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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2:1-10
성경본문내용 (1)레위 족속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었더니(2)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3)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4)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5)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6)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7)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8)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9)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10)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
강설날짜 2014-05-11

2014년 출애굽기 공부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출애굽기 2:1-10

 
우리는 출애굽기 1장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오신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식 하나 없는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부르셨습니다(창 12:1-3). 그에게 하늘의 뭇별과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 15:5). 또한 가나안 땅을 주어 기업으로 삼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5:7).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의 증표로 횃불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창세기 15:12-16절 말씀을 보면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1장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해 오신 것을 배웠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언약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애굽에서의 고역을 견디지 못해 부르짖는 이스라엘의 탄식과 호소에 대한 하나님의 ‘불가피한 응답’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을 이루시는 섭리의 역사입니다. 횃불언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사백년 동안 이방의 객이 되어 많은 고난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며 그 나라를 징치하시고 많은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출애굽 사건은 겉으로 볼 때는 고역으로 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에서는 횃불언약을 성취시키시려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섭리의 역사였습니다(출 6:2-8). 출애굽기 6:5절 말씀에 보면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횃불언약에서 약속하신 당신의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 언약하신 대로 애굽을 징치하시고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하여금 많은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출애굽의 역사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 보면 스데반 집사는 예루살렘 종교지도자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적 해명을 통해서 이스라엘 출애굽 사건의 배경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라고 설명함으로써 이 사건의 성취가 아브라함과 맺으신 횃불언약에 근거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7:1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를 따라 이스라엘로 애굽에서 번성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400년이 지나 당신의 때가 되자 이스라엘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이는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인간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해결사가 아닙니다. 인간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수종자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피조세계의 만사와 만물을 창세 전에 계획하신 그 기뻐하시는 뜻과 작정에 따라 섭리 해 가시는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출애굽기 12:41절 말씀을 보면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이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횃불언약에서 약속하신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왔다고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출애굽사건이 단순한 고역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횃불언약의 실제적인 성취임을 확증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측면에서 세상 역사의 본질이 하나님의 구속사인 사실을 극명하게 시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동시에 세상 역사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구체적으로 성취되는 현장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출애굽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세우신 횃불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오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2-4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놀라운 섭리 가운데 모세를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2:1-10절 말씀을 통해서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해서 배우고자 합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도 봤습니다만 이스라엘은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의 출현으로 인해서 졸지에 바로의 종이 되어 극심한 노역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애굽의 새 왕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번성과 강성함을 보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더욱 강성해지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대적의 편에 서서 애굽에 대항하며 떠나갈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조는 이스라엘의 인구를 일정한 수준에서 동결하여 자신들의 정치, 군사적 목적에 이용하고자 계략을 꾸몄습니다. 그 계략은 이스라엘로 극심한 노역에 내몰아 번식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번성하자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더 강도 높은 노역을 시켰습니다. 바로를 위해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였습니다.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였습니다. 노역을 통한 번식의 억제 정책이 실패하자 그들은 히브리 산파를 이용해서 이스라엘의 남자 아이들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계략도 하나님을 두려워한 히브리 산파들로 인해서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더욱 생육하고 번성하여져 갔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제 온 애굽 사람들에게 명하여 공개적으로 히브리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더욱 악랄하게 이스라엘을 학대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대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모세를 준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보면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었더니.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달을 숨겼더니”라고 합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모세의 부모가 레위 족속인 것은 밝히지만 그 부모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6:20절 말씀에 보면 모세의 아버지의 이름은 아므람이요, 어머니는 요게벳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위로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 당시 애굽 전역에는 히브리 남아 살해 명령이 내려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명령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 명령을 어긴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므람과 요게벳은 모세의 준수한 모습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서 키웠습니다. 부모에게 있어서 어느 자식 하나 아름답지 않은 자식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출애굽기 저자는 모세의 출생이야기를 다루면서 그 부모가 모세의 준수함을 보고 석달을 숨겨 키웠다고 기술을 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가 이렇게 기술하고 있는 데는 구속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준수했다’라는 표현에 사용된 히브리어 단어가 ‘토브’(b/f)라는 형용사입니다. 이 단어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4, 10, 12, 18, 21, 25, 31)고 했을 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출애굽기가 창세기와 연결이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잘 생겼다는 것은 그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모세의 준수함은 모든 히브리 남아 살해 명령에서 살아남게 하는 하나님의 수단이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는 이점을 말하기 위해서 일부러 창세기 모티브를 끌어 온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아이의 준수함을 보고 석달을 숨겨서 키웠습니다. 