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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8:16-19
성경본문내용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17)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18)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19)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강설날짜 2014-07-27

2014년 출애굽기 공부


세 번째 재앙-이 재앙


말씀:출애굽기 8:16-19

 

우리는 지난 시간에 두 번째 재앙 곧 개구리 재앙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재앙인 이 재앙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세 번째 재앙은 앞의 두 재앙과는 달리 예고도 없이 임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만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 하는 강퍅한 자들에 대하여 예고 없이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도처에 사인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재앙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예고 없이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 본대로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첫 번째 재앙은 모세가 들고 있던 지팡이로 하수를 쳐 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기가 죽고 물에서 악취가 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물을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 재앙으로 인해 애굽의 온 땅이 피로 가득하였습니다. 두 번째 재앙은 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개구리가 올라와서 바로의 궁과 신하의 집과 백성의 집들에 가득하였습니다. 온 애굽을 개구리가 덮었습니다. 첫 번째 재앙과 두 번째 재앙은 애굽이 강을 신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이 섬기고 있는 그 강을 치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여호와만이 참 신이심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도의 재앙은 애굽의 술사들도 흉내를 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고 하신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세 번째 재앙으로 땅의 티끌로 이를 만들어 그들을 치시는 것입니다. 16-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쌔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 이 재앙은 열 재앙 중에 가장 짧게 묘사된 재앙입니다. 그리고 앞의 두 재앙은 멈추었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세 번째 재앙은 그런 말이 없습니다. 물론 이 재앙은 바로가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재앙이 어떤 해충을 사용한 재앙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N:K)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다양하게 해석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칠십인역과 오리겐, 필로, 불가타 등은 이 단어를 모기로 번역하고, 요세푸스, 탈굼, 페쉬타 등에서는 이 단어를 이로 해석했습니다. 박윤선 목사는 이 세 번째 재앙을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의 비옥한 땅을 믿고 살았는데 그 땅의 티끌이 사람을 괴롭히는 깔따구가 되게 하였다고 번역했습니다. 애굽인들에게 이(lice)와 관련된 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땅과 관련된 신이 있었는데 애굽 사람들은 땅을 게브(Geb)라는 신의 몸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인들에게 흙은 생명과 풍요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할 때 그것을 도리어 그들에게 해가 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바로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를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것이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번째 재앙에 대한 애굽 술사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이번에도 애굽의 술사들이 같은 방법으로 이를 만들어 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애굽의 술사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바로에게 고하였습니다. 19절을 보면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애굽의 술사들도 모세와 아론의 흉내를 냈습니다. 그들도 물이 피가 되게 하고, 개구리가 강에서 올라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재앙인 이는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애굽의 술사들은 이와 같은 역사는 신의 권능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그 마음이 강퍅하여져서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져서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과 같았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게 되었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강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됩니다. 강퍅이란 하나님 없이 우리끼리 얼마든지 힘을 모아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상에서 성공하는 일에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부르면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을 때에 물리치신 것들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단의 시험을 받을 때 물리치신 것이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에게 이끌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첫째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을 성전 꼭데기에 세우고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리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자신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물리치신 것은 한마디로 하면 세상에서 성공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사탄이 줄 수 있다고 하는 이런 세상의 것을 구하는 것이 바로 강퍅인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데 감히 눈에 보이지도 아니하는 신에게 엎드리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을 믿는다고 하면 아직도 자기 의지가 약하고 마음이 여려서 그렇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애굽의 술사와 같은 자가 누구입니까? 과학자들이요, 윤리 도덕 선생들인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과학자들의 말을 훨씬 더 믿고 두려워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보다 과학자들의 말을 더 잘 믿습니다. 과학자들이 세상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재앙을 이야기하면 그 말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권능을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언제입니까? 참으로 자신의 한계를 바르게 알게 되는 때입니다. 이러할 때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들고 항복하는 것이 강퍅하지 않는 인간인 것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애굽의 술사들이 이것은 인간의 일이 아니라 신의 일이라고 해도 믿지 않고 도리어 그 마음이 강퍅하여 졌습니다.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상의 여러 일들을 만나면서 얼마나 강퍅하여져 있는지를 아십니까? 우리 사는 모습을 보십시오. 거저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손해 보면 안돼, 양보하면 안돼, 희생하면 안돼, 그저 눈치껏 자기 실리 챙겨야지, 미련스럽게 남 좋은 일만 시키면 안 돼 그러면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모습이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지 않습니까?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할 때 끝까지 남아서 바보처럼 일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적당히 눈치 보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습니까? 누가 주일 예배 후에 끝까지 남아서 청소하고 쓰레기까지 정리하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 교회는 이런 분들이 있죠. 이런 분들은 참으로 귀합니다.

