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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수 8:1-29
강설날짜 2017-03-05

2017년 여호수아서 공부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하다


말씀: 여호수아 8:1-29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하는 사건입니다. 첫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그것은 아간의 범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 수 없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간의 죄악을 제거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회복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여호수아를 위로하고 아이 성 전투를 명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사건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 성은 조그마한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생각을 따라 전체가 전투에 나서지 않고 삼천 명만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첫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하였습니다. 삼십육 명이 죽고 아이 사람들 앞에서 도망쳤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첫 아이 성 전투에서 실패한 이유는 아간의 범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리고 성 전투에서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바쳐진 물건을 취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바쳐진 물건을 취하게 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시날 산의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서 취했습니다. 이 죄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첫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했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민족 전체가 고통당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날이 저물도록 있었습니다. 그는 슬퍼하며 하나님께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 하였나이다”고 하며 원망하였습니다(수 7:7).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수 7:8).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자신이 명한 언약을 어겼다고 하셨습니다.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질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성결케 하고 제비를 뽑아 그 바친 물건을 도적질한 자를 뽑아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바친 물건을 가진 그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소유 곧 아들과 딸과 우양과 모든 것을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비를 뽑아 아간과 그의 모든 자녀들과 모든 소유를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치고 불살랐습니다. 첫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의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간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상태도 또한 패인의 한 원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 전투에서의 승리로 교만하여져서 자신의 힘으로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 너는 성 뒤에 복병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취한 아간과 그의 온 가족과 재산을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가서 돌로 치고 불살랐습니다. 이를 통해서 다시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시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 전투를 명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먼저 여호수아에게 이르시기를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이 성을 치러 갔다가 참패를 당했으니까 앞장서서 그 전투를 지휘하던 여호수아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또 패배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고 격려하시면서 군사를 거느리고 아이로 올라가서 그 성을 점령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이 성을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1). 여기서 ‘네 손에 주었다’는 말은 ‘네 것이다’는 말로 승리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땅을 다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여리고 성 전투 때와는 달리 전리품을 스스로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2). 아이 성 전투도 여리고 성 전투와 같이 동일한 진멸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도 그대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곧 아이 왕과 그 아이 성 사람들을 다 죽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 전투 때와는 달리 탈취한 물건과 짐승은 전리품으로 가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작전지시도 직접 내리셨습니다. “너는 성 뒤에 복병할찌니라”(2).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일정한 군사를 몰래 아이 성 뒤에 매복을 시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매복 작전을 지시하신 것입니다. 3-4절에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고 매복하되 그 성읍에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예비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작전 지시에 순종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서 밤에 그들을 보내며 아이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라고 하였습니다. 매복을 하되 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는 말고 스스로 들키지 않게 잘 매복하라고 명하였습니다.


5-9절을 보면 “나와 나를 좇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 올 것이라. 그리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따르며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 앞에서 도망하거든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에 붙이시리라. 너희가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였느니라 하고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복병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서 잤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를 보면 북쪽에 갈릴리 바다가 있고, 거기서 요단강이 쭉 아래로 흘러서 사해로 들어갑니다. 사해 가까이에 여리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평지에서 요단강을 건너서 길갈에 진을 쳤고, 거기서 여리고를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남서쪽으로 예루살렘이 있고, 서쪽으로 쭉 가다가 조금 북쪽으로 가면 아이 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서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벧엘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밤에 군사들을 보내어서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군사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렸습니다. 여호수아 자신과 모든 백성들은 아이 성 성읍 가까이 가서 그들과 싸우는 척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 성 군사들은 처음 전투에서 이겼기 때문에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들 앞에서 패하는 척 하면서 도망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이스라엘이 패하여 도망간다고 생각하고 추격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적을 성에서 멀리 유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 군사들이 성에서 멀리 떨어지거든 매복한 군사들은 매복한 곳에서 나와 아이 성을 점령하고 불사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아이 성 전투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작전 지시입니다. 여호수아는 군사들에게 이 하나님의 작전지시를 하달하면서 여호와께서 아이 성을 너희 손에 붙이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작전 명령을 내린 후 백성들과 함께 잤습니다.


10-11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백성을 점고하고 이스라엘 장로들로 더불어 백성을 이끌고 아이로 올라갔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을 쫓는 군사들과 함께 아이 성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편에 진을 쳤습니다. 그들은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이 군사들과 대치했습니다. 12-14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 성읍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또 매복을 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성읍 북편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편에는 매복병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어나 아라바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정한 때가 되어 이스라엘과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 왕은 성읍 뒤에 매복병이 있는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15-17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싸우는 시늉을 하다가 거짓 패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였습니다. 아이 성 사람들은 지난번처럼 이스라엘이 패하여 도망가는구나 생각하고 그 성 모든 사람들이 여호수아의 유인함을 따라 성을 멀리 떠났습니다. 아이와 벧엘의 모든 군사들까지 성을 비워 놓고 이스라엘 군대를 쫓았습니다. 18절에 보면 거짓 패배하는 이스라엘을 쫓아 모든 아이 성 사람들이 성에서 멀리 떨어지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셨습니다.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주리라”(18). 이에 여호수아가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켰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신호였습니다. 여호수아와 매복병들 간에 이미 약속을 하였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키면 매복병들이 나와서 아이 성을 점령하라는 것입니다.