모세의 부모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한 히브리 산파들처럼 애굽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지자 계속해서 숨겨서 키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절 말씀에 보면 모세의 부모들은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여 물이 새어들지 못하게 하고 거기에 아이를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4절 말씀에 보면 모세가 어떻게 되는가를 그 누이 미리암이 멀리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미리암이 멀리서 어떻게 되는가를 지켜보았다고 하는 것을 볼 때 모세의 부모들이 모세를 갈대 상자에 담아 갈대 사이에 둔 것은 상당히 의도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손길에 맡긴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러 왔다가 갈대 사이에 있는 모세를 발견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을 보고 금방 달려가서 유모를 소개 해 주겠다고 하는 것을 볼 때도 이를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부모들은 바로의 공주가 목욕하기 위해서 그 곳에 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그렇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석달 동안 숨겨서 키운 것을 믿음의 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23절 말씀을 보면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 하였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석달 동안 숨겨 키운 행위는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한 행위였습니다. 아므람과 요게벳은 믿음으로 석달 동안 모세를 숨겨 키운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함도 결국은 3개월이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지자 그들은 하는 수 없이 하나님의 일하심에 전적으로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세는 이제 부모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5절 말씀에 보면 마침 그 시간에 바로 왕의 공주가 그곳에 목욕을 하러 나왔다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들로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이 당시의 공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성경에는 언급이 없지만 이집트 역사 기록에 보면 나옵니다. 당시의 왕 바로가 투트모세 1세인데 이 왕의 무남독녀인 하세푸트로 였습니다. 그리고 이 공주가 결혼한 남편이 투트모세 2세인데 양자인 투트모세 3세 때 섭정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 공주가 투트모세 2세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어려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세를 입양한 것 같습니다. 하여튼 6절 말씀에 보면 바로의 공주는 갈대 상자를 발견하고 그 뚜껑을 열어보니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그 아이를 보고 불쌍히 여겼습니다. 바로의 공주는 아이가 히브리 사람의 아이인줄 알았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긴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저자가 이 때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바로의 공주가 아이의 우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겼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공주가 그 아이가 히브리 사람의 아이임을 알고도 죽이고자 하는 마음보다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작용하도록 섭리 하셨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를 통해서 출애굽기 저자는 구속역사를 진행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의 손길이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공주의 마음을 감동시켜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룰 주인공인 모세를 아이러니 하게도 바로의 심장부나 다름이 없는 궁궐 안 깊은 내실에서 그것도 애굽 공주의 양자로 안전하게 양욕시키시려고 그 환경을 주관해 가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역설적이고 극적인 반전입니까? 참으로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고 오묘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궁극적으로 성취시켜 나가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 곧 당신의 구속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세상 역사를 기뻐하는 뜻 가운데 주관하시고 섭리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출생과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입적되는 사건을 통해서 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당신의 구속사의 종국적 성취가 여자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최종 승리로 마감될 것에 대한 예시이며, 예비적 계시사건의 일환임을 아울러 시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모든 세상 역사를 섭리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7절 말씀을 보면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 보던 모세의 누이가 바로의 공주에게 다가가 아이에게 젖을 먹여 양육한 유모를 소개하겠다고 합니다.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7). 이에 8절 말씀에 보면 바로의 공주가 그 누이의 제안을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모세의 누이는 자기 어머니를 데리고 와서 바로의 공주에게 소개하였습니다. 9절 말씀에 보면 이에 바로의 공주는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세는 다시 친 어머니의 손에 넘겨져서 엄마의 돌보심 가운데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의 부모들은 아이를 숨겨서 키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의 공주로부터 양육비까지 받아 가면서 당당하게 키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모에게 맡겨져 키우게 되는 수유 기간은 대개 3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요게벳은 이 기간 동안 모세를 키우면서 그가 히브리 사람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구속역사와 섭리에 대해서 교육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정식 입양된 후에도 아마 부모님들과 왕래를 하였을 것입니다. 4:14절에 보면 아론이 자기 형인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또한 2:11-12절 말씀에 보면 모세가 장성한 후에 애굽 사람이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인 것을 볼 때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하여튼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과 섭리 가운데 모세가 어릴 때 친 어머니의 양육을 받으며 히브리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출애굽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고 모세를 보호하시며 섭리로 인도하셨습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이제 수유 가간이 끝나고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정식으로 입양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10). 바로의 공주는 모세를 정식으로 아들로 입양하여 그 이름을 물에서 건져 내었다는 뜻으로 모세라고 이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모세는 어릴적부터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애굽의 왕자들에게 베푸는 일체의 모든 혜택을 받으며, 애굽의 궁정에서 왕자 중 하나같이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 보면 스데반은 예루살렘 공회에서 자신을 변론하는 가운데 당시 모세는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였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7:18-22절을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그가 우리 족속에게 궤계를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쌔.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 부친의 집에서 석 달을 길리우더니. 버리운 후에 바로의 딸이 가져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모세는 출애굽의 대 역사를 위한 준비로서 당시 정치 군사 사회적으로 가장 안전한 보호처인 애굽의 궁정에서 사십년 동안 고등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는 나중에 미디안 광야에서의 사십년 연단의 과정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받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였습니다. 모세는 이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주권 가운데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모든 특권을 누리며 출애굽 역사의 주인공으로 준비 되어 갔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동적인 반전의 섭리적 역사는 기근을 통해 야곱의 칠십인 권속을 가나안을 떠나 애굽 고센 땅으로 인도하시고, 먼 훗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조를 통해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여 고난을 받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이란 민족을 태동시키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구속사의 진행과 계시적 측면에서 동질성을 띠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횃불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당시 애굽은 한 민족이 장기간에 걸쳐서 정치 군사 경제 사회적으로 안전을 보장 받는 가운데 거대한 민족을 형성하기에는 그만한 최적의 나라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큰 민족을 이루시기 위해 모태의 장소로 당시 대제국인 애굽을 섭리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구속사의 진행에서 세상과 열방은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해 가시는 섭리의 현장이며, 도구로 선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상 역사의 본질이 하나님의 구속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속사적 경륜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는 상상을 불허하는 오묘한 전능자의 섭리적 손길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역사의 비밀을 깨닫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경륜 가운데 언약의 당사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바르게 알고 그 언약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가운데 이러한 은혜의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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