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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43:13-27
강설날짜 2019-02-24

2019년 에스겔서 공부

성전 제단의 정결과 봉헌

말씀:에스겔 43:13-27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은 에스겔이 본 성전 안의 제단에 관한 말씀입니다. 13-17절은 제사가 집행되는 번제단의 모양과 크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18-27절은 이 번제단을 정결케 하여 봉헌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3-17절을 보면 “제단의 척수는 이러하니라. (한 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넓이가 더한 것이라) 제단 밑받침의 고가 일척이요 그 사면 가장자리의 광이 일척이며 그 가으로 둘린 턱의 광이 한 뼘이니 이는 제단 밑받침이요 이 땅에 닿은 밑받침 면에서 아랫층의 고가 이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광이 일척이며 이 아랫층 면에서 이층의 고가 사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광이 일척이며 그 번제단 윗층의 고가 사척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의 장이 십 이척이요 광이 십 이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그 아랫층의 장이 십 사척이요 광이 십 사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그 밑받침에 둘린 턱의 광이 반척이며 그 가장자리의 광이 일척이니라. 그 층계는 동을 향하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새로 지으신 성전의 제단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단은 번제단을 말하는데 재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크기와 모양에 대해서 말하는데 3층으로 된 상당히 큰 제단입니다. 모세 때 만든 성막의 제단보다 네 배 정도 더 큽니다. 이 제단은 높이가 약 6m나 되기에 계단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을 보면 이 계단은 제단 동쪽에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들어올 때 동쪽 문으로 들어왔는데 바로 그 앞에 제단의 계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영광이 동쪽에서 들어오면 바로 제단의 계단으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오늘 본문 18-27절을 보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제단을 만드는 날에 그 위에 번제를 드리며 피를 뿌리는 규례가 이러하니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를 가까이 하여 내게 수종드는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에게 너는 어린 수송아지 하나를 주어 속죄 제물을 삼되 네가 그 피를 취하여 제단의 네 뿔과 아랫층 네 모퉁이와 사면 가장자리에 발라 속죄하여 제단을 정결케 하고 그 속죄 제물의 수송아지를 취하여 전의 정한 처소 곧 성소 밖에서 불사를지며 다음 날에는 흠 없는 수염소 하나로 속죄 제물을 삼아 드려서 그 제단을 정결케 하기를 수송아지로 정결케 함과 같이 하고 정결케 하기를 마친 후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하나와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양 하나를 드리되 나 여호와 앞에 받들어다가 제사장은 그 위에 소금을 쳐서 나 여호와께 번제로 드릴 것이며 칠일 동안은 매일 염소 하나를 갖추어 속죄 제물을 삼고 또 어린 수송아지 하나와 떼 가운데서 수양 하나를 흠 없는 것으로 갖출 것이며 이와 같이 칠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케 하며 봉헌할 것이요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 팔일에와 그 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13-17절에서 명하신 대로 제작을 완성한 번제단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규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단을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하는 의식은 칠일 동안 진행하라고 합니다. 이 정결예식은 선지자이며 제사장인 에스겔이 레위 제사장과 함께 하도록 합니다. 19-2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에게 어린 수송아지 하나를 주어 속죄 제물로 삼아 그 피를 에스겔이 취하여 번제단의 네 뿔과 아래층 네 모퉁이와 사면 가장 자리에 발라 속죄하여 제단을 정결케 하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29:26-37절에 보면 모세가 아론을 위임하는 제사를 칠일 동안 집행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와 비슷합니다. 선지자이며 제사장인 에스겔은 모세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21절에 보면 첫날에는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수송아지를 제물로 취하여 전의 정한 처소 곧 성소 밖에서 불사르라고 합니다. 22절에 보면 다음날에는 흠 없는 수염소 하나로 속죄 제물로 삼아 첫째날 수송아지로 제물 삼아 제단을 정결케 한 것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23절에 보면 정결케 하기를 마친 후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하나와 흠 없는 수양 하나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24절에 보면 제사장은 그 위에 소금을 쳐서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라고 합니다. 제물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모세의 제사법에는 나오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새로운 제단에서 제사를 드릴 때 그 제물에 소금을 뿌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변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역대하 13:5절에 보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볼 때 제물에 소금을 차라고 한 것은 단순히 제물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5-26절에 보면 칠일 동안 매일 염소 하나를 갖추어서 속제 제물을 삼고, 어린 수송아지 하나와 흠 없는 수양 하나를 제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그렇게 칠일 동안 속죄제를 드리고 제단을 정결케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한 후에 봉헌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봉헌’은 히브리 원어로 보면 ‘Wal]miW’(말리아)인데 이 말은 제사장의 위임에만 쓰는 말입니다(출 29:9, 29, 33, 35; 레 8:33). 이 말은 손을 충만하게 한다는 뜻인데 위임식을 통해서 제사장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제사장의 손을 능력 있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단에 대해서는 위임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제단을 정결케 하며 봉헌하라는 것은 제단을 정결케 하는 의식과 제단을 위임하는 의식을 하나로 시행한 것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성막을 세운 후 성막을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한 후에 제사장을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한 것을 한꺼번에 시행했습니다(출 40장). 이와 같이 제단을 정결케 하고 위임하는 것을 함께 행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27절에 보면 이렇게 제단을 정결케 한 후에 제 팔일에와 그 후에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제단을 먼저 정결케 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출애굽기 38:1-7절을 보면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장이 오 규빗이요, 광이 오 규빗이라. 네모 반듯하고 고는 삼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단과 연하게 하고 단을 놋으로 쌌으며, 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두되 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었더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성막에 사용된 제단은 놋으로 만들어집니다. 놋이란 성경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일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데 신명기 28:23절에 보면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서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음으로 땅이 저주 받은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민수기 16장에 보면 고라의 반역에서 그들이 다른 불을 담은 향로도 놋입니다(39). 민수기 36장에 보면 이 놋으로 제단을 싸도록 만들었습니다(19). 그러므로 제단이 놋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놋으로 된 제단에서 짐승이 우리 대신 심판을 받음으로 우리가 성소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사야 1:11-1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 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제단에 무수한 번제를 드려도 그것과 함께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런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말라기 1:10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 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국에는 제단에서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옛 것을 다 부수어 버리고 새롭게 성전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롭게 만든 것은 건물로 된 성전이 아니라 바로 자기 몸으로 참 성전을 만드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 성전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이 모든 것이 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공로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제단과 제물의 내용이 아브라함에게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자기 아들을 바치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버리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22:7-13절을 보면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집에서 삼 일을 걸어서 모리아 산에 올라갑니다. 이삭이 나뭇짐을 지고 가다가 이상하여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7). 이때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합니다(8). 이것을 우리는 ‘여호와 이레’라고 합니다. 여호와 이레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을 준비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이레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호와의 산에서 친히 자기를 위해 제물을 준비하시는 것인데 그 제물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입니다. 이러한 예표를 보여주기 위해 율법에서 성전의 제도와 식양을 보여주시는데 그 중에 제단과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신 희생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담당하시고 자기 백성을 성소로 데리고 들어가게 되는 대제사장의 역할을 예수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제단과 제물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막의 제단과 제물이 출애굽기와 에스겔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시키는 것이 너무 비약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것은 성경이 그렇게 증거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24-25절을 보면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습니다. 이 말은 바울 사도가 그리스 아테네의 이방신전을 보고 말한 내용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전을 우상의 전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도적의 소굴로 바꾸었기에 예수님께서 그 성전을 헐라고 하시고 삼일 만에 세우신 성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요 2:13-22).

