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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암 9:1-10
성경본문내용 (1)내가 보니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숴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살륙하리니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하나도 피하지 못하리라(2)저희가 파고 음부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내리울 것이며(3)갈멜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요(4)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칼을 명하여 살륙하게 할 것이라 내가 저희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5)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무릇 거기 거한 자로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으로 하수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자요(6)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다 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7)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길에서 올라 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8)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9)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10)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강설날짜 2011-07-17

2011년 아모스 공부


마지막 환상!


말씀:아모스 9:1-10

 

오늘 말씀은 아모스 선지자가 본 다섯 가지 환상 중에서 마지막 환상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7장과 8장에서 살펴본 환상들은 황충 환상(7:1-3), 불 환상(7:4-6), 다림줄 환상(7:7-9), 여름실과 환상(8:1-3)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들 환상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예언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환상은 상징적인 환상이 아니라 주님께서 직접 단 곁에 서서 말씀하십니다. 1절을 보면 “내가 보니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셔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살육하리니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하나도 피하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마지막 환상 곧 성전의 무너짐에 관한 환상은 주님께서 직접 단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단 기둥머리를 쳐서 문지방을 움직이게 하여 그것으로 부셔져 무리들의 머리에 떨어져 죽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남은 자를 칼로 살육하여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거나 피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모스 선지자가 말하는 단은 일차적으로 북 이스라엘의 벧엘에 있는 단으로 봅니다. 여로보암 1세가 벧엘에 단을 세웠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가 그 단의 멸망을 예언한 바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13:1-5절에 보면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그 날에 저가 예조를 들어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예조라 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벧엘에 있는 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단에서 손을 펴며 저를 잡으라 하더라. 저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의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예조대로 단이 갈라지며 재가 단에서 쏟아진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예언된 것처럼 남 유다의 요시야 왕 때에 벧엘의 제단이 무너지고 거름더미가 됩니다(참조. 왕하 23:15-20).

 

