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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빌 1:1-11
강설날짜 2017-07-16

2017년 빌립보서 공부

바울의 인사와 기도

말씀:빌립보서 1:1-11

 

오늘부터 우리는 빌립보서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빌립보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즉 마케도니아의 빌립 2세에 의해 주전 358-360년에 건설되었습니다. 빌립보교회는 주후 48-49년에 바울의 전도로 세워진 유럽의 첫 번째 교회입니다(참조. 행 16장). 빌립보서는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함께 바울의 옥중서신으로 A.D. 60-62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기쁨의 서신’이라고 불리웁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와 함께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문안하는 인사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1-2절에 보면 바울은 먼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1-2).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디모데와 함께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3-4절에 보면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안부를 전한 후에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간구할 때 마다 빌립보교회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고 합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3-4). 우리가 어떤 사람을 생각하거나 어떤 교회를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 감사가 되고 기도할 때 마다 항상 기쁨으로 구하여지는 그런 사람과 교회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사람, 이런 교회가 있습니까?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직접 유럽에서 처음으로 개척한 교회였기 때문에 특별한 애착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전도를 하여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되고 그 사람이 믿음 안에서 잘 살아가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사람이나 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더구나 항상 기쁨으로 간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간구할 때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쁨으로 하나님께 항상 간구하였습니다. 참으로 우리는 바울 사도를 통해서 참된 목자 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쁨으로 간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5절을 보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생각만 해도 감사하고 기쁨으로 간구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그들이 첫날부터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첫날부터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빌립보서 4:14-20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예하였으니 잘하였도다.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두 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과실이 번성하기를 구함이라.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릴찌어다. 아멘”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보면 마게도니아 지역에서 빌립보교회만 바울이 복음 전하는 일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여러 번 바울을 위해 연보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빌립보교회는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계속해서 바울을 도왔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바울이 궁핍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이런 복음에 동참한 일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에 보면 ‘복음’이라는 말이 9번이나 등장합니다. 빌립보서보다 4배나 분량이 많은 로마서에도 9번 밖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빌립보서 전체를 묶어 주는 줄이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빌립보교회는 처음부터 바울의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하여 물질과 기도로 헌신적으로 협력하였습니다. 빌립보교회의 복음 전파 사역을 위한 교제는 자발적이었고 동시에 지속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했고, 간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성도의 교제는 복음 사역을 장려하는 교제여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교회 가운데도 이런 교제가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교회 가운데도 복음의 교제로 인한 기쁨과 감사가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인해 감사하고 기뻐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6절을 보면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뻐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빌립보교회 성도들 가운데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빌립보교회 안에 시작하신 착한 일이 무엇입니까? 좁게는 빌립보교회가 복음을 위하는 일 곧 복음 전하는 자들을 돕고 지원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넓게는 그들을 통해서 이루시려던 복음 전파 사역을 말합니다. 빌립보교회가 복음을 듣고 전하는 일에 참예하게 된 것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신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셨기 때문에 이 일이 착한 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착하다’라는 표현은 ‘선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작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 까지 이루실 것을 확신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이란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교회 가운데 시작하신 선한 일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간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러한 증언과 빌립보교회를 위한 감사와 사모함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한다고 합니다. 7-8절을 보면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자기와 함께 은혜의 참여자가 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는 그 성도들이 끝까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바울은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라고 합니다. 이 말은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사랑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항상 할 수 있는 능력껏 바울을 도와줌으로 복음의 동기를 유지함에 바울과 친구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이 비록 육체는 서로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모든 일에 능력대로 봉사하고자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과 함께 묶여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라는 말은 ‘신실하고 거짓이 없이 조금도 의심하는 마음이 없는 확실성으로’를 의미합니다. ‘은혜에 참여한 자’나 ‘나의 매임’은 복음으로 보장이 됩니다. 곧 복음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이와 같이 함께 복음으로 매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빌립보 성도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고 합니다. 갇힌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는 것은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진리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고난당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흔치 않은 영광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5:1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공연히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친구가 되는 것을 기꺼이 그리고 즐겁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변명과 확정함’에 ‘매임’을 첨부해서 하나님이 우리로 하나님의 대적들과 대항해 복음을 증거 하게 하시는 것이 영광스러운 봉사임을 표현하려 했을 것입니다. 우리로 하나님의 복음을 변호케 한 것은 하나님이 위임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로 순교자들은 이러한 사상으로 무장해서 모든 불신 세력을 경멸하고 각종 고문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사상이 신앙고백을 위해 부름 받은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호자로 택함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상을 가진 자는 보다 큰 용기를 얻어 배반하고 버림받는 자리로 쉽게 돌아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복음의 확정이 인간의 꿋꿋함에 있다는 말인가 하고 물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 그 자체는 너무 확고하여 외부적인 요소가 첨가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거짓말쟁이가 되어도 하나님은 결코 진리에서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약한 양심이 앞에서 말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아 확고하여진다는 데는 애매한 점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한 확정함은 인간에게 관계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도 많은 순교자들이 죽임을 당했지만 복음이 여전히 우리의 마음 속에 그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인쳐져 있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얻게 됩니다.

