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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호 2:8-13
성경본문내용 (8)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9)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10)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11)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12)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13)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강설날짜 2013-03-31

2013년 호세아서 공부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말씀:호세아 2:8-13

 

우리는 지난 시간에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고 하는 말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아내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남편 되신 하나님을 배신하고 바알과 아세라와 같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을 향해서 “너희는 내 아내가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은 그들의 남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 책임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은망덕에 대해서 부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에서 풍부하고 모든 좋은 것들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축복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도리어 바알이 자신들에게 축복을 가져다 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고, 바알을 숭배하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에게 그 모든 축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깨우쳐 주시고, 그들의 죄악을 드러내셨습니다. 8절에 보면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많이 받은 나라입니까? 천하에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본 민족이 어디에 있습니까? 출애굽의 경험과 광야의 기적과 가나안에 들어오기까지의 그 모든 일들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은과 금과 모든 것으로 풍족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도리어 그런 것을 바알이 준 것으로 생각하고 바알에게 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9-13절을 보면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 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의 눈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벌을 주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벌을 주시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12:5-1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마다 징계하신다고 했습니다.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정말로 버리실 것 같았으면 그들에게 벌을 주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내어버려 두시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25절에 보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버려두시는 것이 진짜 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벌을 주신다는 것은 아직도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소망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보여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겉으로 볼 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를 고발하고 그들을 심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심판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살려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심판하시고 그 심판 가운데서 그들을 다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바로 이스라엘에게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지난 시간에 본 5절 말씀을 보면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어미가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간음입니다. 간음이란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자기들이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면서, 즉 이스라엘이 바알을 섬기면서 바알이 자신들에게 떡과 물과 양털과 삼과 기름과 술들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호세아 선지자는 여섯 가지를 언급하면서 모두 뭐라고 합니까? “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곧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이라고 합니다(2:5). 이런 것들을 바알이 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다 자기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내 것’이라고 하는 떡과 물과 양털과 삼은 모두 의식주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자기들이 연애하는 자들이 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곧 바알이 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과 술은 기본적인 의식주보다 고급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누가 주시는지를 그들은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모든 것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바로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로에게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이란 단지 자신의 재산에 불과했습니다. 그 시대는 천하가 바로의 손에 의하여 움직여지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난데없이 초라한 늙은이가 와서 내 백성을 내어 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의 입장에서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400년이나 자기들의 소유물로 여기고 살아 왔는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따로 있다고 내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바로가 ‘예’ 하고 순수히 내어 놓았겠습니까? 우리 같으면 내어 놓겠습니까? 내어 놓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소유라고 주장하고 내어 놓지 않음으로 인하여 바로와 애굽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쏟아 부으시는 것은 이것을 통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그들로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의 백성들과 바로 왕과 다른 나라들까지 온 천지가 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가 되심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애굽에 하나님의 재앙이 거듭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주 되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심을 알아야 할 자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입니다. 그래서 신명기 11:18-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시면서 그것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라고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 기호로 삼고 집 문설주와 바같 문에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그 길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고 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4장에 보면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이 백성이 망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 4:6절에 보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이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심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그들이 내 것이라고 하는 것들을 다 빼앗아 버리시는 것입니다. 8-9절을 다시 보면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 그러므로 그 시절에 내가 내 곡식을 도로 찾으며 그 시기에 내가 내 새 포도주를 도로 찾으며 또 저희 벌거벗은 몸을 가리울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이 준 것이라 하면서 자기들의 것이라고 하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자신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은과 금과, 양털과 삼을 도로 찾으시겠다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만이 아니라 기름과 포도주, 은과 금까지 모두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자기 것이라고 하면서 바알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온갖 우상을 섬기는 일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하시기 위해 그것들을 다 빼앗아 버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것입니까? 신명기 7:12-13절을 보면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면 현재 자기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과 그 안에서 나오는 모든 소산물들이 자기들이 잘 나서 얻고 있는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미리 경고하여 두신 것입니다.

 

신명기 8:11-20절을 보면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찌어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특히 11절 말씀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가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먹고 배부르게 되고 은금이 증식이 되면 자기들이 잘 나서 그런 줄 알게 될까 염려하시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 것인데도 모두가 자기들이 능력이 있어서 그런 줄 아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은혜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에 대하여 심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이 바로 19-20절에서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신 8:19-20).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의뢰하는 모든 것들을 끊어버리시고 멸망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끊어버리사 멸망케 하심으로 그 의도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 수치를 그 연애하는 자들 앞에서 드러내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10절을 다시 보면 “이제 내가 그 수치를 연애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저를 내 손에서 건져 낼 사람이 없으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 수치를 드러낼 때에 어느 누구도 구하여 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의 모든 즐거움들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11-12절을 다시 보면 “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저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연애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로 먹게 하리라”고 합니다. 추수 때에 거두어들이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어 버리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 가 버려서 가꿀 사람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요, 무화과는 단 열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꿀 사람이 없어서 수풀 같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서 즐거움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단 맛이 사라지고 모래를 씹는 것처럼 고통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3절을 다시 보면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바알을 섬긴 우상숭배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벌을 내리시는 것으로 끝입니까? 아닙니다. 벌을 내리시는 것은 결국 그 의지하고 연애하여 따라 가는 것들을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인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그 따라가던 자들이 너 싫다고 하고서 버림을 받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에 우리 주님은 그들을 다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다시 찾아오기 위하여 그 대가를 가지고 가듯이 우리 주님께서 다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을 보면서 우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함을 받고 부족함이 없이 살게 되었을 때 우리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아니 우리가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것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누리는 축복이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자신이 목적이 되어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있는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버릴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모든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죄악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상황 속에서 내 것, 내 기분, 내 즐거움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가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 인생 때문에 주님께서 희생하신 것입니다. 마치 호세아 선지자처럼 바람 난 여자를 다시 찾아오기 위하여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저를 사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에 바람난 우리를 당신의 십자가의 피로 값 주고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또다시 우상을 섬기는 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영원토록 우리를 피값으로 사신 우리 주님의 공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살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사신바 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져 멸망 받는 자들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늘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힘입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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