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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수 20:1-9
강설날짜 2017-05-28

2017년 여호수아서 공부

너희에게 도피성을 세우라

말씀:여호수아 20:1-9

 

오늘 우리가 살펴 볼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가운데 세울 도피성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서 13-19장 말씀을 통해서 열두 지파에게 제비 뽑아 기업을 나누어 주는 장면을 살펴봤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들이 제비 뽑아서 기업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헤브론 땅을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달라고 한 후에 그의 나이 85세에도 불구하고 아낙 자손들이 사는 그 땅을 직접 전쟁을 통해서 자신의 기업으로 취했습니다. 여호수아서 저자가 왜 기업 분배 이야기를 기술하면서 이 사건을 특별히 기술하고 있는 것일까요? 첫째는,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세 앞에서 갈렙에게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을 그와 그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을 온전히 성취 하셨음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갈렙이 믿음의 장부로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어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모범이 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겠습니다. 1-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모세로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을 택정하여 부지중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 중 피의 보수자를 피할 곳이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도피성을 세울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피성은 여호와께서 이미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었습니다. 민수기 35장과 신명기 19장에 보면 도피성에 관한 규례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민수기 35:13-15절을 보면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으로 도피성이 되게 하되 세 성읍은 요단 이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또 신명기 19:1-10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 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혀 네 열조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땅을 다 네게 주실 때 또 네가 나의 오늘날 네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 길로 행할 때에는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림이 없게 하라. 이같이 하면 그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들에서 보면 여호와께서는 이미 모세에게 요단 동편에 세 곳, 요단 서편에 세 곳 도합 여섯 성읍에 도피성을 두어서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게 하라고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보수자로부터 곧 원수 갚는 자로부터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라고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이미 모세에게 도피성에 대해서 명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신 그 도피성을 이제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민수기 35:16-21절을 보면 고의로 살해한 자는 반드시 죽이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 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 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만일 사람을 죽일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 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 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민 35:16-21). 이 말씀에 보면 여러 가지 고살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살자’는 고의로 살인한 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어떤 경우에든지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 35:22-28절에 보면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도피성으로 도망하여 보수자로부터 곧 원수 갚는 자로부터 그 생명을 보호 받게 하라고 합니다.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한 것도 아닌즉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 흘린 죄가 없나니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민 35:22-28). 이 말씀에 보면 부지중에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 피할 수가 있습니다. 도피성에서 정당한 재판을 하고 살인에 고의성이 있는지, 부지중에 일어난 일인지를 판결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라면 도피성에 살게 합니다. 그곳에서 살다가 대제사장이 죽으면 자유의 몸이 되어 자기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 도피성을 나가면 피의 보복 하는 자가 그를 죽여도 그 피 흘린 죄가 없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런 제도를 주신 것은 이스라엘 땅의 원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입니다. 그러므로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면 그 땅이 더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의로 살인한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35:29-30절을 보면 “이는 너희 대대로 거하는 곳에서 판단하는 율례라. 무릇 사람을 죽인 자 곧 고살자를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의로 살인 한 자를 반드시 죽이되 증인의 말을 따라서 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증인도 한 사람의 증인으로만 하지 말고 합니다. 이것도 비록 고의로 살인한 자라고 할지라도 함부로 죽이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처럼 이미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신 도피성에 대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한 여호수아에게 다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3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는 “내가 모세로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을 택정하여 부지중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세워 부지중에 살인을 범한 자를 그리로 피하게 하여서 피의 보수자 곧 원수 갚고자 하는 보복자들로부터 보호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택정한다’는 말은 ‘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부지중’에라는 말은 ‘모르고, 알지 못하는 가운데’라는 말입니다. ‘오살’은 ‘죽일 뜻이 없는데 자신의 어떤 행동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죽은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일부러 알고 죽일려고 해서 죽인 것이 아니라 의도치 않게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과실치사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오살자를 위하여 피의 보수자로부터 곧 보복하고자 하는 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도피성을 만들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도피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4절 이하를 보면 도피성이 무엇인지 우리가 잘 알 수 있습니다. 4-6절을 보면 “그 성읍들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를 고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받아 성읍에 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하게 하고 피의 보수자가 그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였음이라.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고 했습니다. 부지중에 살인을 하고 도피성으로 도망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고 경위를 고하라고 합니다(4). ‘내가 이런 이런 사고로 사람을 죽였습니다’하고 장로들에게 말하면 그들은 그를 받아 성읍에 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하게 하고 피의 보수자가 따라 온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어주지 말라고 합니다. ‘피의 보수자’는 ‘원수를 갚으려고 따라오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을 죽이면 그 형제나 자식이나 가까운 친척이 보복을 하고자 하기 쉽습니다. ‘왜 우리 형을 죽였나? 왜 우리 아버지를 죽였나? 왜 우리 삼촌을 죽였나?’하고 원수를 갚으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뒤따라오더라도 그 살인자를 그들의 손에 내어주지 말라고 합니다. 오살을 했을지라도 살인자는 살인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보수자에게 내어주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였기 때문에 장로들은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게 하라고 합니다.

