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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막 1:1-8
성경본문내용 (1)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2)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3)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4)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5)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6)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7)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8)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강설날짜 2015-08-16

2015년 마가복음 공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말씀:마가복음 1:1-8

 

오늘부터 우리는 마가복음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마가복음은 바나바의 생질이요, A.D. 60년 중반에 순교했던 베드로의 동역자인 마가가 기록 하였습니다. 그 기록 시기는 일반적으로 A.D. 65-70년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봅니다. 마가복음서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신 장소를 따라서 구분할 수 있는데 크게 보면 서언(1:1-13), 갈릴리에서의 사역(1:14-8:26),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의 사역(8:27-10:52), 예루살렘에서의 사역(11:1-16:20)으로 나누어집니다. 마가복음은 4복음서 중에서 가장 짧지만 예수님의 사역과 교훈을 힘차고 속도감 있는 어조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가복음을 공부하는 가운데 이 복음서를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우고, 그 은혜에 참예하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1절에 보면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는 선언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마가복음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곧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계획하심의 실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로 보내심을 받음으로써 시작이 되었습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을 그에 앞서 보내심을 받은 세례 요한의 사역에 의해서 전파되게 하여 이스라엘에게 알려 주신 것에서부터 기록하였습니다. 2-3절을 보면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라고 했습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 하나님께서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품으셨던 한 계획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었음을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인용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사야서만 인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라기서도 함께 인용하고 있습니다. 2절은 말라기 3:1절을 인용하고 있고, 3절은 이사야 40:3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말라기 3:1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40:3절을 보면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고 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와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에 앞서 하나님의 한 사자를 보내어 주셔서 그의 길을 예비하게 하신다고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3절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란 세례 요한이 광야에 살면서 사람들에게 전파한 가르침을 뜻합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은 자기 뒤에 오실 분을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주목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세례 요한이 전파한 가르침의 음성을 ‘소리’로 표현 한 것은 바로 자신은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을 드러내는 소리일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에서 세례 요한은 이미 선지자 말라기에 의해서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라고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부름의 일을 하는 일꾼, 곧 사자를 보내실 것이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 살면서 사람들에게 전파한 음성이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사자(使者)로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자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수행할 뿐이었습니다.

 

4절을 보면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살면서 사람들에게 자기 뒤에 오실 분을 전파하며 그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그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3절을 다시 보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주의 길을 예비하며,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주의 길을 예비한다.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한다’라는 말은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 한다’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여 주실 것이니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의도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여 주실 것이라는 것으로, 그래서 죄 용서를 받은 것으로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일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행전 2:38절에도 같은 표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 살면서 사람들에게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 일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누가복음 1:8-17절을 보면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님보다 앞서 가서 그분을 영접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킬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비의 마음을 어린 자식의 마음처럼 부드럽게 하고 복종하지 않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있도록 돌아오게 하는,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려고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서 보냄을 받아 복음의 시작을 전파한 것입니다.

 

그러면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5절을 보면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을 때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다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와 자기 죄를 자복하고’라는 말은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다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 지방 사람들이라고 하는 지방이 말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예루살렘과 온 유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마태복음 3:5-6절에서 “이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례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을 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 지방과 요단강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아와서 세례를 받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6절을 보면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고 했습니다. 마가는 세례 요한의 이러한 의복 차림과 생활을 통해서 그가 선지자임을 의도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이러한 차림새는 선지자 엘리야를 연상케 합니다. 열왕기하 1:8절에 보면 “저희가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염소털로 만든 두루마기를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입었던 옷차림은 선지자 직분에 대한 하나의 상징으로 간주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세례 요한도 엘리야와 같이 약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광야에 거하며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메시아의 선구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을 통해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고, 자기 뒤에 오시는 능력 많으신 이를 소개하였습니다. 그 분이 오셔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7-8절을 보면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분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라고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의 부모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통해서 그의 태어남과 관련한 메시아의 오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누가복음 1장에 보면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세례 요한을 갖게 되었을 때 사가랴는 성소 안에서 한 천사를 통하여 장차 있을 일에 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할 것인데 그는 옛 선지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님보다 먼저 와서 그분을 영접하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하여 어른들의 마음을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부드럽게 하고 복종하지 않는 마음을 변화시켜 믿음의 지혜를 갖도록 함으로써 많은 유대인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눅1:11-17).

 

뿐만 아니라 그의 친족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의 나심은 거룩한 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으로 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며, 그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임에 대하여 들었습니다(눅 1:32-33, 35).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실 메시아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이 자기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인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자기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으로 말한 것은 메시아가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까닭이며, 또한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8절)이라는 것을 이해 한데서 나온 고백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분 앞에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을 그분의 신발을 들며 또한 신발 끈을 풀어 드릴만한 자격도 없는 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8절을 다시 보면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자기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자기 뒤에 오시는데 그 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곧 세례 요한은 자기가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실 것을 가르쳐 알리는 표에 불과한 것이요, 실제의 세례를 베푸시는 자가 오시는데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셔서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처럼 자기 뒤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마가는 자기 뒤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세례의 이중적인 사역의 성격 속에서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베푸실 세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3:11-12절을 보면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비를 쏟아 부으시듯이 부으실 것입니다(욜 2:28). 그럼으로써 세례 요한의 세례에서 말해져 온 죄 사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이 임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나님께서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마 3:12).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메시아는 하나님의 구원과 함께 심판도 행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복음을 말씀하는 복음서 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제일 첫 장의 시작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 1:1)고 복음에 대해서 선언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4복음서를 비롯하여 모든 성경은 사실 복음서 입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그 복음의 시작,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에 대해서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보냄을 받아 사역하신 일생과 행적 그 자체가 복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이 자기 백성에게 주어졌음을 알려 주시고 또한 가르쳐 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이 기록된 각각의 시기에 제일 앞서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이 어떻게 해서 시작된 것인가 하는 복음의 시작 곧 그 기원을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 복음이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면에서 또한 복음의 시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주시는 것이며, 그를 아는 지혜와 총명의 은혜를 풍성히 주셔서(엡 1:8) 알게 하시고, 또한 믿게 하여 그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 자신의 뜻을 다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됨으로 인류의 첫 사람 아담 안에서 죽음의 멸망에 있는 자들 중에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으로부터 건져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동시에 다른 한편의 사역의 특성을 말해 줍니다. 그것은 죄 아래서 이미 죽음에 있는 자들을 영원히 유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행사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종말에 있을 최후의 심판은 그때서야 비로소 각 개개인의 죄의 유무를 물으시고 그 죄값을 치르게 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영생에 들어갈 자에게 생명의 부활이 있게 하시고, 영멸에 들어갈 자에게 죽음의 부활이 있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하는 이 복 있는 자의 행복을 세상의 그 무엇도 빼앗을 수가 없습니다. 가난하여도 그 마음이 행복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의 것인데 있습니다. 그는 가난에 처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이유로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비난을 받아도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기지 않는 것에서 그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마 5:3-1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구원을 얻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멸망할 자들에게는 참으로 미련한 것입니다(고전 1:18).

 

선지자 이사야는 이런 사실을 이미 예언하였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도 깨닫지 못하며 총명한 사람도 전혀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29:14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가장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시는데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한 자의 총명이 가리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기이한 일을 알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8-19절을 보면 바울 사도도 이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고전 1:18-19). 여기서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는 말은 이사야 29:14절 말씀의 인용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 예언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지혜로운 자도 총명한 자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은혜를 주신 자만이 알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마가복음 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을 얻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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