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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47:1-12
강설날짜 2019-04-21

2019년 에스겔서 공부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

말씀:에스겔 47:1-12


우리는 에스겔서 45장과 46장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 왕의 임무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영원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대리하여 여호와의 법을 백성들이 지키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왕이 세워지면 항상 그 옆에 율법책을 두라고 한 것입니다(참조. 신 17:14-20). 왕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백성들의 기업을 지켜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왕의 임무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올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용사가 되시어 그 땅을 정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은 여호와 하나님의 땅이기에 사거나 팔거나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토지의 경계를 옮기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에 부동산 투기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사야 5:8절을 보면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한다’는 말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기업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와 같이 되었기에 그 땅이 언약적 저주를 받습니다. 그 저주는 기근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이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마지막 희망이었던 예루살렘 성전마저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완전히 절망합니다. 이때 에스겔을 통해서 새로운 성전의 환상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에스겔서 45:1-8절 말씀을 통해서 새로운 성전을 중심으로 제사장과 레위인과 왕들의 땅과 다른 열두지파의 땅이 어떻게 분배 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물론 열두지파에 대한 구체적인 기업 분배는 47:13-48:29절에서 다루어집니다. 하여튼 모든 구역이 정리가 되고 각자의 기업을 받게 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성전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와서 그 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는 환상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 내리더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을 인도하던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성문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전의 전면이 동편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으로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동편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일반적인 건물에서 문지방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 선지자가 본 환상에 보면 성전 동편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본 성전은 건물로서의 성전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에스겔을 인도하던 천사가 다시 에스겔을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 문에 이르렀습니다. 거기 보니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왔습니다. 3-5절을 보면 에스겔을 인도하는 천사가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척량을 합니다. 그리고 척량을 한 후에 에스겔로 하여금 건너게 합니다. 처음에 일천 척을 척량하니 물이 발목에 잠겼습니다.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니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니 물이 강이 되었습니다.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을 처야 하고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습니다. 6-12절을 보면 물이 강이 되어 건너지 못하게 되자 천사는 에스겔로 하여금 강 가로 돌아가게 합니다. 그리하여 에스겔이 강 가로 돌아간즉 강 좌우에 나무가 심히 많았습니다. 천사가 에스겔에게 이르기를 그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흘러내리는 물로 인하여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곧 살아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물이 번성하고 고기가 심히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물이 흘러 들어감으로 바닷물이 살아나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이 강가에 어부들이 살 것이며,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와 같이 심히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 좌우에는 각종 과실나무가 자라고 그 잎이 시들지 않으며 달마다 새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은 그 물이 성전을 통하여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은 약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이런 물이 나오는 곳이 에스겔 선지자가 이상 중에 본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가 본 성전은 건물로 된 성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생명수를 공급하실 참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37-39절을 보면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명절’은 초막절입니다. 초막절에는 제사장들이 실로암 못에 가서 물을 길어다가 성전 제사 때에 전제처럼 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에 이런 풍습을 배경 삼아 참된 생수는 자신에게서 흘러나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 생수는 바로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가 이상 중에 본 성전을 40:4절에서 "네 마음으로 생각하라"는 것은 그 성전이 건물이 아니라 바로 참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참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런 건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구약은 아직 모형과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는 성전이 건물로 지어집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합니다. 이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성전이 에스겔에게 주어진 이상대로 지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 후에 예수님 당시에 헤롯성전이라고 불리는 성전도 에스겔의 이상 중에 본 성전은 아닙니다. 이상 중에 본 성전 안에 성소와 지성소를 둔 부분은 모세와 솔로몬이 건축한 성소와 지성소의 모양과 같지만 그 크기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건물로 된 성전을 헐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삼일 만에 일으키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전 된 자신의 육체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요 2:19-2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어주심으로 성령이 임한 성도가 바로 성전이 됩니다(참조. 고전 3:16, 6:19). 성경은 천지 만물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창조되었다고 분명하게 증거 합니다(골 1:16). 그러므로 성경의 어떤 이야기도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요 5:39).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중에 본 성전에서 나오는 물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전에서 흘러나와 생명을 주는 이 물이 무엇인지를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보고자 합니다. 예레미야 2:13절을 보면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악을 말씀합니다. 곧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생수의 근원을 버렸기에 스스로 물을 저축할 웅덩이를 파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웅덩이가 물을 가두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입니다.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자기가 자기를 살리려고 해도 살릴 수 없는 신세가 이스라엘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7:13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흙에 기록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담의 범죄 후에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말씀과 연결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이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의 이 두 말씀이 다 에덴동산에서의 일과 연결됩니다. 생수의 근원을 버린 인간의 실상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2:8-10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옵니다. 이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에덴동산을 적신 후에 사방으로 흘러갑니다. 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유혹을 받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너도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유혹입니다. 이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일입니다.

