 사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제일 싫은 것이 무엇입니까? 남에게 지시를 받는 것입니다.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하는 사람 본적 있습니까? 한두 번만 같은 소리를 해도 인상이 달라집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의 이름을 부인하여야 하는데 우리의 행위, 그것도 선하다고 하는 행위가 나왔을 때에 과연 부인이 되어 집니까? ‘이것은 내가 아니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하는 고백이 나옵니까? 그런데 이런 고백이 혹 나오더라도 그것조차 얼마나 대단하게 여겨집니까? 세상의 행사가 다 이러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주의 사자, 그것도 잘 보이지도 않는 주의 사자의 인도를 받아서 가겠습니까? 그런데도 이들이 주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은 이들이 주의 사자의 말씀에 순종을 잘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약속의 땅에 들여놓으시겠다는 주의 언약의 말씀을 주께서 신실하게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22절부터 보면 주의 사자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그 사자의 말이 여호와의 말씀이기에 내 말대로 하면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 것이며 가나안 사람들의 땅에 인도하여 그곳의 사람들을 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적들을 물리치고 왕벌을 보내어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합니다(28). ‘왕벌’(h[;r]xi 찌르아)이 무엇을 가르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보내기를 거부하다가 재앙을 당한 것처럼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을 막는 사람들이 당할 재앙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가나안에서 그들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합니다(24). 그들이 양식과 물에 복을 주는 신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병을 제거하고 낙태하지 않게 하고 임신을 하게 하는 것이 우상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25-26).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아는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서 가시는 여호와의 사자의 말을 청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자기 약속에 신실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을 누가 순종하였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여호와께서 이루어 내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약속의 땅이 가나안이 아닙니다. 가나안은 모형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들이 순종해서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앞장서서 인도하시는 분 때문에 들어갑니다. 신명기 1:29-33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앞에서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이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처럼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안으시고 이곳까지 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일에 너희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32). 믿지 않아도 이곳 까지 안아 가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오직 주께서 먼저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 때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언약을 십자가로 완성하셨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언약의 완성을 선물로 들고 오신 분이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한 자는 자기 자신이 행한 것이 다 죄뿐임을 알고 오직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만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엡 2:8).

 

