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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창 46:1-47:26
성경본문내용 (1)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발행하여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니(2)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3)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4)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5)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발행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의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비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웠고(6)그 생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7)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8)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이러하니 야곱과 그 아들들 곧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9)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10)시므온의 아들 곧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스할과 가나안 여인의 소생 사울이요(11)레위의 아들 곧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12)유다의 아들 곧 엘과 오난과 셀라와 베레스와 세라니 엘과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또 베레스의 아들 곧 헤스론과 하물이요(13)잇사갈의 아들 곧 돌라와 부와와 욥과 시므론이요(14)스불론의 아들 곧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15)이들은 레아가 밧단아람에서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그 딸 디나를 합하여 남자와 여자가 삼십 삼명이며(16)갓의 아들 곧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17)아셀의 아들 곧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와 그들의 누이 세라며 또 브리아의 아들 곧 헤벨과 말기엘이니(18)이들은 라반이 그 딸 레아에게 준 실바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들이라 합 십 륙명이요(19)야곱의 아내 라헬의 아들 곧 요셉과 베냐민이요(20)애굽 땅에서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낳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21)베냐민의 아들 곧 벨라와 베겔과 아스벨과 게라와 나아만과 에히와 로스와 뭅빔과 훕빔과 아릇이니(22)이들은 라헬이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라 합 십 사명이요(23)단의 아들 후심이요(24)납달리의 아들 곧 야스엘과 구니와 예셀과 실렘이라(25)이들은 라반이 그 딸 라헬에게 준 빌하가 야곱에게 낳은 자손이니 합이 칠명이라(26)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 륙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27)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명이었더라(28)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29)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 동안 울매(30)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31)요셉이 그 형들과 아비의 권속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비의 권속이 내게로 왔는데(32)그들은 목자라 목축으로 업을 삼으므로 그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33)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업이 무엇이냐 묻거든(34)당신들은 고하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1)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가로되 나의 아비와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2)형들중 오인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3)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4)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곳에 우거하러 왔사오니 청컨대 종들로 고센 땅에 거하게 하소서(5)바로가 요셉에게 일러 가로되 네 아비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6)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비와 형들로 거하게 하되 고센 땅에 그들로 거하게 하고 그들 중에 능한 자가 있는 줄을 알거든 그들로 나의 짐승을 주관하게 하라(7)요셉이 자기 아비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8)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연세가 얼마뇨(9)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10)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11)요셉이 바로의 명대로 그 아비와 형들에게 거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세스를 그들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고(12)또 그 아비와 형들과 아비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식물을 주어 공궤하였더라(13)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식물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쇠약하니(14)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몰수이 거두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오니(15)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진한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가로되 돈이 진하였사오니 우리에게 식물을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16)요셉이 가로되 너희의 짐승을 내라 돈이 진하였은즉 내가 너희의 짐승과 바꾸어 주리라(17)그들이 그 짐승을 요셉에게 끌어 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떼와 소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식물을 주되 곧 그 모든 짐승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식물로 그들을 기르니라(18)그 해가 다하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고하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짐승 떼가 주께로 돌아 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 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전지뿐이라(19)우리가 어찌 우리의 전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식물로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고 전지도 황폐치 아니하리이다(20)그러므로 요셉이 애굽 전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드리니 애굽 사람이 기근에 몰려서 각기 전지를 팖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21)요셉이 애굽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22)제사장의 전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의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 전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23)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날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전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24)추수의 오분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사분은 너희가 취하여 전지의 종자도 삼고 너희의 양식도 삼고 너희 집 사람과 어린 아이의 양식도 삼으라(25)그들이 가로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26)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까지 이르니라
강설날짜 2009-06-14

