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232
  • 어제방문자 : 
    1,087
  • 전체방문자 : 
    1,418,439
조회 수 37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1:8-22
성경본문내용 (8)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9)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10)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11)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12)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13)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14)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15)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자와 부아라 하는 자에게 일러(16)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17)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18)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 이같이 하여 남자를 살렸느냐(19)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20)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21)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22)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여든 살리라 하였더라
강설날짜 2014-05-04

2014년 출애굽기 공부


학대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말씀:출애굽기 1:8-22

 

우리는 지난 시간에 1-7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 중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주겠다고 하신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어 주겠다고 약속하신대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큰 민족으로 번성케 하셨습니다. 그러자 위기의식을 느낀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을 핍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로로부터 핍박 받는 사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겉으로 볼 때는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의 번성으로 인한 반역에 대한 두려움과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아 그 노동력을 착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단순한 사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방해하고자 하는 사단의 계략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출애굽기 저자는 이와 같은 바로의 박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어떻게 신실하게 이루어가고 계시는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스라엘의 자손’이 중다한 민족으로 창성케 되었음을 기술한 출애굽기 저자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핍박을 받는 사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출애굽기 저자는 횃불언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이스라엘이 이방의 객이 되어 사백년 동안 종살이 할 것이라고 하신 그 말씀을 이루시고 있음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횃불언약에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방의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5:13-1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 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약속을 따라서 이스라엘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핍박을 받고 애굽의 종살이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언약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심으로 당신의 구속역사를 이루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크게는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게 된 배경을 서술하고 있으며, 작게는 모세의 출생의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오늘 본문에서 바로가 이스라엘의 번성을 제어하기 위해서 행한 세 가지 술수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강도 높은 노동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번성을 저지하고자 하였습니다. 둘째는, 히브리 산파를 통해서 여자 아이는 살려 주고 남자 아이들은 다 죽이게 하였습니다. 셋째는, 애굽 사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족속 중에서 남자 아이들이 태어나면 하수에 던져 죽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이 모든 수단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여져 갔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출애굽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핍박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당신의 언약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8절 말씀을 보면 출애굽기 저자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니”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요셉과 그 형제들이 죽은 후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집트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등장하였습니다. 여기서 ‘새 왕이 일어났다’는 것은 새로운 왕조가 시작되었음을 뜻합니다. 성경 여러 곳에 보면 왕조가 바뀌지 않고 왕만 바뀔 경우에는 ‘즉위하다’라는 동사를 사용하지 ‘일어나다’라는 동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참조. 민 32:14; 신 13:2;  29:21; 34:10; 삿 2:10; 5:7; 10:1, 3; 왕상 3:12; 왕하 23:23). 출애굽기 저자는 그 왕이 어떤 왕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그 왕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출애굽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우리는 능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제까지와는 달리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큰 불행이 닥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마지막 부분을 보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애굽을 다스렸을 때에 애굽은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족속은 애굽에서 큰 축복을 누리며, 심히 큰 민족으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이제까지 요셉이 섬겼던 왕조가 아닌 새로운 왕조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시련이 닥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일어났다는 것은 새로운 왕이 이제까지 요셉의 행적을 모른다기보다는 요셉이 섬겼던 왕조와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새로운 왕조가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요셉이 섬겨왔던 왕조와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 왕은 요셉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요셉이 애굽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왕은 이스라엘 민족의 큰 번성으로 인해서 위협을 느꼈습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강성한 이스라엘이 전쟁이 날 때에 자신들을 대적하며 적들 편에 설 것과 애굽을 떠나 갈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여기서 보면 애굽의 새로운 왕이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의 번성으로 인해 애굽이 멸망할 것을 두려워 한 것이 아닙니다. 애굽의 새로운 왕이 진짜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이 번성하여 힘이 생기면 애굽을 떠날 것을 두려워 한 것입니다. 애굽의 새로운 왕은 이스라엘이 강성해 지면 언젠가는 애굽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왕 편에서 보면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다는 것은 큰 노동력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새로운 왕은 이스라엘의 노동력을 상실할 것을 염려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자기 백성들을 설득하여 이스라엘의 강성함을 미연에 방지하고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자신들의 노예로 부려먹기 위해서 한 계략을 꾸민 것입니다.

