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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수 6:1-27
강설날짜 2017-02-19

2017년 여호수아서 공부


가나안 첫 성 여리고가 무너지다.


말씀:여호수아 6:1-27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첫 성 여리고를 함락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 함락은 여호와 하나님의 참으로 기이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사건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 없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해서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여호수아서 2:10-11절을 보면 여리고 성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홍해를 마른 땅 같이 건너게 하시고,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키신 일을 들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그들의 마음이 녹아 내렸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서 5: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요단강을 말리시고 마른 땅 같이 건너게 하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요단 서편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의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여리고 성 백성들은 바로 이와 같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들은 것입니다. 그들은 상천하지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런 일로 인해서 이미 마음이 녹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와서 싸우고자 하는 전의를 상실하고 성문을 굳게 잠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났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이미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2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께서 ‘네 손에 붙였다’고 하는 말은 ‘네 마음대로, 네 손을 들어서 치면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쟁도 하기 전에 이미 승리를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이미 여리고를 여호수아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붙여 주시는 전쟁입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붙여 주시는 전쟁이 구체적으로 어떠합니까? 곧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여호수아에게 어떻게 여리고 성을 정복하라고 명합니까? 3절을 보면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신을 벗으니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본 여호수아 5:15절에 보면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을 거룩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신을 벗었습니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어떻게 해서 이 싸움을 이길 것인가를 일러 주는 것입니다.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혀 있고 아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여리고 성을 엿새 동안 매일 한번씩 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돌라고 합니까? 4-7절을 보면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 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나팔을 길게 울려 불어서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 행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군사들이 하루에 한번씩 여리고 성을 돌 때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일곱 명의 제사장이 일곱 양각나팔을 불며 언약궤 앞에서 행하고 그 뒤를 군사들이 따르며 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약궤를 앞세우고 돌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언약궤에는 시내 산에서부터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약궤를 앞세우고 돌라는 말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성을 도는데 그 앞에는 양각나팔을 잡은 일곱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대를 둘로 나누어서 앞에서도 가고 뒤에서도 가는 것입니다. 7절을 다시 보면 무장한 군인들이 언약궤 앞에서 행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행군하는 순서를 보면 이스라엘의 무장한 군인들이 언약궤 앞에서 행하고, 그 다음에 양각나팔을 잡은 일곱 명의 제사장을 앞세운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가고, 그 뒤에 또 군대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팔을 불면서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엿새 동안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칠일에는 일곱 번을 도는데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울려서 불라는 것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큰 소리로 외쳐 부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칠일에 일곱 번째 돌 때 제사장들이 나팔을 울려서 불라고 했는데 여기서 ‘울려서 분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냥 단조롭게 부는 것이 아니라 무슨 행진곡처럼 곡을 넣어서 불라는 말입니다. 제 칠일에 일곱 번째 제사장들이 나팔을 울려서 불고 백성들이 ‘와!’하고 큰 함성을 지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가르쳐 주신 전략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싸움치고 이상한 싸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싸우는 전쟁이 어디 있을까요? 성문을 굳게 닫고 공성전을 펼치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문을 부수기 위해서 뾰족한 무기를 단 전차를 준비하든지, 아니면 성벽을 부수기 위해서 화포를 준비하든지, 아니면 성을 넘어 가기 위해서 사다리와 갈고를 단 줄을 준비하든지, 아니면 토성을 쌓아 성을 넘어 가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이런 것을 준비하게 하시지 아니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육일 동안 하루에 한번 성을 돌고 칠일 째는 일곱 번 돌고 일곱 번째 돌 때 나팔을 울려 불고 소리를 크게 지른다고 해서 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정복을 위해 명하시는 전략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승리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는 전략의 핵심은 언약궤를 앞세우고 도는 것이고, 그 앞에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는 전략의 핵심입니다. 민수기 10:1-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은 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 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제 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은 나팔 둘을 준비해서 불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부는 방법에 따라서 그 각각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사장이 두 나팔을 함께 불면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회막 앞으로 모이라는 신호입니다. 제사장이 나팔 하나만 불면 그것은 군대의 천부장만 모이라는 신호입니다.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광야를 지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진을 쳤다가 그다음 장소로 옮길 때에는 ‘울려 불어라’고 하셨습니다. 곧 무슨 행진곡 같이 곡을 넣어서 불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모이라는 신호로 단순하게 불고, 그 다음에 어디로 이동할 때 울려 불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울려 불 때에는 동편의 진이 진격하고, 두 번째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이 진행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행할 때는 울려서 불고 그냥 백성들을 모을 때는 울려 불지 말고 그냥 불라고 합니다. 나팔을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이 불라고 했고, 그것이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10:9절을 다시 보면 대적을 치려 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약속을 따라서 여호수아에게 제 칠일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제사장들로 하여금 나팔을 울려 불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모이거나 행진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렇게 법을 만들어서 하도록 하셨습니다. 왜 하필 나팔을 가지고 그렇게 국민 생활을 지도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유래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19:16절을 보면 “제 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 이른 뒤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오셔서 말씀하시려고 하실 때에 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 곧 시내 산 앞에 이르러 거기 장막을 쳤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고자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결케 하여 삼일을 기다렸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우뢰가 울리고 번개가 치고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게 났습니다. 그로인해서 모든 백성들이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출애굽기 20:18-19절을 보면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뢰가 울리고 번개가 치고 나팔소리가 크게 울릴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말씀하시고 계속해서 우뢰와 번개와 나팔소리와 구름이 산 위에 빽빽하게 있으니까 백성들이 떨며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모세가 듣고 와서 우리에게 말씀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나팔소리는 ‘하나님께서 지금 오신다’,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하신다’고 하는 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법에 ‘하나님 앞에 모이라’고 할 때든지, ‘가자’, 혹은 ‘돌격하라’고 말씀하실 때에는 나팔로 표시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이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과 가나안 백성 간에 땅 따먹기 싸움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백성을 심판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인 것입니다. 이 거룩한 전쟁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 여기 계신다’고 하는 표시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을 불며 언약궤를 앞세우고 여리고를 돌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이제 공격하라’는 표시로 일곱째 날에 나팔을 울려 불게 하신 것입니다.