2009년 6월 14일 설교


고센 땅에 정착한 야곱


말씀:창세기 46:1-47:26

창세기 46-48장 말씀은 야곱이 가나안을 떠나 애굽의 고센 땅에 내려가 정착하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온 가족이 애굽에 내려가 고센 땅에 거하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창세기 15:13-16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7년 대 기근을 주시고, 요셉을 통해 야곱의 온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 고센 땅에 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45장에서 살펴본 대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눈물의 상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형님들에게 아직 기근이 5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가서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모시고 올 수 있도록 수레까지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식을 들은 야곱의 반응이 어떠하였습니까? 기절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45:25-28절을 보면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비 야곱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면 야곱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더라는 소식에 ‘기색하였다’고 했습니다. ‘기색했다’는 말은 ‘기절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 곧 기운이 소생하여 내가 죽기 전에 가서 보리라고 했습니다. 이제까지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형들이 요셉의 옷에 짐승의 피를 묻혀 왔기 때문에 짐승에 찢겨 죽은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다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야곱은 드디어 가나안을 떠나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46:1절에 보면 야곱 곧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발행하여 브엘세바에 이르렀습니다. 브엘세바는 가나안의 끝 지역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이제 사막이 시작되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이 됩니다. 그리고 이 브엘세바는 아버지 이삭이 주로 살았던 지역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곧 야곱은 이 브엘세바에 이르러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1b절에 보면 야곱이 희생을 드렸는데 창세기 저자는 “그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을 드렸다는 것은 그의 신앙이 성숙해졌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과거 야곱이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도망 갈 때는 하나님께 대한 희생제사 곧 하나님에 대한 예배나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란으로 도망갈 때 그의 나이가 약 70세로 보았습니다. 지금 야곱이 바로 앞에 설 때 나이가 130세라고 하였으니 그때로부터 약 6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때와 달리 지금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뜻과 생각대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의 요청으로 애굽으로 내려가기 위해 브엘세바에 이르렀지만 어찌해야할지 망설여지고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옳은지 고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에 순종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처럼 야곱은 많은 세월 연단을 받으며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언약 좇아 믿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순간순간 무엇을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자기 생각과 형편에 따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야곱과 같이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그 뜻을 좇아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신앙의 성숙도가 이런 것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에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성숙한 신앙의 자세를 본받아 우리도 늘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에 순종하여 행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4절을 보면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밤에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아 야곱아’하고 부르셨습니다. 야곱이 대답하자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삭에게 언약하신 그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해 주시고, 정녕 다시 올라오게 인도하시며, 요셉이 그 손으로 눈을 감겨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과거 야곱이 형의 낯을 피하여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갈 때도 하나님께서는 벧엘에서 그에게 나타나시고 언약해 주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무엇을 언약해 주셨습니까? 창세기 28:10-15절을 보면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도망을 가다가 벧엘에서 돌베개를 베고 누워 잘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네가 누운 이곳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이루시기까지 야곱과 함께 있으며,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지키며, 야곱을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해 주신 그 약속대로 20년이 지나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벧엘에서 언약해 주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내려가고자 하는 야곱에게 동일한 약속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야곱이 다시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의 권속들이 애굽으로 내려가 고센 땅에 거하게 된 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자손 언약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46:3절에서 본대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두려워 말고 애굽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권속들을 애굽으로 보내어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기 15:13-16절에서 살펴본 대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사실입니다. 이 언약의 말씀대로 야곱의 권속들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7년 대 기근을 주셨습니다. 요셉으로 하여금 애굽으로 팔려가게 하시고,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야곱의 온 권속이 애굽으로 내려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버리지 않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고센 땅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고센 땅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곳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체성을 유지하며, 큰 민족을 이루기에 합당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언약 곧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였습니다. 야곱이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이고, 다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그들이 고센 땅에 거한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루고 사대 만에 가나안 땅을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후손들이 430년 후에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것도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당신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이 모든 역사를 섭리하십니다. 이집트도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5-7절에 보면 야곱이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서 비로소 브엘세바에서 발행하여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야곱은 요셉이 보내준 수레를 타고 자신의 처자식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얻은 모든 재물을 다 가지고 갑니다. 그 당시의 재물이라면 주로 가축 떼였을 것입니다. 야곱은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손녀들 곧 모든 자손들과 모든 재산과 모든 짐승 떼를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8-27절에 보면 그 당시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의 자손들의 이름과 그 숫자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애굽으로 내려온 야곱 집의 총 가족이 몇 명이었습니까? 26-27절에 보면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 명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애굽에 내려온 야곱의 가족은 총 7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1:5절과 신명기 10:22절에서도 70명으로 되어 있는데, 사도행전 7:14절에 보면 75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셉이 보내어 그 부친 야곱과 온 친족 일흔 다섯 사람을 칭하였더니”(행 7:14).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 자부를 포함하고 안하고 하는 그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숫자의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이들이 다 야곱의 언약 안에 포함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의 혈족, 야곱의 허리로부터 나온 70명이 애굽에서 커다란 민족으로 곧 이스라엘 국가로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야곱의 온 족속들이 드디어 애굽에 도착하였습니다. 요셉은 수레를 타고 고센에 올라가서 아버지 야곱을 맞았습니다. 29-30절에 보면 요셉은 아버지께 인사하고 서로 목을 어긋 맞겨 안고 한참 동안 울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고 애굽의 주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살펴본 대로 하나님이 야곱에게 형제들의 주가 되리라는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야곱은 이 사건을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을 다시 만남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다가 다시 받은 것과 같은 그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다 아들의 죽음을 경험하는 언약의 조상들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렸다가 다시 받았으며, 이삭은 야곱을 에서라고 생각하고 축복하였다가 하란에서 20년이나 지난 후에 다시 만났으며, 야곱은 요셉이 짐승에 찢겨 죽은 줄로 알고 있다가 다시 애굽에서 만난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의 이런 경험을 통해서 계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들을 버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고자 하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여러 가지 잃어버림의 아픔을 당할 때 나의 잃어버린 아픔보다도 하나님께서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그 아픔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47장에 보면 요셉이 아버지 야곱과 눈물의 상봉을 한 후 형님 다섯 명과 아버지 야곱을 바로에게 데려가 인사를 시킵니다. 그리고 바로의 허락 하에 이스라엘의 족속들은 고센 땅에 정착하게 됩니다. 1-6절에 보면 야곱은 바로에게 가서 고하기를 아비와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먼저 형들 중에서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인사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는 그들을 환영하며 너희의 생업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지시대로 선조 때부터 목축을 하는 목자들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살펴본 대로 그들이 이렇게 대답한 것은 애굽에서는 목축을 싫어하였기 때문에 자신들이 애굽 사람들과 동화되지 않기 위해 고센 땅에 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로는 요셉의 형들의 청을 받아들여 고센 땅에 거하도록 하락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섬세하게 간섭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당신의 언약을 세밀하게 이루어 가셨습니다.