그러면 이렇게 앞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인도하시겠습니까? 오늘 본문 30절을 보면 그 기업을 얻을 때 까지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천천히 하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일 년 안에 한꺼번에 쫒아 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땅이 황폐하게 되어서 사나운 들짐승들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그들을 조금씩 쫓아내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약속의 땅을 다 차지할 때 까지 여호와께서 앞서서 인도하시고 약속의 땅을 다 차지하도록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기업을 차지하리라고 하신 최초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창세기 15:18절을 보면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약속을 주신 것은 자식이 하나도 없는 때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주시고 이 약속을 아브라함이 믿기 까지 여러 번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갈대아 우르에게 부르시고 가나안 까지 오게 하시며 바로 왕에게서 구원받은 경험과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소돔과 고모라 성을 공격한 연합군을 무찌른 경험들을 하게 하십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셨습니다(창 15:1).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보호자가 되시며 상급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받는 상이란 세상의 상과 다릅니다. 하나님 자신이 상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천국의 상급이나 상급의 차등을 말하면서 경쟁을 시키고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얻는 것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아브라함이 여러 가지 시련과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고서도 자식을 낳지도 못하는 처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게 됩니다. 그 약속의 내용이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 땅을 차지할 것인데 이방의 객이 되어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이 괴롭힘을 받고 그 나라를 하나님께서 징벌하고 나서 큰 재물을 이끌고 나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창 15:12-21). 애굽에서 사백년 또는 사대 만에 돌아온다고 하신 것인데 아브라함의 후손이 들어가고 출애굽하고 하는 과정을 포함하면 약5백 년 전에 주어진 약속을 지금 모세가 다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땅이 애굽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 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으면 무언가 좀 갑갑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을 차지할 것을 말씀하시고 친히 인도하시면서 그 기업을 얻을 때까지 인도하신다고 하시는데 그 약속을 받을 때부터 5백 년이 지나서 그 약속의 실현을 눈앞에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멀었습니다. 광야 40년을 지나야 하고 그 약속의 땅을 다 차지하려면 천천히 하신다고 하셨는데 여호수아 때에 그 땅을 다 차지하지 못합니다. 여호수아 사후에 사사시대에도 그 땅을 다 차지 못합니다. 그들의 믿음 없음으로 인하여 진멸해야 할 그들과 더불어 살게 됩니다. 사사기 3:1-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두신 열국은 블레셋 다섯 방백과 가나안 모든 사람과 시돈 사람과 바알 헤르몬산에서부터 하맛 어구까지 레바논산에 거하는 히위 사람이라. 남겨두신 이 열국으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들의 열조에게 명하신 명령들을 청종하나 알고자 하셨더라. 이스라엘 자손은 마침내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사이에 거하여 그들의 딸들을 취하여 아내를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며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을 다 몰아내지 못한 이유가 그들의 믿음 없음만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남겨두신 이유가 몇 가지 더 나옵니다. 여호와의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전쟁 즉 붙여주시는 전쟁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 모세로 하여금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시험하기 위하여 남겨두셨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들과 언약하고 결혼하고 함께 어울려 살게 됩니다. 그 결과 대적들에 의해 수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성도에게 적이 없으면 안 됩니다. 깨어지고 넘어져야 자신이 무능한 죄인인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약4백년이 지나도록 약속의 땅을 다 차지하지 못합니다. 사사시대 말기에 사무엘이 왕을 세웁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움을 입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그도 버림을 받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웁니다. 그리고 그의 왕위를 영원하도록 하시겠다고 언약을 하십니다(삼하 7:11-17).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원한 마음과 또 사울의 특징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힘 있고 능력 있는 왕이 되어 대적에게서 자신을 지켜달라는 그런 왕이 아니라 아직 소년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 다윗이 왕이 되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다 정복하고 다스리게 됩니다. 열왕기상 4:21절을 보면 “솔로몬이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그 나라들이 공을 바쳐 솔로몬의 사는 날 동안에 섬겼더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정복전쟁을 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정복한 지역을 솔로몬이 다스리는데 그 지경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경계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다윗을 통해 이루어지기까지 천년이 걸립니다.

 

우리가 이 말씀들 앞에서 어떤 마음이 듭니까? 하나님은 자기 약속에 신실하셔서 천년이 되어도 반드시 자기 언약을 이루어내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인하여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신뢰하게 됩니까? 아니면 갑갑한 생각이 듭니까? 아마 후자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언약을 천년이 되어도 반드시 이루어내심을 통하여 자기 언약에 신실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이 차지하기까지 천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윗과 솔로몬시대만 그 경계를 유지하지 솔로몬 사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나누어지고 북은 앗수르에, 남은 바벨론에 망합니다.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기까지 5백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됩니까? 천년에 걸쳐 이루어진 약속이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무너졌는데 다윗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왕위는 어떻게 됩니까? 이때 수많은 선지자들이 등장하여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임을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예언했습니다(사 65:17-25). 유다가 멸망하고 다시 약5백년이 지나서 선지자들이 예언한대로 영원한 왕이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1:31-33절을 보면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했습니다. 마리아에게 천사가 수태고지를 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에게 다윗의 왕위를 주어 영원히 다스리게 하시며 그 나라가 무궁하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약속이 천년에 걸쳐 이루어진 나라가 바로 다윗의 왕국입니다. 그러나 이 다윗 왕국도 그림자요, 모형입니다. 그 실체는 다시 천 년 만에 아기 예수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이루실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펼쳐지는 모습이 세상의 권세 있는 모습이 아니라 겨자씨와 같고, 가루 속에 있는 누룩과 같고, 밭에 감춰진 보화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발견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를 발견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44절을 보면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이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더 가치 있고 영원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우리의 진정한 가나안이요, 우리의 참된 소망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 하나님 나라는 이미 우리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장차 주님께서 재림하심으로 그 나라가 극치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언약의 당사자로 오심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가 이미 이 땅에 도래하였기 때문에 이 나라가 온 우주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그 날을 사모하면서 사는 자가 바로 성도들 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언약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조급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주님께서 십자가로 이루어내신 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반드시 우리를 이 나라로 인도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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