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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딤후 2:14-19
성경본문내용 (14)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15)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16)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17)저희 말은 독한 창질의 썩어져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18)진리에 관하여는 저희가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므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19)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강설날짜 2014-03-09

2014년 디모데후서 공부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말씀:데모데후서 2:14-19

 

우리는 지난 시간에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먼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저가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자신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디모데후서 2장 말씀을 공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써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써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우리가 그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4절 말씀에 보면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저희로’ 곧 디모데와 그가 속한 교회에 ‘이 일을 기억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이 일’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 본 8-13절 말씀을 의미합니다. 8-13절 말씀을 보면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우리는 미쁨이 없을찌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시리라”고 했습니다(딤후 2:8-13).

 

그런데 이 말씀을 한마디로 하면 무엇입니까? 복음입니다. 특히 8절 말씀에 보면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오셨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당신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로 하여금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바로 이 복음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게 하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진리가 아닌 것에 대해서 말장난을 하며, 가르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엄히 경고하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로 하여금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여 이단들과 말다툼이나 변론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까? 그러한 이단들과의 말다툼은 유익이 조금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로 하여금 망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의 근본 진리를 흔드는 자들과는 아에 상종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요한 2서 1:10-11절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 교훈’이란 사도들이 증거 한 복음을 가리킵니다. 사도 요한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가지고 오지 않거든 그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곧 사도 요한도 거짓 교사들과는 아에 상종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에게 인사를 하면 함께 그들에게 참예하는 자가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가 말하는 이단들은 어떤 자들을 말하고 있습니까? 16-18절 말씀을 보면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저희 말은 독한 창질의 썩어져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진리에 관하여는 저희가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므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바울 사도가 말하는 상종치 말아야 할 이단들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말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말씀을 온전히 믿지 않고 세상의 거짓되고 허탄한 신화를 말하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자들은 거짓 교훈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을 망하게 하고 자기 자신들도 멸망의 길로 치닫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주장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정면적인 도전으로서 결코 용납이 될 수 없는 이단 교리였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진리의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15절 말씀에 보면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을 왜곡시키는 것은 곧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수작인 것입니다. 사단의 세력은 물리적인 힘으로 복음을 핍박할 뿐만 아니라 교묘하게 이단 교리를 퍼뜨려 교회를 어지럽힘으로써 복음을 대적하게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교회는 바울이 떠난 뒤에 거짓 선생들이 들어와서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며, 몸의 부활을 부정하였습니다. 이들은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며, 바울이 증거 한 복음을 부정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들의 말은 망령되고 헛되어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는 독한 창질의 썩어짐과 같다고 합니다. 곧 이들은 악성 종양과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악성 종양 곧 암이 발생하면 그 종양은 순식간에 우리의 온 몸으로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와 같이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며,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은 악성 종양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들의 잘못된 가르침은 삽시간에 온 교회에 퍼져서 성도들로 하여금 진리에서 떠나게 하고 그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들 가운데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부활이란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몸의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로 봅니다. 그러므로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그렇게 길게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의 핵심 내용이 무엇입니까?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것입니다(고전 15:3-4). 그리고 그를 믿는 자들, 즉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다 몸의 부활을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이 없다면 사도들이 증거 하는 복음도 헛되고 너희 믿음도 헛되다고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12-19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요,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생 뿐이면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거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과는 아예 말다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곧 그들과는 아에 상종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려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후메내오와 빌레도와 같이 거짓 복음을 전하는 거짓 선생들을 분별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오늘날도 온갖 망령되고 헛된 말로 교회를 무너뜨리는 거짓 선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 뿐만아니라 신사도 운동을 하는 자들, 그리고 복음을 세속화시키고 변질시키는 많은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보십시오. 많은 목회자들이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전하기보다 삼박자 축복과 같은 세속화된 복음을 전합니다. 직통 계시를 말합니다. 이들은 다 복음을 변질시키고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는 거짓 선생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들을 잘 분별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이들과 아에 상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바울 사도는 디모데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이런 거짓 선생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무엇에 힘써야 한다고 합니까? 15절 말씀을 보면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로 하여금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은 교회 가운데서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거나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는 이런 이단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잘 분별하고 물리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써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디모데는 에베소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말씀의 본의를 바르게 가르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었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선포에 있습니다. 교회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있지 않다면 그 교회는 참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는데 여기서 ‘옳게 분변한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헬라어로 보면 ‘옳게 분변한다’는 말은 ‘ojrqotomevw’(올도토메오)입니다. 이 말은 ‘바르게 베다’라는 뜻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분별하다’, ‘옳게 분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디모데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서 그 말씀의 본의를 바르게 드러내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일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 가운데 파고드는 온갖 이단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치고 교회가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세워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디모데와 같이 특히 하나님의 교회에서 말씀을 맡은 자들은 무엇보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말씀의 본의를 바르게 드러내 가야 합니다. 이 일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교회가 진리 위에 굳게 세워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우리교회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그 말씀의 본의를 드러내는 일에 힘써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베뢰아 교회 성도들과 같이 말씀이 그러한가 하며 늘 말씀을 상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배우는 일에 힘써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교회가 진리 가운데 굳게 세워져 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증시하는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이 땅의 모든 보편교회가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그 말씀의 본의를 드러내 가는 일에 힘써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1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찌어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19). 바울 사도는 믿음을 무너뜨릴만한 이단들의 활동이 있으나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이미 섰다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견고한 터가 무엇인지를 구약의 두 곳의 말씀을 인용하여 증거 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은 간주에 보면 민수기 16:5절 말씀과 이사야 52:11절 말씀입니다.

 

먼저 민수기 16: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라고 했습니다(민 16:5). 이 말씀은 모세가 반역을 한 고라 일당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아침에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곧 그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 52: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떠날찌어다. 떠날찌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찌어다. 그 가운데서 나올찌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사 52:11).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함을 명하신 것입니다. 특히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는 말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귀향할 때에 바벨론의 우상을 어느 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두 곳의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견고한 터가 무엇인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19절 말씀에서 바울 사도가 견고한 터라고 할 때에 ‘터’란 헬라어로 ‘qemevlio"’(데멜리오스)인데 ‘초석’, ‘터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터’(‘qemevlio"’-데멜리오스)는 광범위한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를 가리킬 때 뿐만 아니라(엡 2:20), 그리스도의 복음을 올바르게 전파하는 사도들과 그들의 신앙고백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습니다(마 16:13-19). 그러나 본절에서 말하는 견고한 터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많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모인 거룩한 교회는 거짓교사들이나 사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자신의 소유로 인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찌어다 하였느니라”(19). 여기서 ‘인치다’에 해당되는 헬라어가 ‘sfragiv"’(습흐라기스)인데 이는 봉인, 확증을 의미합니다. 옛날에 왕들이 봉인을 하면 그것은 변개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의 자녀로 인치셨습니다. 곧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확증하신 성도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훼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19절을 다시 보면 바울 사도는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불의에서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찌어다 하였느니라”(19). 그렇습니다. 불의에서 떠나는 자가 인침을 받은 자요, 이단의 유혹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친 자를 누가 감히 빼앗아 가겠습니까? 세상에서 거짓교사와 이단과 비진리가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이미 세워진 것입니다. 이것을 어떠한 음부의 권세가 흔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불의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들의 가르침 외에 그 어떤 가르침에서도 떠나야 합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것이 불의입니다. 그러므로 그 불의에서 떠나는 것이 성도들의 마땅한 바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무엇보다도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교회 가운데 몰래 들어오는 거짓 교사들과 그 가르침을 분별하여 물리치며,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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