 

그러면 에스겔서의 제단이 정결하게 되고나서 그 위의 제물을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겠다는 제물이 무엇인지 분명하여 집니다. 히브리서 10:1-22절을 보면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너무나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모든 구약의 제사들이 다 그리스도의 몸을 보여주는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번제와 속죄제와 예물은 원하지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 하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즐겁고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은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한 몸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거룩함을 얻는 것은 제단을 만들고 번제물을 드려 제사를 드림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단번에 드리심으로 거룩함을 얻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10-16절을 보면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우리에게 제단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제단은 놋으로 만들어진 제단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제단이며, 제물입니다.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 위하여 수송아지의 피를 뿌리고 성소 밖에서 불살랐다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증거 합니다.

 

오늘 본문 13-27절에 나타난 제단과 제단의 정결함과 제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제단의 계단이 동편에 있으며 성전의 동쪽으로 여호와의 영광이 들어옵니다. 그리하여 제단으로 나아간 여호와의 영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본 요한복음 1: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입니다. 이 영광이 어디로 가셨습니까?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그 저주받은 십자가라는 제단에 자신을 드리심으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을 하나님께서 즐겁게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27절에서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는 말씀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하나님께 받아들여진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 땅에 영구한 도성이 없음을 알고 장차 올 것을 찾습니다. 이런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는데 그 찬송의 제사가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참 성전됨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정결케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항상 찬송의 제사를 드리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즐겁게 받으시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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