 

그 계략이 무엇입니까? 9-11절 말씀을 보면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이스라엘의 강성을 미연에 방지하여 애굽에서 떠나는 것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일에 이스라엘 민족을 동원했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고역과 학대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수적 증가를 막아 반역을 예방하며, 그들의 노동력을 계속해서 활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라고 한 것을 볼 때 우리는 이를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하루 아침에 애굽의 노예로 전락하여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이와 같은 계략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여져 갔습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나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라고 했습니다. 애굽의 새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강제 노동에 동원하여 그들로 고역을 행하면 힘이 들어서 번성하지 않을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는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애굽 사람들이 더욱 이스라엘 자손의 번성으로 인해 근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더 많은 고역으로 괴롭혔습니다.

 

13-14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애굽 왕은 고역을 시키면 시킬수록 이스라엘 자손이 더욱 번성하자 노동의 강도를 더 강하게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일을 더욱 엄하게 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고역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번성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섭리적 개입이 크게 작용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에게 행하시는 일을 누가 방해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인위적인 시도도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거나 취소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애굽의 새로운 왕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스라엘을 노예로 전락시켜 강제 노역을 시켰습니다. 사단은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로 애굽에서 탈출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방해도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로 더욱 번성하였습니다.

 

1차 계략이 실패하자 애굽 왕은 2차 계략을 은밀하게 실행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5-16절 말씀을 보면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자와 부아라 하는 자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고 했습니다. 학대와 고역이 실패하자 애굽 왕은 보다 적극적이고 악랄한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번성을 저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은 히브리 산파를 통해서 사내아이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끔찍하고 전율이 느껴지는 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굽 왕은 여자 아이는 애굽인들이 자기들의 몸종으로 삼거나 첩으로 삼아버리면 동화되어 버리기에 별 위협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내아이들만 죽여 버리라고 산파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왕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왕의 명령에 불복종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시 바로 왕은 신격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왕의 명령을 어긴다는 것은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 산파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17절 말씀을 보면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라고 했습니다.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를 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숨을 내어 놓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 히브리 산파들로 말미암아 바로 왕의 계획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18절 말씀을 보면 이에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들을 소환하여 심문하였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와 같이 하여 남자를 살렸느냐”(18). 이에 히브리 산파들의 대답이 어떠하였습니까? 19절 말씀에 보면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강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히브리 여인들은 많은 노동으로 인해서 실제로 아이들을 쑥쑥 잘 낳았던 것 같습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을 보면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배가 아프다고 하고 집에 들어가서 아이를 금방 낳았습니다. 히브리 여인들도 많은 노동으로 인해서 건강하고 아이들을 잘 낳았던 것 같습니다. 애굽 사람들도 인정하였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히브리 여인들이 많은 노동으로 인해서 강인하고 그로인해 아이를 잘 낳을 수도 있었겠지만 산파들은 지혜롭게 대답을 한 것입니다. 산파들이 이렇게 지혜롭게 대답을 한 것은 애굽의 왕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하나님을 두려워 한 히브리 산파들을 통해서 애굽 왕의 계략을 파하고 이스라엘로 더욱 번성케 하셨습니다. 20절 말씀을 보면 “백성은 더욱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히브리 산파들의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히브리 산파들의 믿음이란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통해서 사단의 궤계를 파하시고 당신의 구속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애굽 왕 바로는 자신의 욕심과 계획으로 이스라엘의 번성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곧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방해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한 것입니다. 바로 왕이 알고 그랬든지 아니면 모르고 그랬든지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히브리 산파들을 통해서 그 모든 궤계를 파하셨습니다. 이스라엘로 더욱 번성하고 강대하게 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고 눈에 보이는 세상을 더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 할 때 마귀의 종노릇하게 됩니다. 