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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수 10:1-14
강설날짜 2017-03-26

2017년 여호수아서 공부

여호수아가 기브온 거민을 구원하다

말씀:여호수아 10:1-14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가 화친조약을 맺은 기브온 거민을 구원하는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들과 싸울 때에 하나님께서 우박을 내려 그들을 치셨습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태양이 기브온 위에 머물러 섰습니다. 곧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을 다 치기까지 태양이 지지 않고 하늘에 머물러 서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기도를 듣고 태양이 하늘에 머물러 선 역사는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사건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기브온 거민에게 속아서 그들과 화친조약을 맺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장로들은 기브온 거민이 멀리서 온 사신으로 위장하고 와서 화친조약을 맺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생각대로 그들과 화친조약을 맺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까지 그들을 살려주겠다고 언약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들의 큰 실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족속은 다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원치 않게 기브온 거민(7절에 보면 이들은 히위 족속임)에게 속아서 그들과 언약을 맺음으로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큰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였지만 작은 일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지혜로 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 성과의 첫 전투에서 참패하였습니다. 처음 아이 성 전투에서 그랬던 것처럼 기브온 거민이 화친조약을 맺고자 왔을 때도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의 생각과 지혜대로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 초기에 이와 같이 두 번에 걸쳐서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그들은 사람의 지혜를 의지해서는 안 되고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여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여호수아가 아이를 취하여 진멸하고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했다는 소식과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이렇게 두려워한 것은 기브온은 왕도와 같이 큰 성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하였기 때문입니다. 곧 큰 성이요, 용사도 많고, 강한 군대인 기브온이 항복을 해서 이스라엘의 편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정복하고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큰 성 기브온까지 이스라엘에게 항복해 버렸으니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의 입장에서 볼 때는 큰 일이 난 것입니다. 이제 자신들의 죽음과 멸망이 눈 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이런 때에 예루살렘의 왕 아도니세덱이 무엇을 합니까? 3-5절을 보면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이러므로 아모리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서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고 했습니다. 아도니세덱은 급히 헤브론 왕 호암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사신을 보내어서 자신에게로 올라와서 자신을 도우라고 하였습니다. 곧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에게 항복한 기브온을 치자고 하였습니다. 아도니세덱은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이 연합해서 이스라엘을 치기 전에 먼저 기브온을 치고자 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일이었습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 편이 되어 버렸으니 이들을 놓아두고 이스라엘과 싸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이 자기들의 허리를 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도니세덱은 가나안 남부 다섯 왕들과 연합해서 먼저 기브온부터 치고자 한 것입니다.

 

아도니세덱의 제안으로 아모리의 다섯 왕은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사들을 이끌고 올라와서 기브온과 대진하여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가나안은 한 왕이 다스리는 통일된 하나의 왕국이 아니었습니다. 부족국가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각 족속들이 한 지역과 성을 차지하고 따로 따로 왕을 두고 다스렸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빼앗고 거기다가 큰 성 기브온까지 이스라엘에게 항복해 버린 그런 상황에서 가나안에 살던 다른 부족들은 이제 자신들도 꼼짝없이 망하겠구나 생각하고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을 중심으로 연합해서 기브온부터 치고자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을 보면 가나안 중앙부부터 정복역사를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단을 건너 길갈에 진을 친 이스라엘은 여리고를 정복한 후에 아이와 벧엘을 정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이와 벧엘을 정복한 후 세겜까지 올라가서 에발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언약을 갱신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다시 길갈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이 길갈에 진치고 있을 때 기브온 거민이 와서 화친조약을 맺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길갈이 세겜 근처에 있는 길갈인지 아니면 요단을 건넌 후에 진을 친 길갈인지 우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학자들은 세겜 근처에 또다른 길갈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겜 근처 길갈로 보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스라엘은 아이와 벧엘을 정복한 후에 지금 길갈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가나안 전체 가운데 중앙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고지대입니다. 당시 지도를 보면 이스라엘은 가나안 중앙을 점령하고 있고 예루살렘과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은 다 가나안 남쪽에 위치 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중앙을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쪽과 북쪽에 있는 부족들이 서로 연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쪽에 있는 다섯 부족이 연합해서 먼저 기브온을 치고 이스라엘과 싸우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기브온과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들의 모습이 대비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요단을 마른 땅 같이 건넌 후에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점령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이것을 보고 마음이 녹아내리고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직 가나안의 몇 개의 성밖에 점령하지 않았지만 옛날부터 가나안을 차지하고 있던 왕들은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브온은 이스라엘과 싸워봐야 패할 것을 알고 자기 살기 위해서 꾀를 내었습니다. 그것은 멀리서 온 사신처럼 꾸미고 와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속여서 화친조약을 맺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은 이들과 달리 항복 하지 않았습니다. 죽어도 싸우다 죽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그들이 결국 어떻게 됩니까? 기브온이 큰 위기에 봉착하자 길갈에 진치고 있던 여호수아에게 급히 사람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6절을 보면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에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언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서 우리를 구조하소서.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7절에 보면 다급한 기브온의 도움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는 모든 군사와 용사들을 이끌고 길갈에서 올라갑니다.