8-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명하였습니다. 이에 맨 앞에는 무장한 군사들이 진행하고 그 뒤에 제사장 일곱이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진행하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 뒤를 여호와의 언약궤가 따랐습니다. 그리고 후군은 언약궤 뒤에서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명하기를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도 말며 너희 입으로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다가 여호수아가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여리고 성을 한번씩 돌았습니다. 여섯째 날까지 그렇게 하였습니다.


15절에 보면 제 칠일에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같은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돌았습니다.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 제사장들이 나팔을 울려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16-19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이 성을 주셨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성 가운데 있는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바친 물건을 취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에서 바침이 되어서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구별하여 여호와의 곳간에 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만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모든 자들은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 곧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1절을 보면 이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매 백성들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와! 와!〜’ 그러자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였습니다. 성 중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로 다 멸하였습니다.


22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그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고 명하였습니다. 23절에 보면 이에 두 사람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 부모와 그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또한 그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 진 밖에 두었습니다. 이들을 진 밖에 둔 것은 이방인이 진으로 들어오기 전에 정결의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약속한 대로 라합과 그의 모든 가족들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25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고 했습니다.


24절에 보면 라합과 그의 가족을 이끌어 낸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로 여리고 성읍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습니다. 26절에 보면 이 때 여호수아는 맹세로 무리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이 여리고 성을 누구든지 일어나서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 기초를 쌓을 때에 장자를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에 계자 곧 막내 아들을 잃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수아는 왜 여호와의 진멸 전쟁으로 인하여 무너진 여리고 성을 파괴된 채로 두게 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나안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설교가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배반하는 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실물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분명히 저주를 하였는데도 이스라엘 역사 속에 보면 재건하는 자가 나왔습니다. 열왕기상 16:34절을 보면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아합 왕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굽을 잃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전쟁은 진멸전쟁입니다. 생명 있는 것은 남녀노소 짐승까지도 다 죽이는 것이 진멸전쟁입니다. 금은 동철과 같은 것은 정결하게 한 후에 여호와의 성전에 들여놓습니다. 이것을 바쳐진 것이라고 하는데 바쳐졌다는 말과 진멸이라는 말이 함께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여리고 성에서는 그 어떤 것도 개인이 취할 수 없습니다. 이런 진멸의 현장에서 빠져나온 기생 라합의 가족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오늘날 우리 성도는 날마다 이런 별세가 일어나는 삶이 됩니다. 그 과정은 하루도 바람 잘날 없도록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진멸되는 여리고 성, 유황불에 타는 소돔과 고모라 성, 무너져 내리는 에스겔서의 두로, 요한계시록의 바벨론의 멸망을 생각하면서 별세를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여리고 성 전투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여호와의 이 진멸 전쟁에서 구원받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로 알게 하시고,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으며,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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