19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키자 매복병들이 ‘와!’ 하고 나와서 아이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아이 성에 있던 군사들이 전부 여호수아의 유인에 걸려 이스라엘을 쫓아 나갔기 때문에 매복병들은 무혈입성을 하였습니다. 아이 성을 점령한 매복병들은 성에 불을 질렀습니다. 20-23절을 보면 아이 성 군사들이 뒤를 돌아보니 자기 성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때를 맞추어 도망가던 이스라엘 군사들이 돌이켜서 아이 성 군사들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 성을 점령한 이스라엘 군사들은 성에서 나와서 아이 성 군사들을 쳤습니다. 아이 군사들은 독안에 든 신세가 되어서 한 사람도 도망을 가지 못하고 다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아이 왕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에 끌려 왔습니다.


24-29절을 보면 이스라엘 군사들은 자기들을 쫓아온 아이 성 군사들을 모두 들에서 진멸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 성으로 돌아와서 칼날로 모든 사람들을 쳐 죽였습니다. 그날에 죽은 아이 성의 남녀들이 일만 이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26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아이 거민을 다 진멸하기까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습니다. 아이 성을 점령하고 진멸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한 대로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모든 것을 전리품으로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서를 기록할 당시까지 그 성이 황폐하였습니다. 29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아이 왕을 죽여 저녁 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가 해질 때에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게 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왜 아이 왕을 나무에 매달았을까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작전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 아이 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아이 성 전투에서 벧엘 이야기가 섞여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7절에 보면 아이와 벧엘이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 했습니다. 벧엘이 아이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것 같습니다. 벧엘은 우리가 앞에서도 봤습니다만 아이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군사로 하여금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이스라엘 군사가 벧엘 성과 아이 성 중간에 매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벧엘과 아이 사이에 동맹관계에 있었는지 아이 성이 공격을 당하니까 벧엘의 군사들도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서 아이 성을 지나 아이 군사들과 협력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입니다. 벧엘의 군사들은 아이 성 군사들과 연합하여 싸우기 위해 매복해 있는 이스라엘 군사들 앞을 지나갔을 것입니다. 그들은 매복해 있는 이스라엘 군사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오천 명쯤 매복해 있었습니다(12). 매복한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들이 지나가도록 가만히 두었다가 여호수아가 단창을 들어 신호를 했을 때 나가서 싸운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 성을 점령했습니다. 그때 아마도 벧엘 성도 같이 정령을 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성경 본문이 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벧엘의 군사들이 아이 성 전투에 참여하였다가 그들도 다 진멸 당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손쉽게 벧엘 성도 점령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점령한 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여리고 성을 함락한 것도 가나안 정복의 첫 성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성 점령을 통해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이 성을 점령 한 것도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리고는 요단 강을 건너서 깊은 산골짜기 아래 낮은 지형인데 비해 아이는 가나안 중앙 지점에 위치해 있고 고지대입니다. 가나안 중앙의 고지대인 아이 성을 점령했다는 것은 이제 가나안 정복에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뜻입니다. 아이 성과 벧엘 성을 중심으로 이제는 남쪽과 서쪽과 북쪽을 점령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 아주 좋은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정복 역사를 위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싸움에서 이긴 것입니다. 8장에서 다루고 있는 이 아이 성 전투에는 바로 이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 전투에서 어떻게 싸워 이길 것까지 전략을 다 짜 주셨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아이 성을 쉽게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아이 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얕보고 삼천 명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아이 성 전투에서 여호와께서는 모든 군사를 이끌고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 뒤에 군사를 매복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처음에 자기들의 힘으로 이길 수 있다고 해서 간 숫자의 10배가 넘는 숫자를 보내며, 아주 치밀한 작전을 지시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계획과 방법과는 전혀 다르게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사건 사건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조치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가 참된 안식에 들어가는 거룩한 싸움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가를 배우게 됩니다. 우리의 거룩한 싸움은 우리에게 속한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힘과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사를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거룩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


여호와의 작전 지시대로 순종했을 때 이스라엘은 아이 성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성 사람들이 성문을 열어둔 채로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나온 것은 전날에 이겼다는 교만과 오늘 또 이스라엘이 패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 달려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교만으로 전쟁에서 졌는데 이제는 아이 성 사람들이 교만한 것입니다. 교만은 언제나 패망의 앞잡이가 됩니다(잠 16:18). 결국 아이 성은 완전히 진멸 당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이 왕을 사로잡아 나무에 달아 죽이고 저녁에 돌무덤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아이 왕을 나무에 단 채로 밤에 두지 않은 것은 신명기의 법대로 행한 것입니다. 신명기 21:22-23절을 보면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나무에 달려 죽은 아이 왕과 같은 죽음을 누가 당했습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나무에 달려 죽어야 마땅합니다. 이런 우리 인생을 위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신 저주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13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신명기 말씀과 연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가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대신 저주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신 이 십자가를 온전히 순종함으로 참된 안식에 참여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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