요셉의 다섯 형들과 대면 후에 드디어 야곱이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바로 앞에 섰을 때 무엇을 하였습니까? 7-12절에 보면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는 의미에 대해서는 지난 시간에 살펴봤기 때문에 여기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고, 그의 인생 고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야곱이 바로를 축복한 의미는 그들의 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애굽에 들어 온 것은 바로의 주, 곧 셈의 후손이 함의 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바로 앞에 섰을 때와 나올 때 바로를 축복하는 것입니다(47:7, 10).

야곱이 바로 앞에 섰을 때 바로는 야곱에게 연세가 얼마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야곱은 바로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합니까? 9절에 보면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생애가 험악하였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의 생애를 나그네라고 합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이니이다.” 야곱은 두 번이나 나그네라는 말을 써서 자신의 인생이 나그네 인생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나그네라고 소개하는 것을 통해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베드로전서 1:1-2절에서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흩어진 나그네들’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구약이나 신약이나 이 땅의 성도들을 가리켜서 나그네라고 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가나안에서 하란으로, 다시 애굽으로, 다시 가나안으로 가는 것을 통해 그의 인생이 참으로 하나님 앞에 나그네 인생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믿음으로 산다면 늘 야곱과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나그네 철학을 가지고 언제든지 이사할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선진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11:13-16절을 보면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라, 외국인이라’하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늘 본향을 사모하며 이사할 준비를 하면서 산 이 사람들의 하나님이라 칭함 받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거룩한 순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의 것에 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거룩한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습니까? 야곱과 같이,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나그네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이 땅의 것을 붙잡고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자신들의 삶을 모습을 점검해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거룩한 나그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향을 향해 가는 거룩한 나그네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이 땅에 애착을 갖고 살면 살수록 야곱과 같이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보다 고집이 세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생애를 보면서 하나님과 야곱 중에 누가 더 고집이 셉니까? 하나님입니다. 야곱이 아무리 고집을 부리고 발버둥을 쳐도 결국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고야 마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세상의 일로 인해 염려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좇아 거룩한 나그네로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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