 

이 재판은 원래 자기가 살던 그 성읍으로 가서 재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 사정을 잘 아니까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거기서 재판을 해서 ‘이 사람이 부지중에 죽였다’고 하는 판결이 나면 죽이지 못하게 하고 이 사람을 다시 도피성으로 가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도피성에서 사느냐 하면 당시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입니다. 그 후에는 그 사람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보수자의 보복을 피해 대제사장이 죽기 전까지 가서 피해서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가 대제사장이 죽으면 그 살인자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게 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원수 갚는 사람이 그 사람을 해칠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러한 도피성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이런 도피성 제도를 만드신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도피성 제도를 내신 하나님의 뜻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고의로 살인한 자는 반드시 재판을 받아서 죽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의롭게 다스리시기 위해서 살인하고도 권력이 있다든지, 돈이 많다든지 하는 이유로 살인자를 그냥 살려 두시는 것이 아닙니다. ‘살인자는 반드시 죽인다. 자기가 다른 사람을 죽였으니까 자기도 목숨을 대신 내 놓아야 한다’는 것이 큰 원칙입니다. 그러나 살인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떤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되었으면 그 사람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도록 그 사람을 살려주신다는 것이 이스라엘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억울하게 죽는 일이 없도록 그 나라를 다스리시려고 도피성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도피성에 피하였던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자유의 몸이 되어서 자기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그 죽임 당한 자와 죽인 자의 모든 부정함을 담당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땅이 유지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제사장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땅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제사장의 희생으로 곧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유지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면 도피성을 어디에 만듭니까? 오늘 본문 7-9절을 보면 “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또 여리고 동 요단 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택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도피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요단강 서쪽에 세 개, 동쪽에 세 개 총 여섯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으로 지정합니다.

 

그런데 이 성읍들은 다 레위인의 성읍입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 도피성이 이스라엘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단강 서편에서는 남쪽에 헤브론에 만들었고, 그리고 그 중간쯤에 세겜에 만들었고, 그리고 북쪽에 게데스에 만들었습니다. 요단강 동쪽에서는 베셀에 만들었고, 그리고 그 다음에 중간쯤에 길르앗 라못에 만들었고, 그 다음에 북쪽 바산 지방의 골란에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도피성을 이스라엘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지중에 살인하게 된 사람이 원수 갚으려고 하는 사람을 피하여 도피성으로 도망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도피성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원수 갚는 사람이 쫓아와서 그를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도피성 제도를 통해서 미워서 고의로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고 사고로 사람을 죽였다고 할지라도 사람을 죽인 것은 큰 책임이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의로 살인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가 무죄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과 같이 살지 못하고 집을 떠나서 얼마가 되었든지 도피성에 가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도피성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일종의 감옥 생활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늘날 감옥과 같이 아주 부자유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가족을 떠나서 다른 성읍에 가서 1년이든지 2년이든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서 살게 한 것입니다. 그만큼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나라 가운데 도피성을 내신 하나님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스리셨는가 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주 공정하고 공평하고 자비롭게 다스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인자가 버젓이 아무 벌도 받지 않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고의로 살인을 한 자는 책임을 묻고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고의가 없이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하였을 경우에는 그가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셔서 도피성으로 피할 길을 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족함이 없이 살도록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억울한 피가 흘리지 말아야 땅에 너무 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누가복음 11:50-51절을 보면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피를 누가 담당하셨습니까? 오늘날 우리의 도피성은 어디입니까? 히브리서 6:13-20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 보다 더 큰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도피성이 되십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단번에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내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속죄함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도피성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도피성을 내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영원한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알게 하시고 우리로 그 은혜 안에서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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