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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수 7:1-26
강설날짜 2017-02-26

2017년 여호수아서 공부


아간의 범죄와 하나님의 심판


말씀: 여호수아 7:1-26


오늘 말씀은 아간의 범죄와 그 죄를 심판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리고 성 진멸 전쟁에서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받쳐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것도 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서 화가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 이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취하였습니다. 이 죄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첫 아이 성 전투에서 참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훼손당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바쳐진 물건을 이스라엘 중에서 제거하기 전에는 대적을 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아간과 그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 죽이고 불살랐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진노가 그쳤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첫 성 여리고를 정복할 때 일반적인 전쟁의 방식을 취하지 아니하셨습니다. 무장한 백성이 제일 앞에서 행하고 그 다음에 양각 나팔을 잡은 제사장들이 행하고 그 다음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행하고 그 뒤에 또 무장한 백성이 행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엿새 동안 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일곱 번째 돌 때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울려 불고 백성들은 큰 소리를 외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와 같은 이상한 방식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정복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거룩한 전쟁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다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전투에서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것 중에 어느 것이든지 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느 것이라도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서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본 여호수아 6:17-18절을 보면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리라.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니라.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어기고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그 바친 물건을 취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여기서 세라의 증손 곧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했다고 했는데 그 ‘바친 물건’은 여호와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말합니다. 곧 여리고 성 전투에서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리고 성 전투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로 작정하셔서 하나님께 바쳐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도 손대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분하시도록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진멸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쓰시라고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르반 제도입니다. ‘고르반’하면 그것이 하나님께 바쳐진 하나님의 것이 되기 때문에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멸하시기로 작정하셔서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취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은 세상의 어느 전쟁과 같은 그런 전쟁이 아닙니다. 즉 세상에서 흔히 벌이는 그런 보통 전쟁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붙여주시는 거룩한 전쟁입니다. 곧 거룩함과 비거룩함의 전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그 성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보통 싸움에서는 그 전쟁에서 이긴 자가 그 점령한 곳에 있는 모든 좋은 물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곧 전리품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과 벌이고 있는 이 전쟁은 그런 보통 전쟁이 아닌 것입니다. 아주 특별한 싸움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거룩한 싸움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전리품을 취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취함이 되어서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수 6:17-18). 그런데 아간이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그 바쳐진 물건을 살짝 자기의 것으로 취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 하였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 범죄로 인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 한 사람만 빼놓고 전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간 한 사람만 불순종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범죄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간 한 사람이 범죄 했는데 ‘이스라엘 자손 전부가 범죄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한 사람이라도 개인으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붙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간이 범죄한 것은 곧 이스라엘이 범죄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진노하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가령 어떤 사람이 남의 물건을 훔쳤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때 사람들이 ‘너 왜 남의 물건을 훔쳤는냐?’고 하면 ‘나는 안 훔쳤는데요. 내 손이 훔쳤어요’ 이렇게 말 하면 됩니까? 안 되지요. 자기 손이 훔쳤지만 자기 자신이 훔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바친 물건을 훔친 것은 아간 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범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하나님의 한 백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진노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진노하사 아이 성 전투에서 참패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고통을 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2-5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륙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점령한 후에 아이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 그 땅을 정탐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올라가서 정탐을 하고 와서 여호수아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 성을 치게 하소서”(3). 그것은 아이 성이 작은 성이라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고로이 다 올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삼천 명쯤 올라가서 아이 성을 공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아이 성 사람들에게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아이 성 군사들이 이스라엘 백성 삼십육 명쯤 죽이고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비탈에서 쳤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되었습니다.


이때 여호수아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6-9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참패 앞에서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쓰고 날이 저물도록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참패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하나님께 원망하며 따지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고 합니다(7).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여호수아의 이름이 두려운 이름이 되었지만 한순간에 원망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요단강 저쪽에서 건너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물이 없고 먹을 것이 없었을 때 애굽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하며 하나님을 원망한 모습과 같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대적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하고 탄식합니다(8).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서 우리의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합니다(9).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적들 앞에서 도망을 침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훼손당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수천수만 명의 군사들 가운데서 삼십육 명쯤은 얼마 안 된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싸우시는데 거기서 삼십육 명이 죽고 패배하여 도망을 쳤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군대가 패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작은 일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훼손을 당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큰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10-12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왜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했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0-12). 여호와께서는 엎드린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고 하시며 이스라엘이 범죄 했기 때문에 대적을 당치 못하고 그들에게 패배하여 도망쳤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범죄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여호와께서 명한 자신의 언약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곧 여리고 성 전투에서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질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하나님께 바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다시는 너희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13-15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13).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간을 이스라엘에게서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너희는 지파대로 여호와 앞에 나오고, 그 중에 여호와께 뽑힌 지파는 그 족속대로 나오고, 그 뽑힌 족속은 그 가족대로 나오고, 뽑힌 가족은 각각 남자대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14). 그리고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람만 불사를 것이 아니라 그의 모든 가족과 소유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간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사사로이 취한 것은 하나님 앞에 망령된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에게서 제거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16-18절을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이에 유다지파가 뽑혔습니다. 유다 지파를 가까이 나오게 하니 세라 족속이 뽑혔습니다. 세라 족속의 남자들을 가까이 나오게 하니 삽디가 뽑혔습니다. 삽디 가족의 남자를 가까이 나오게 하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비를 뽑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간의 죄가 발각이 되었습니다.


19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기를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20-21절에 보면 아간이 자신의 죄를 자복합니다.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 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제비 뽑아 뽑힌 아간은 더 이상 자신의 죄를 숨기지 못하고 자복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간의 죄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아간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노략한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을 내어 취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 장막에 숨겼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탐심과 그로인한 불순종으로 인해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고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와 같은 아간의 죄를 백일하에 드러내시고 그 죄악을 당신의 백성 가운데서 제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를 제거하기를 원하십니다. 죄를 용납할 때 교회 공동체 전체가 부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교회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죄를 제거해야 합니다.


22-26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사자들을 아간의 장막으로 보냈습니다. 그들이 아간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아간이 말한 물건이 그의 장막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왔어 여호와 앞에 놓았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의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갔습니다. 거기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간과 그에 속한 모든 것을 돌로 치고 불살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6b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간의 죄가 무엇인지 보려고 합니다. 고대의 전쟁은 약탈 전쟁입니다. 전쟁에 목숨을 걸고 나가는 것은 전리품을 챙기려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정복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대로 죄악이 관영하여 전멸하는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붙여주시는 전쟁입니다. 붙여주시는 전쟁에서 자신의 희생이나 공로를 챙기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여리고 성은 첫 열매로서 온전히 바쳐져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신의 전리품을 따로 챙겼다는 것은 여호와의 전쟁의 의미를 모르는 자이기에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면 아간의 이런 범죄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에 자신의 행위를 끼워 넣는 것이라고 봅니다. 예수님 홀로 하나님의 저주를 온전히 받아내십니다. 하나님의 전멸전쟁을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신 자리가 십자가의 저주입니다(갈 3:13). 그런데 이 십자가의 대신 저주 받음의 자리에 자신의 공로를 주장하는 자가 바로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예수님의 대신 저주 받음을 무시하는 것이 아간이 받은 저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자리가 우리가 받을 저주임을 알고 믿는 자들에게는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문이 됩니다(호 2:15). 아골 골짜기의 돌무덤 속에 있어야 할 우리 대신 저주 받으신 분으로 인한 소망만이 참 소망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아간의 죄를 통해서 우리의 죄를 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우리 속에 있는 아간의 죄를 회개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멸망의 자식들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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