목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 할 때 말씀을 바로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신앙이란 두려워 할 자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애굽 왕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남자 아이를 살린 산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어떤 은혜를 베푸셨습니까? 20-2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들의 집으로 왕성케 하셨습니다. 당시 산파들은 독신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모든 시간과 노력을 산모에게 기울이게 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한 히브리 산파들에게 가정을 주셨습니다. 그 집으로 많은 자녀를 주셔서 왕성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의 이름을 성경에 기록하여 그들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두 번의 은밀한 방법이 실패하자 바로는 드디어 세 번째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22절을 보면 “그러므로 바로가 그 모든 신민에게 명하여 가로되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 여든 살리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두 번의 은밀한 작전이 실패하자 바로는 이제 공개적으로 애굽 백성들에게 명하여 히브리인 가운데서 남자가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이고, 여자는 살려두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를 죽이라고 한 것은 단순한 민족적 감정이나 숫자의 위협을 느끼는데서 오는 자구책만은 아닙니다. 또한 자신들의 경제적인 유익을 위해서 이스라엘의 노동력을 사용하기 위함만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구속사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애굽 왕의 히브리인 남아 살해 명령은 사단의 사주를 받아 장기적인 안목에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을 거족적으로 말살하려는 음흉한 궤계가 담긴 악의적인 책략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애굽 왕 바로의 히브리인 남아 살해 명령에 담긴 구속사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구속사 진행에 있어서 계시적 도구로 이스라엘 민족을 사용해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당초 계획을 사전에 무산시키려는 시도의 일환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에 대한 민족적 말살은 결과적으로 유다 지파를 통해서 오실 미래의 여자의 후손 언약의 당사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중간에서 차단시킴으로서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수포로 돌이키려는 적대적 기도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 계시적 측면은 서로 독립적으로 경영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가 취소되면 나머지도 자연히 무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언약 안에서 상호 보완적이고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내적 통일성을 이루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단의 적대적 방해의 역사를 구속사 진행의 요소 요소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 왕의 히브리 남아 살해 명령은 결코 우연히 아닌 필연적인 결과인 것입니다. 애굽의 새 왕의 히브리 남아 살해 사건의 배후에는 이와 같은 일련의 영적 전투의 실상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이루어져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의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로 심히 번성케 하시고 강대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방의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리라고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로 애굽의 노예가 되게 하시고, 그 극심한 박해 가운데서도 이스라엘로 심히 번성케 하셔서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히브리 산파들의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어떤 환난과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강설날짜 조회 수
302 [디모데후서 4장]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 file 딤후 4:1-5 손재호 2014-04-06 5402
301 [디모데후서 4장]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니 file 딤후 4:6-8 손재호 2014-04-13 4797
300 [디모데후서 4장]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file 딤후 4:9-22 손재호 2014-04-20 3706
299 [출애굽기 1장] 이스라엘 자손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file 출 1:1-7 손재호 2014-04-27 4598
» [출애굽기 1장] 학대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file 출 1:8-22 손재호 2014-05-04 3734
297 [출애굽기 2장]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file 출 2:1-10 손재호 2014-05-11 4829
296 [출애굽기 8장] 세 번째 재앙-이 재앙 file 출 8:16-19 손재호 2014-07-27 2638
295 [출애굽기 2장]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 file 출 2:11-22 손재호 2014-05-18 3705
294 [출애굽기 3장] 모세를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부르신 하나님 file 출 2:23-3:10 손재호 2014-05-25 5336
293 [출애굽기 4장] 모세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file 출 4:1-17 손재호 2014-06-08 3916
292 [출애굽기 4장]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 file 출 4:18-31 손재호 2014-06-15 3284
291 [출애굽기 5장]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 file 출 5:1-6:1 손재호 2014-06-22 3917
290 [출애굽기 6장] 너희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찌라 file 출 6:2-7:7 손재호 2014-06-29 4817
289 [출애굽기 7장]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신 하나님 file 출 7:8-13 손재호 2014-07-06 3707
288 [출애굽기 7장] 첫번째 재앙-물이 피가 되다 file 출 7:14-25 손재호 2014-07-13 3606
287 [출애굽기 8장] 두번째 재앙-개구리 재앙 file 출 8:1-15 손재호 2014-07-20 3562
286 [출애굽기 8장] 네번째 재앙-파리 재앙 file 출 8:20-32 손재호 2014-08-03 3011
285 [출애굽기 9장] 다섯 번째 재앙-생축의 죽음 file 출 9:1-7 손재호 2014-08-10 3158
284 [출애굽기 9장] 여섯 번째 재앙-독종 재앙 file 출 9:8-12 손재호 2014-08-17 2618
283 [출애굽기 9장] 일곱 번째 재앙-우박 재앙 file 출 9:13-35 손재호 2014-08-24 28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41 Nex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