역대하 34:1-7절에 보면 “요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팔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을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히려 어렸을 때 곧 위에 있은지 팔년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고 그 십 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케 하여 그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매. 무리가 왕의 앞에서 바알들의 단을 훼파하였으며 왕이 또 그 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거기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제사장들의 뼈를 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였으며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단들을 훼파하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요시야 왕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 그는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직위 8년 만에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위 12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모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신을 파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요시야 왕의 개혁으로 인해 온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우상의 재단들이 무너지고 거름더미가 된 것입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볼 때 본문에서 아모스 선지자가 말하는 단은 단지 북 이스라엘의 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남쪽 유다의 단도 함께 무너질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아모스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지만 남 유다의 죄악도 동시에 고발하고 있기에 예루살렘의 단들도 무너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9장 마지막 부분에 여호와께서 남은 자를 일으키실 때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신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절에 보면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제단이라도 하나님을 배반하면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에스겔 9:5-7절을 보면 “나의 듣는데 또 그 남은 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찌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어디서부터 심판이 시작된다고 합니까? ‘내 성소에서 시작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성소에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신약으로 하면 교회에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벧전 4:17). 그리고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늘날로 하면 장로나 집사들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이든 남 유다든 간에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반역한 자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 중에서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고 하나도 피하지 못하리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이 어느 정도 철저합니까? 2-4절에 보면 “저희가 파고 음부로 들어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내리울 것이며, 갈멜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요,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칼을 명하여 살육하게 할 것이라. 내가 저희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파고 음부로 들어갈지라도 그 곳에서 취하여 내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음부란 하늘과 대조되는 곳입니다. 흑암의 곳이며, 잊음의 땅이며, 무덤입니다. 이런 곳에 피한다고 하여도 찾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곧 은밀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찾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부란 무덤과 동일시되기에 죽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무섭고 철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어도 찾아내어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거기서 취하여 내겠다고 합니다. 하늘은 음부와 대조되는 것입니다. 음부가 내려가는 것이라면 하늘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어떤 높은 곳에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런 대조적인 방법으로 갈멜산 꼭대기와 바다 밑에 숨을 지라도 찾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갈멜산은 동굴들이 많아서 사람이 피하고자 들어가면 찾아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피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바다 밑에 피하여도 뱀을 명하여 물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원수 앞에서 사로잡혀 가도 거기서 칼을 명하여 살육하게 하시며, 저희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철저한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어떤 인간도 스스로의 능력과 힘으로는 피할 수 없습니다. 도망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심판인지 산과 바위가 자기에게 무너져 가려달라고 부르짖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선 인간의 상황입니다. 최후의 심판을 기록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을 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6:12-17절에 보면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검은 말 털로 만든 담요)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심판하시는 주님을 우리가 알고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어느 누구도 도저히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물이 주님 앞에서 벌거벗은 듯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은 속일 수가 있겠지만 하나님을 어떻게 속이고 피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신앙이란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노출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는 탄식이 나오는 것입니다(사 6:5).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의 어떠한 조건으로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5-6절에 보면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무릇 거기 거한 자로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으로 하수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자요,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다 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단지 심판만이 아니라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천지를 녹이고 만드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름을 여호와시라고 합니다. 여호와란 언약하시고 그 언약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어 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자기 뜻대로 만드시기도 하시고 폐하시기도 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심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이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부당하다고 할 자도 없으며, 심판을 피할 자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이렇게 심판을 당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한 것입니다. 그 범죄가 무엇입니까? 7-10절에 보면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길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스 족속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스 족속을 언급하는 것은 그들의 피부색이 그들의 능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죄악에 익숙한 백성이 스스로 돌이키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3:23절에 보면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찐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유다인들의 심령이 더 이상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상태에 이르러 회개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3:11절에 보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선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선을 행할 능력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현실입니다. 악에 익숙하기에 그것을 스스로 돌이켜 주님을 찾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블레셋을 갑돌에서, 아람을 길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블레셋과 아람을 하나님께서 세우시기도 하고 망하게도 하시는 분이심을 이스라엘에게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애굽에서 가나안땅으로 들여 놓았지만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은 블레셋이나 아람이 망한 것처럼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심판하는 이유는 10절입니다. 10절을 보면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화가 미치지 아니하며 임하지 아니하리라고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거짓 선지자들은 언제나 평안을 말하였습니다. 특히 지금 북 이스라엘은 정치, 경제, 종교적인 안정을 누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우상을 섬기지만 단과 벧엘에서 열심히 종교행사를 하고 있고, 국제정세가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서 영토를 넓히고 경제가 부흥되니 그들은 축복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은 엄청난 착취를 당하고 학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안일을 추구하고 마음이 든든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화가 자신들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 곧 아모스 선지자가 마지막으로 본 단의 기둥머리를 쳐서 멸하시는 이 환상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으로 인해 마음이 든든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로 인하여 혹시 든든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바람이며 안개와 같습니다. 불타 없어질 허무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세상의 것이 아니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인 행위와 열심들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신앙이라고 하고 열심을 내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주님보시기에 합당한 것들일까요? 어느 누가 자기의 의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고 마땅한 것입니다. 8절을 보겠습니다. “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기에 우리 자신이 해당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다 범죄 하였습니다. 우리가 죄 짓지 아니하였다고 한다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범죄 하였기에 당연히 진멸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8b절에 보면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 아니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고,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 아니하는 것입니까? 북 이스라엘이 다 범죄 하였기에 다 진멸되어야 마땅한데 왜 야곱의 후손은 온전히 멸하지 아니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하여 다 진멸하지 아니하시고 남겨두시는 것입니다. 9절에 보면 이러한 남은 자를 여호와께서 체질하시듯이 체질하여 한 알갱이도 떨어지지 않게 보호하신다고 하십니다.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 체질하기를 곡식을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9).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이방의 택한 자를 불러 모아서 종말의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세운다’는 11절의 말씀이 사도행전 15장에서 그대로 성취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15:12-18절에 보면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에 나타난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는 다시는 자기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거나 의지하지 아니하는 자들입니다. 심판을 받아야 지극히 마땅한 자들임을 인식하고, 대신 희생당하신 주님의 택하심과 긍휼과 자비로 인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조상의 은덕도, 자신의 공덕도 아닌 오직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사는 자들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다섯 가지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증거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과 철저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앞의 네 환상들은 상징적으로 주어졌지만 마지막 다섯 번째 환상은 주님께서 직접 심판을 행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심판이 두렵고 무서운 것입니다. 장차 우리들에게는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그 심판이 있습니다. 그 심판은 우리 주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그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다 그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은 영원한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아모스 선지자의 마지막 환상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주어지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장차 임할 주님의 심판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우상의 단이 무너져 내리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직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도를 의지하여 그 은혜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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