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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암 7:1-9
성경본문내용 (1)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시매(2)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3)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4)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5)이에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6)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7)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8)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9)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강설날짜 2011-06-19

2011년 아모스 공부


아모스가 본 세 가지 환상


말씀:아모스 7:1-9

 

오늘부터 우리는 아모스 7장을 공부하겠습니다. 아모스 7:1-9:10절까지 말씀은 아모스 선지자가 본 다섯 가지 환상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본 다섯 가지 환상은 황충 환상(7:1-3)과 불 환상(7:4-6), 그리고 다림줄 환상(7:7-9), 여름실과 환상(8:1-3), 성소 파괴에 대한 환상(9:1-4)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환상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 환상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는 가운데 그 의미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살펴본 대로 아모스 1-2장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는 결국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3-6장 말씀은 이스라엘에 대한 아모스 선지자의 설교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시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서론 공부에서 살펴봤지만 아모스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인 여로보암 2세 때는 북 이스라엘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이런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은 지금까지 그들을 괴롭히던 나라가 이스라엘 북쪽의 다메섹이었는데 이 다메섹을 앗수르가 정복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는 앗수르 북쪽의 신흥세력인 아라랏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북 이스라엘에 대하여서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런 정치적인 상황을 잘 활용하여 북 이스라엘은 영토도 넓히고 중계무역을 하여 큰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서 그들은 사치와 교만과 우상숭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런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면 심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북 이스라엘의 지도층과 궁중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문제가 없다고 좋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지도층이나 부유층에 해당되는 상황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얼마나 학대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다시 말하면 지도층과 부유층은 최고의 호의호식을 누리고 있었지만 가난한 자들은 말할 수없는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착취와 불의와 불법이 판을 쳤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넘쳐나야 할 나라가 이방 나라와 다를 바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잘 섬겨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해 안연히 잘 살게 되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것은 이미 그들의 마음 가운데 이방의 종교인 바알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아모스 선지자는 7-9장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다섯 가지 환상을 통해서 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에서는 세 가지 환상 즉 황충 환상, 불 환상, 다림줄 환상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환상들을 차례대로 살펴보는 가운데 이 환상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세 가지 환상이 말하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첫째, 황충 환상입니다(1-3). 황충이 땅의 모든 풀을 다 갊아 먹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1-3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시매 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먼저 자신이 본 환상이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1). 그러므로 우리는 이 환상들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상으로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왕이 풀을 벤 후에’라는 말은 왕의 목초지에서 풀을 베어 거두어들인 후 다시 풀이 움돋아 오를 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삼월이나 사월에 내리는 늦은 비를 맞고 자란 곡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가을에 자란 첫 곡식을 왕에게 반 강제적으로 모두 상납하고 이듬해 봄에 곡식이 늦은 비를 맞고 자랄 때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자란 곡식은 가난한 소작농들의 식물이 되며, 유일한 생계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황충을 보내어 땅의 모든 풀을 다 먹어버리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행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목축을 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풀은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풀을 메뚜기들이 다 먹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축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재앙인 것입니다. 황충이란 메뚜기 종류로 봅니다. 그런데 메뚜기 떼들이 풀만 먹어 치웁니까? 아닙니다. 4년 전에 우리나라 영동이나 청원 등지에 여치 재앙이 있었습니다. 이 재앙에서 우리가 봤지만 여치들이 온갖 과일까지 다 먹어 치워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메뚜기 떼들이 하늘을 새카맣게 덮을 정도로 날아오면 모든 푸른 것을 다 갉아먹어 버리는 것입니다.

 