 

그런데 기브온을 구원하기 위해 출전하는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8절을 보면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이 싸움은 아주 큰 싸움입니다. 사실 이 때까지 여호수아는 여러 부족이 연합한 큰 싸움을 싸워보지 않았습니다.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점령했지만 그 싸움은 사실 여러 부족이 연합한 그렇게 큰 싸움은 아니었습니다. 여리고와의 싸움은 여호와께서 친히 싸우시는 싸움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놀라운 능력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와의 싸움도 사실은 작은 싸움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섯 족속들의 연합군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합군과 싸워야 하는 여호수아의 입장에서는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군사들을 이끌고 기브온으로 올라가면서 이제 큰 싸움을 한번 해야겠구나 하고 각오를 다졌을 것입니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들을 여호수아의 손에 붙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8). 여호와께서는 이처럼 여호수아를 격려하며, 그에게 큰 승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9-10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가나안 다섯 왕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도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추격하였습니다. 가나안 다섯 왕들은 여호수아의 군대가 그렇게 빨리 올라와 기습을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쳐 기습을 하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1절을 보면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의 기습을 받은 가나안 다섯 왕들의 연합군은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 비탈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욱 많았습니다. 큰 덩이 우박이 어느 정도로 컸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 우박에 맞아서 사람들이 죽은 것을 볼 때 상당히 큰 덩이의 우박이 하늘로부터 쏟아졌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 구슬만한 우박이 내린 적이 있습니다. 그 우박으로 인해 채소와 과일들이 박살나고 머리를 맞아 혹이 나고 플라스틱으로 된 처마가 다 박살이 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큰 덩이의 우박이 하늘로서 내려 도망가는 가나안 다섯 족속들의 군사들을 죽인 것입니다. 그것도 이스라엘 군대에는 내리지 않고 가나안 족속들의 군사들에게만 내린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로 하여금 두려워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시고 그들과 싸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하늘로서 우박을 내려 도와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들을 여호수아의 손에 붙이셔서 여호수아로 하여금 큰 승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2-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벧호론에서 조금 남쪽으로 내려오면 아얄론이 있습니다. 기브온에서 멀지 않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적군을 뒤쫓아 가는데 해가 지고자 하는 것입니다. 해가 지면 전투를 계속해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적군이 밤에 은신했다가 다시 힘을 모아 반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곧 적군을 진멸시키기 위해서 해가 지지 않도록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목전에서 여호와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기브온 위에 머물러 서게 하셨습니다. 곧 이스라엘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다 갚도록 태양이 지지 않고 중천에 떠 있게 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지지 않고 중천에 머물러선 일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일이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14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해와 달도 지으시고 낯과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365일 일정하게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일정하게 돌아가던 해가 지지 않고 적을 다 진멸하기까지 중천에 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해와 달이 머물러 서게 하신 일은 전무후무한 역사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신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 족속들을 멸하고자 하는 여호수아의 마음과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머물러 서게 하셔서 지지 않게 하심으로 큰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해와 달도 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여기실 때에는 365일 규칙적으로 돌아가던 해와 달도 일시적으로 머물러 서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자연의 법칙도 거슬러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을 친히 앞서서 싸우시고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들과 싸워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는 거룩한 영적인 전쟁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하루 종일 기브온 위에 머물러 섰다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보기에 그렇다는 말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지구를 머물러 서게 하셨는지, 아니면 해가 머물러 서게 하셨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해가 서쪽으로 져야 하는데 지지 않고 적들을 다 진멸하기까지 머물러 서 있었던 것입니다. 곧 이스라엘이 적들을 다 진멸하기까지 해가 지지 않고 환하게 밝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해가 지지 않고 머물러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여튼 하나님의 이 전무후무한 놀라운 역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군대는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들의 군사들을 다 쳐서 죽이고 가나안 남부의 중요한 도시들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머물러 서게 하심으로 큰 승리의 역사를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사건들을 통해서 계시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일까요? 곧 하늘로부터 우박을 내려 적들을 쳐 죽이시고,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양이 머물러 서게 하심으로 큰 승리의 역사를 이루게 하신 이 사건들을 통해서 계시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일까요? 이 전쟁이 여호와의 전쟁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가나안 정복 전쟁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는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그 도구로 삼아서 당신의 언약을 친히 이루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싸우는 이 믿음의 선한 싸움도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는 거룩한 전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자기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의지해야 합니다. 언약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계시고, 언약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승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거기서 지혜를 배워서 행동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마땅한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고자 할 때 실패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거룩한 영적인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순종할 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셔서 우리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바르게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의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전쟁임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신의 지혜와 힘을 의지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거룩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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