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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막 4:1-20
성경본문내용 (1)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 바다에 떠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더라(2)이에 예수께서 여러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3)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5)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6)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7)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배와 육십배와 백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9)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10)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11)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12)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13)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14)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15)말씀이 길 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16)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17)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18)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19)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20)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배와 육십 배와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강설날짜 2015-12-13

2015년 마가복음 공부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말씀:마가복음 4:1-20

 

오늘부터 마가복음 4장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마가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씨 뿌리는 자의 비유’(3-20)와 ‘등불 비유’(21-25), 그리고 ‘자라나는 씨 비유’(26-29)와 ‘겨자씨 비유’(30-32)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첫 번째 비유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으로 돌아와 집에 머물면서 무리들에게 참된 가족관을 가르치신 후에 그 집에서 나와 한적한 바닷가로 나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도 가르치셨는데 큰 무리가 모여들었습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8:4절에 보면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무리를 이루자 배에 올라 육지로 부터 조금 떨어져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리들은 바다 곁 육지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많으므로 몸이 밀쳐지는 것을 피하여 해변에 서 있는 무리들로부터 조금 떨어져서 말씀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 무리들과 조금 떨어져 앉아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비유’란 헬라어로 ‘parabolhv(파라볼레)’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히브리어 ‘lv;m;(마솰)’이라는 단어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마솰’은 비유 외에도 풍유, 속담, 격언, 수수께끼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문맥에 따라서 적절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0-12절을 보면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알 수 있도록 허락된 자들만 알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은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듣고 깨닫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도록 감추시는 방편으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그들로 하여금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여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무리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에게는 깨달아 알게 하시는 방편으로, 그러나 제자들 외의 다른 사람들 곧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아니한 사람들에게는 천국 복음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도록 감추시는 방편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13절을 보면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첫 번째 비유 곧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천국 복음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면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시는 다른 여러 가지 비유도 깨닫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살펴볼 첫 번째 비유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깨달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 번째 비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비유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실 때 먼저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입니다. 9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22절에도 보면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 하시는 예수님의 일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씨’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 곧 천국에 관한 말씀인 천국 복음입니다(마 13:10, 19).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님 자신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 곧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자신 안에 불러 모으므로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시는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천국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의 씨를 뿌린 것은 그 씨가 뿌려진 자에게서 천국이 축복의 결실로서 맺어지기를 원해서 입니다. 그래서 천국 복음의 씨를 뿌렸더니 천국 복음의 씨를 받은 사람들에게서 여러 가지 반응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그 반응들이 어떠하였습니까? 첫 번째는, 길 가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4절에 보면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뿌린 천국 복음의 씨에서 어떤 씨는 길 가에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길 가에 떨어진 씨는 뿌리를 내릴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씨가 뿌려진 땅을 왔다 갔다 하여 땅이 길바닥같이 굳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씨가 땅 속에 묻히지 못하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새들이 와서 먹어버림으로써 길 가에 떨어진 씨는 결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길 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5절 말씀을 보면 “말씀이 길 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길 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천국 복음을 들은 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천국 복음을 들을 때에 악한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아 가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사단이 저희로 천국 복음을 깨달아 천국의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을 얻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8:12절에 보면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증거한 천국의 복음이 어떤 사람에게서는 사단에게 먹혀 삼켜지는 모습으로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복음이 지니고 있는 비밀입니다.

 

천국 복음을 깨달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사단이 그들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고 완악하게 하여서 천국 복음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듣고 깨달아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도록 그들에게서 아예 말씀을 빼앗아 가 버립니다. 하나님은 그들로 천국 복음을 듣고 깨달아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사단의 활동까지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3-4절을 보면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복음이 가려진 자는 망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섬긴다고 자부하는 자들이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말씀을 듣고서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자들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한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철저히 감추십니다. 그러므로 천국 복음이 비밀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흙이 얇은 돌밭에 뿌려진 경우입니다. 5-6절을 보면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라고 했습니다.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졌다는 것도 길 가에 떨어진 씨가 의미했던 바와 같이 천국 복음을 들은 자입니다. 그런데 천국 복음의 씨가 뿌려진 곳이 흙이 얇은 돌밭이라고 한 것은 천국 복음을 들은 자의 특성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라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16-17절을 보면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돝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을 인해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면 곧 넘어지는 자를 가리킵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8:13절에 보면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는 즉시 기쁨으로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시고, 오병이어로 먹을 것을 주셨을 때 사람들은 환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살과 피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임을 말하자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습니다(참조. 요 6장).