 

에덴동산에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두셨습니다. 아담이 눈뜨고 보니 다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안식 안에서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처럼 되고자 한 그 유혹에 넘어가 범죄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두루 도는 화염검으로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이 생명나무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인간은 스스로 웅덩이를 파며 살아야 했습니다. 우물을 파든지 강가에서 살든지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문명의 발상지가 다 강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곳이 바벨론 강가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가 430년 동안 산 곳이 나일 강이 흐르는 곳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비옥한 바벨론 강가에서 살게 하지 않으시고 떠나게 하신 것과 이들의 후손이 애굽의 나일 강가에서 살게 하지 않으시고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오신 것은 생수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명기 11:10-17절을 보면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수의 근원이 누구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가나안으로 데리고 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하여 광야를 통과하면서 물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두 번에 걸쳐서 합니다. 첫째는 출애굽기 15장에서 홍해를 건넌 후에 수르 광야로 삼일 길을 갔지만 물이 없었습니다. 이때 발견한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는 물이었습니다(22-26). 이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나무이기에 쓴 물이 단 물로 바뀌는 것입니까? 이 사건은 생명의 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하나의 표적은 출애굽기 17장에서 반석에서 물이 나온 사건입니다. 여기서도 물이 없어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여 돌을 들어 치려고 합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에 설 것이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반석 위에 서시고 그 반석을 치라고 하신 것은 여호와를 향하여 치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반석을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라고 고린도전서 10:4절에서 증언합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이스라엘은 이런 경험을 하면서 약속의 땅에 들어왔지만 그들이 행한 일은 앞에서 본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대로 생수의 근원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팠습니다.

 

이사야 8:5-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일러 가라사대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유다 백성의 죄를 고발합니다. 그 죄란 유다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힘보다 두 나라의 연합한 그 힘을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의 물을 버리는 것입니다. 실로아는 예루살렘에 조그맣게 흐르는 식수원입니다. 이 물을 히스기야 왕 때에 지하 수로를 파서 예루살렘 성안으로 끌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긴 연못이 실로암 연못입니다. 그러므로 실로아 물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은 약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유다의 힘을 실로아 물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상태가 이런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을 도와준다는 하나님의 능력은 간 곳 없고 연합군과 주변 강대국들의 힘은 강해져 가니 자기들도 그런 힘을 원하는 것입니다. 조그맣게 천천히 흐르는 그런 정도의 힘이 아니라 거대한 강물 같은 힘을 원하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하수 앗수르를 불러 오겠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세력을 유프라테스 강으로 비유합니다.

 

앗수르가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발흥한 국가이기에 이들을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세력을 하나님께서 끌어 들이시는데 이것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의 조그마한 실로아 보다 다른 것을 좋아하니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통하여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앗수르에 원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아하스는 앗수르 왕이 구원을 베풀 줄 알았는데 구원은커녕 오히려 유다를 삼켜버리는 것입니다. 이들의 세력이 유다 온 땅을 덮고 그 물이 유다의 목에까지 미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임마누엘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유다의 멸망 가운데 그의 펴는 날개가 유다 땅에 편만한 것입니다. 심판 가운데 그 심판의 힘은 목에까지 차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편만하심은 온 땅을 다 덮고 있는데도 그들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힘을 구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앗수르나 바벨론은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세워진 제국들입니다. 구약에서 생수의 근원을 버린 이스라엘의 실상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 결과로 바벨론 강가에 사로잡혀온 그들이 절망 중에 에스겔을 통해서 하나님의 장래 일하심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그것은 땅의 회복과 성전의 회복입니다. 그 성전의 회복을 통하여 성전의 동쪽에서 물이 흘러나오는데 이 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참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질 일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1-5절을 보면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서의 성전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생명수가 값없이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요한계시록 22:17절을 보면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주님이 주시는 영생수를 마시며, 주의 나라에서 주와 함께 세세토록 왕노릇 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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