요엘서 1:3-4절을 보면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시대에 고할 것이니라.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이 차례로 나옵니다. 모두 메뚜기 종류로 푸른 것을 갉아 먹어버리는 것입니다. 황충이 가장 나중에 나오는 것을 볼 때 가장 독한 놈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재앙은 애굽에서 쏟아진 메뚜기 재앙과 같은 것입니다. 출애굽기 10:1-20절에 보면 여덟 번째 재앙으로 메뚜기 재앙이 주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우박 재앙으로 인해 온 농작물이 박살나 있는데 메뚜기 떼가 새카맣게 몰려와 그 남은 농작물마저 다 먹어 치워버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반역한 결과 메뚜기 재앙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죄악이 무엇입니까?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놓고서 기도한 것처럼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회개하고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 나름대로의 성전 곧 자신들이 만든 벧엘과 단에서 기도한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하고자 하는 자들까지 못 가게 막은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개할 기회조차 스스로 박탈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긴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이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인해 북 이스라엘이 메뚜기 재앙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 재앙은 재앙중의 재앙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6:1절 말씀처럼 열국 중에 우승하여 마음이 든든하고 안일한 것입니다. 곧 그들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잘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처럼 복을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충 떼가 와서 이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말에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재앙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핍박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곧 백성들의 죄와 돌이키지 아니하는 모습을 보고서 혼자서 하나님께 중보의 간구를 하는 것입니다. 2절에 보면 “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찌 서리이까?”라면서 간구합니다.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아모스 선지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자신의 심판을 철회하시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라고 합니다. 열왕기하 15장에 보면 이 환상과 기도의 응답대로 앗수르가 쳐들어 왔습니다. 물론 여로보암 왕 때에 쳐들어 온 것은 아니지만 므나헴 왕 때 앗수르 왕 불이 공격해 왔습니다. 이때 므나헴이 많은 조공을 바침으로 앗수르가 물러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불 환상입니다(4-6). 곧 불로 징벌하시는데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다 먹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4-6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이에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주 여호와께서 불로 징벌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불의 징벌이 얼마나 맹렬한지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때도 아모스 선지지는 5절에 보면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찌 서리이까”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선지자가 심판의 선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아는 고로 중보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것도 돌이키시겠다고 합니다. 6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베가 왕 때에 반 앗수르 정책을 펴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셋이 쳐들어 와서 호세아를 왕으로 세우고 물러갑니다. 그러니 완전히 망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풀을 먹어 치우는 황충처럼, 바다와 육지를 불로 살라버리는 것처럼, 앗수르가 두 번에 걸쳐 침략하였지만 그들은 완전히 망하지는 아니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모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 뜻을 돌이키셨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다림줄 환상입니다(7-9). 7-9절에 보면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에게 다림줄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다림줄이란 벽이나 기둥이 제대로 세워졌는지 알아보는 추가 달린 실인 것입니다. 이 다림줄은 건물을 세울 때도 사용하지만 헐어버릴 때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세 번째 환상에서는 앞의 두 번의 환상 때와는 달리 아모스 선지자의 중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세 번째 환상을 보고서는 아모스 선지자가 중보를 하지 않은 것입니까? 아모스가 다림줄의 환상을 본 것은 이제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그는 더 이상 중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환상의 내용처럼 다림줄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베풀어지는데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며,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성소라고 하는 그 산당들과 왕의 집인 궁궐까지 다 쳐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종교의 중심인 성소와 왕의 궁이 망하게 되면 나라가 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선지자의 중보의 간구가 없는 것입니다. 드디어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와서 완전히 점령함으로 북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왕하 17장).

 

오늘날도 우리는 주님의 말씀의 다림줄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측량하여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5:22-31절을 보면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그날 밤에 갈대아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고 했습니다. 벨사살 왕이 신상들을 만들어 자신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 때 그의 앞에 손가락이 나와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이 쓰여졌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왕이 저울에 달렸는데 부족하다. 왕의 나라가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환상과 같이 벨사살 왕이 죽임을 당하고 그 나라가 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측정 앞에서 우리가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를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62편에 보면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박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저희가 그를 그 높은 위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셀라).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 포학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찌어다.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주여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고 합니다. 특히 9절에 보면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가볍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습이 이렇지 않습니까? 무언가 믿을 만한 것이 있습니까? 하루에도 수 백번 요동치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무엇으로 보존하겠습니까? 그저 날마다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입김보다 가볍기에 심판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수에 칠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시로 주를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의지함조차도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이 시간 특별히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선지자의 중보적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선지자는 미리 보는 고로 중보의 간구를 하지만 대속은 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중보를 합니다만 그러나 자기 같은 한 선지자의 말을 들으라고 예언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18:15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찌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의 사역을 다 감당하시는 것입니다. 제사장이실 뿐만 아니라 친히 제물이 되심으로 중보의 간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5절에 보면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2:24에서는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고 했습니다. 선지자의 중보적 역할이 예수님의 사역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주님은 우셨습니다. 사람들이 성전을 자랑할 때 그 성전을 헐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까? 그러므로 선지자들을 핍박한 그 핍박이 예수님에게 그대로 온 것입니다. 인간들의 반역의 최종적인 모습이 십자가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좋은 분위기를 예수가 다 망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의 말을 견딜 수 없어 하며 핍박하던 그 핍박이 예수님에게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주님 앞에 나온 자들은 무엇을 아는 것입니까? 자신의 미약함을 아는 것입니다. “주여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찌 서리이까?” 이 고백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사람입니다. “주여 제가 미약하오니 어찌 서리이까? 오직 나의 피난처는 주님 당신입니다”고 하는 자가 바로 주님의 중보를 받고 있는 자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사 나의 미약함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나의 피난처요, 중보 되신 예수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중보를 받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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