 

우리는 여기서 천국 복음을 즉시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천국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에 의한 믿음이 없이도 있을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없이 즉시 복음을 기쁨으로 받는 자들은 얼마 안 가서 그 증거로 나타납니다. 이런 자들은 천국 복음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여느 성도들과 같이 얼마간은 믿음의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믿음의 뿌리를 내린 것이 없어서 그가 믿는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면 믿음을 저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여 떠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와 같은 일이 우리들 가운데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세기 들어서 한국교회는 교인 숫자가 줄어든다고 야단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자기 유익을 따라 신앙생활을 한 자들은 이미 챙길 것을 다 챙겼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얻고자 한 것을 얻었으니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난다’는 것은 사단이 그들로 하여금 천국의 복음에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곧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시험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천국 복음을 들어서 갖는 기쁨을 오래 갖지 못하도록 합니다.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 되게 하여서 믿음에서 넘어지게 하고 주를 배반하게 합니다. 천국 복음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들이 비록 예수님이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듣고 기쁨으로 받아들인다고 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믿음이 뿌리 내리지 못합니다. 그로인하여 단지 종교적인 열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느 때에 사단이 주는 시험에 의한 환란이나 핍박을 받으면 믿음에 서 있지 못하고 주를 배반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인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는 결실에까지는 이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복음의 비밀입니다.

 

세 번째는, 가시떨기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7절을 보면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뿌리신 천국 복음의 씨 중에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졌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천국 복음을 들은 사람 중에는 씨가 가시떨기에 떨어진 것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예수님께서 뿌리신 천국 복음의 씨는 가시가 그 자라는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18-19절을 보면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결실치 못하는 자입니다. 이들은 천국 복음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여러 가지 욕심이 그 마음속에 있어서 천국 복음이 마음속에 들어와 자라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서는 천국 복음이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여기서 ‘세상의 염려’란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속한 것들로 마음이 점령당하고 거기에 푹 빠져 있는 것을 말합니다. ‘재리의 유혹’은 재물의 유혹이니 재물로 인해 일락을 좇아 사는 것을 말합니다. ‘기타 욕심’은 그 밖에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욕심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로 마음이 차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이 이끄는 대로 몸이 움직여 나갑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단지 잘 먹고 잘 사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 그들의 마음은 천국 복음이 들어와 자라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천국 복음이 그들이 가진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으로 인해 철저히 무시되고 외면 당하여 결실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천국 복음이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렇습니다. 이것이 천국 복음의 비밀입니다.

 

네 번째는, 좋은 밭에 뿌려진 경우입니다. 8절을 보면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배가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뿌리신 천국 복음의 씨 중에서 일부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뿌리신 천국 복음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0절을 보면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배와 육십 배와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을 하는 자라고 하는 것은 열두 제자들과 같이 천국 복음을 듣고 깨달아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 구원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누가복음 8:15절에 보면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한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밭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맺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좋은 마음 밭을 가꾸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자고 합니다. 곧 딱딱한 마음을 갈아 업고, 돌을 케내고, 세상 욕심을 회개하고 좋은 마음 밭을 가꾸어 열매를 풍성히 맺자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좋은 마음 밭을 만들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천국 비유를 알아듣게 해석을 받은 제자들은 열매를 맺었습니까? 세상의 염려를 하지 않고 재리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일락에 빠지지 않고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서 끝까지 그 말씀을 지켜서 결실하였습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제자들 중 단 한 사람도 끝까지 인내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고난을 받으시는 현장에 누가 있었습니까? 다 도망 가버렸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저주하며 맹세하면서까지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천국 비유를 가지고 우리가 좋은 마음 밭을 가꾸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자고 하면 안됩니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된다면 알미니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좋은 마음 밭을 가꾸어 열매를 맺자고 한다면 한 사람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천국 비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나라는 사람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열매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였습니다(막 1:14-15).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증거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증거 한 하나님 나라 복음은 한마디로 하면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몰고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가 있고, 예수님이 없는 자는 하나님 나라가 없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내신 것입니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였습니다.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심으로 풍성히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열매 맺는 자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것입니다. 골로새서 1:13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들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오직 주님의 공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염려를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재리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일상의 안락과 쾌락을 피할 자가 누가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순종하셨기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요 19:30). 하나님께서는 그 다 이루심의 공로로 자기 백성을 하나님 나라 백성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출애굽의 역사에 참예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천국 복음이 허락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여 열매를 맺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도 열매 맺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새 출애굽의 역사에 참예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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