 

우리는 다 자기 유익을 따라 삽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살다가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때에라도 우리는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음을 알고 주님 앞에 항복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란 내가 하는 어떤 일에 기적처럼 도움을 주셔서 성공하게 해 주시는 그런 것으로 권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와 이사야와 같이 ‘나는 이제 망했구나.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는 차원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밤새도록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는데 두 배에 가득할 정도로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고기가 많이 잡힌 것으로 인해 기뻐하기보다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사야 6장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거룩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때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사람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 앞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에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술사들은 이 재앙을 통해서 더 이상 자신들이 모방할 수 없는 일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라는 말은 ‘신의 손가락’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 재앙이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드디어 진짜 기적이 가짜 기적을 이긴 것입니다. 그 동안 애굽의 술사들은 자신들의 신의 힘을 빌려 눈속임을 해 왔는데 이 재앙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깨달은 것입니다. 드디어 애굽 술사들의 입에서 하나님이 참 신이시다는 고백이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권능을 어떻게 나타내야 합니까? 성도란 세상에 심판을 알리는 자입니다. 세상이 망한다고 말하는 자입니다. 돈이 없어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아서 망한다고 증거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증거 하는 자들은 어떤 모습입니까? 히브리 노예들인 모세와 아론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들은 세상이 볼 때는 아주 우스운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너희의 꼴이 그러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보았을 때 얼마나 웃기는 작자들이었겠습니까? 대제국 애굽의 파라오 앞에서 초라한 노예 백성의 지도자라 하는 자들이 와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고 자기 백성을 내어 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란 세상에서 볼 때 바로 이러한 모습인 것입니다. 결코 이 세상의 힘과 권세와 권능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권능을 가지고 일하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란 어떤 십자가입니까? 신명기 21:22-23절의 말씀처럼 저주 받아 죽은 죽음입니다.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이처럼 세상에서 저주 받아 죽은 그 죽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것이 바로 성도의 일인 것입니다. 마치 바로 앞에서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재앙을 들고 선 것처럼 오늘날 성도란 세상에 십자가를 들고 선 자들 입니다. 이 십자가를 믿으면 구원이고, 이 십자가를 믿지 않으면 심판이라고 증거 하는 것입니다. 수치스럽고 저주스러운 그 십자가가 하나님의 권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아들로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2절을 보면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단지 세상 사람들이 행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뛰어난 것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불치병이 낫게 되고,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고, 개척교회가 몇 년 만에 몇 천 명, 몇 만 명이 되고 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권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러한 일들은 마귀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고 모방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술사들이 모방하듯이 하나님의 권능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절을 보면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단도 온갖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따라가는 자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고, 또한 진리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에 모든 것을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데 이 아들을 부정하고 다른 것을 좇아가는 것이 바로 심판의 증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이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권능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고린도전서 1:18-25절을 보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권능이요, 하나님의 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십자가에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세상이 볼 때에 이 십자가는 미련하고 거리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볼 때에 미련하고 거리끼는 이 십자가를 보고 좋다고 따라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의 권능이 대단한 것입니까?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이 복음을 세상의 권능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니 더욱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한 탐스러운 것들을 내어 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거 하는 하나님의 권능이란 세상이 볼 때 미련하고 어리석고 꺼리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굽의 술사가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말한 표현을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1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20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좇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손이라는 단어가 하나님의 손가락이라는 말씀입니다. 출애굽기의 하나님의 권능이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귀신을 좇아내는 것입니다. 귀신을 좇아내야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계속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강한 자가 자기 소유를 지키고 있을 때 그 소유가 안전하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 강한 자를 무장해제 하면 그 재물을 나눌 수 있다고 하십니다(눅 11:2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애굽의 포로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건져내시듯이 오늘날 마귀에 붙들려 있던 우리를 하나님의 권능인 십자가로 끄집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삶은 그 십자가의 권세 아래서 사는 것입니다. 즉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권세가 증거 되는 것이며, 이 세상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있음을 모세와 아론처럼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권능은 참으로 미련하고 거리끼는 모습으로, 심판과 재앙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을 덧입혀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맛보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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