 

8절에 보면 바울 사도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육신의 마음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대조함으로서 자신의 사랑이 거룩하고 신적인 사랑임을 암시합니다. 바울 사도가 육신을 따라 자신의 이익을 좇아 사랑했다면 환경과 상황이 바뀔 때마다 사도의 마음도 시시각각 변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 우리에게 믿는 자의 마음은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향해 노저어 감으로써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할 것을 가르쳐줍니다. 참된 사랑이란 그리스도의 심장에서만 나온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조차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내가 사모한다’라는 표현을 통해서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우리가 우리에게 사랑스러운 것들을 사모하는 것이 사랑의 증표임을 배우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자기의 사랑을 명백하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도는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맹세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회가 장성하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의 이런 맹세가 선한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봅니다. 중요한 것은 바울의 사랑이 빌립보교인들에게 철저하게 알려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르치는 자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을 알게 될 때에 그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교훈에 대해 크게 신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진리의 증인으로 부른 것은 하나님만이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자기사랑의 증인이라 함은 하나님만이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구체적인 바울의 기도 제목이 무엇인지 보겠습니다. 바울 사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9-11절을 보면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한 내용은 첫째, 사랑의 풍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빌립보교회에 이미 사랑이 있습니다. 그 사랑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참여함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아니라 성도의 교통함에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여 지기를 기도합니다. 왜 사랑에 지식과 총명이 필요합니까? 부모들의 잘못된 자식 사랑이 자식을 망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봅니다. 그런 것처럼 교회에서의 사랑도 지식과 총명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빌립보교회에도 거짓 선생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지식과 총명을 가진 사랑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 빌립보교회의 거짓 선생들이 어떤 자들입니까? 3:1-3절을 보면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바울은 “개들을 삼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이들은 율법주의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면 복음을 듣고 믿은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3:3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식과 총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지를 더욱 풍성하게 알아가고 그런 사랑이 더하여 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라고 합니다. 바울 당시에도 오늘날에도 영적인 싸움은 늘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연 무엇이 선한 것인지 아닌지 분별하여야 합니다.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라”는 이 말씀은 각주에 보면 ‘같지 아니한 것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복음이라고 하는데도 같지 않은 복음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잘 분별하라는 말씀입니다. 복음으로 자유 하지만 그 자유를 자신의 육체의 기회로 삼는 자들에 대한 경고를 성경 곳곳에서 하고 있습니다(참조. 롬 3:8, 갈 5:13). 그러므로 선하다고 하지만 과연 무엇이 선한지를 분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하며 허물이 없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르라”는 말씀이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라”는 말씀과 다 함께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진실하다’는 것은 다른 것과 섞이지 아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허물이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라”고 합니다. 성도의 목표점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있습니다. 빌립보서 3:17-21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침은 멸망입니다. 그들의 신은 배라고 합니다. 곧 자기 욕망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 영광의 날을 소망하라고 하는 것이 바울 사도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다시 보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야 하는데 그 의의 열매의 출처가 어디라고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의의 열매의 출처를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이 맺을 의의 열매의 출처는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처럼 모든 성도들이 맺어야 할 의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온 의의 열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나온 의의 열매는 반드시 자기부인이 들어 있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였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서로서로 자기들의 열매를 자랑하게 됩니다. 참된 열매란 그 시선이 반드시 열매의 원천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갑니다.

 

끝으로, 바울은 주안에서 기뻐하며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합니다. 빌립보서 4:4-7절을 보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왜 주 안에서 기뻐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관용을 알게 해야 합니까? 주의 재림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내신 평강으로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이 평화는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평강을 맛 본 자는 더욱 기도하면서 우리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빌립보교회를 향한 바울의 감사와 기쁨을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교회 가운데도 복음의 교제가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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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재호 2017.07.16 16:41

    오늘 주일 공예배 설교가 녹음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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