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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딤후 3:10-17
성경본문내용 (10)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11)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12)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13)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14)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15)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강설날짜 2014-03-30

2014년 디모데후서 공부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말씀:데모데후서 3:10-17

 

우리는 지난 시간에 1-9절 말씀을 통해서 말세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6절 말씀에 보면 바울 사도는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서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거짓 선생들이 어리석은 자들을 유인하여 진리에서 떠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7절 말씀에 보면 어리석은 여자들은 “항상 배우나 자기욕심에 이끌려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에도 보면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서로 사기를 친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진리에 관한 말씀인 것입니다. 곧 후메내오와 빌레도와 같이 거짓선생들이 거짓 진리로 사람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14절 말씀에서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는 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무엇을 배우고 확신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디모데가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바르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4절 말씀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는 디모데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가르치는 사역자들에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넓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남을 속이고 자기도 속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됩니까? 자기 마음의 욕심에 이끌려 그렇게 됩니다. 또한 무지해서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속게 되면 얼마나 속이 상합니까? 사기 당해 많은 손해를 보고,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그러나 진리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진리는 우리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대해서 속임을 당할 때 정말 속이 상해야 합니다. 오늘날 거짓 진리로 속이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들에게 속아 멸망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정말 땅을 치고 통곡해야 하는 문제는 생명과 진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사소한 문제들로는 난리법석을 떨면서도 생명과 진리의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나 시큰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 사도가 말하는 배우고 확신한 일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바울의 교훈과 가르침입니다. 10-11절 말씀을 보면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일과 어떠한 핍박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교훈은 바로 주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의 말씀입니다. 그 받은 말씀과 그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한 행실과 여러 가지를 디모데가 곁에서 다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바울의 행실은 복음을 인하여 당한 핍박과 오래 참음과 인내를 말합니다. 바울은 때로 돌에 맞아 죽은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잘 극복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11절 말씀 끝부분을 보면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절 말씀에 보면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가르침과 교훈입니다. 물론 바울이 증거 한 모든 복음의 내용이 교훈과 가르침에 들어갑니다.

 

둘째로, 모든 성경 말씀입니다. 14-15절 말씀을 보면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바울 사도가 말하는 배우고 확신한 일이란 성경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성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이 성경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구약 성경에도 능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5:39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 5:39). 예수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줄 알고 열심히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아 곧 언약의 당사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은 몽학선생의 역할을 합니다. 율법은 우리 인간은 안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은 우리의 몽학선생이 되어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율법이 그러하고, 성전이 그러하고, 안식일이 그러하고, 십일조가 다 그러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역사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와 새로운 언약을 기록하는 것이며, 모든 시가서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언약이 완성된 이 시대 신약성경은 더더욱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우리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입니다. 16절 말씀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롬 3:31).

 

베드로전서 2:1-3절 말씀을 보면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까? 그렇다면 갓난아이가 신령한 젖을 사모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간다’는 말씀은 신령한 젖을 사모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그런 말씀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하여 거듭난 자는 구원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입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을 아는 자는 성령이 임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자들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알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자들은 갓난아이가 엄마 젖을 사모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주님의 은혜를 더 깊이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봤다는 것은 주님의 보혈로 입혀 주시는 그 의의 옷을 입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 스스로의 의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사 64:6). 이런 우리 인생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입혀 주셔서 그의 의를 덧입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인자하심을 진정으로 맛본 자라면 신령한 젖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거듭난 사람의 증거입니다. 그렇습니다. 자기가 진정 죄인임을 알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소망이 없는 것을 아는 것은 위로부터 태어나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무엇을 하게 되어 있습니까? 모든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난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히브리서 5:11-14절 말씀을 보면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예수님이라는 증거를 하면서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너희가 때가 오래 되어서 남을 가르쳐야할 때가 마땅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말씀의 초보도 안 되어서 다시 가르침을 받아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다면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 단단한 식물을 먹고 의의 말씀을 경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다가 실패도 하고 다시 주님의 도우심으로 일어서기도 하고 하면서 선악을 분별하여야 하는데 젖을 먹다가 더 이상 먹지 않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까?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고 있습니까? 말씀을 배우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있습니까? 우리가 어느 순간 말씀에 배불러 있지 않습니까? 말씀 공부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고, 말씀이 선포되어도 심령에 뜨겁게 역사하기보다 졸음만 가져다주고 있지 않습니까? 진리의 말씀에 관심을 갖기보다 쓸데없는 세상의 일들에 마음에 빼앗겨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회개해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배우고 확신한 일 곧 말씀 가운데 굳게 서야 합니다.

 

15-17절 말씀을 다시 보면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능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아 더 단단한 의의 말씀을 경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교훈을 받고, 잘못된 것에 대하여 책망을 받고, 어그러진 것이 바르게 되고, 의로 교육을 받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자로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도를 온전케 합니다. 곧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합당한 자로 훈련됩니다. 성도가 구원받은 후 계속해서 성경 말씀을 배우고 순종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지며, 선한 일을 온전히 행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추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성경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배우고 그 말씀을 따라 살 때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다운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자기’라는 옛 사람의 요소는 점차 사라지고, ‘새 사람’이라고 하는 성령의 소욕으로부터 나오는 거듭난 인격적 활동이 명료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곧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타락한 인간에게 구속사적 특별계시를 주실 때에 단순히 당신의 구원 방식만을 보여주신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는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거나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약 백성들의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적 공효(功效)를 미리 앞당겨서 적용하심으로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신약 백성들의 경우에는 이미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하여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이렇게 먼저 구원을 베풀어주시고 다음에는 왜 그렇게 구원해 주셨는가를 알게 해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온전해 지는 인간’이라는 주제입니다(딤후 3:17). 즉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져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도가 구원받은 후에 성경 말씀을 배우고,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에 이렇게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다워집니다. 진정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영생하시는 생명을 소유했다면 그 생명력의 자연적 발휘로 인해서 이것이 가능해 집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았다고 하는 의미는 성도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에 신비적으로 연합하여 우주적 보편 교회로서의 그리스도의 몸을 공동체적으로 이루게 되었음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고전 12:13).

 

오늘날 우리가 한 지역에 존재하는 지역 교회에 속해 있다는 의미가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 교회의 참된 의미는 보이지 아니하는 우주적 보편의 교회가 보이는 가시적 교회로 ‘여기 현재적으로’ 존재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보편 교회를 지향하지 않는 지역 교회는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참 교회라고 부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단히 교회의 참된 표상과 사명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에서 한결같이 ‘이기는 자에게는’이라는 단서가 붙는 이유가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신약의 저자는 지상의 교회와 여기에 지체로 속해 있는 성도는 ‘군사’(딤후 2:4)이며, 동시에 ‘경기자’(딤후 2:5)로 비유해서 설명합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바로 군사는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며, 선수는 경기의 규칙에 절대 순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상관은 누구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법도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은 오직 성경 말씀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일이 뒤따라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됨으로서 온전해지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서 모든 선한 일을 온전히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을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부모의 뜻을 알고 거기에 합당하게 행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거기에 순종하게 되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뜻을 다 계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성경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풍성하게 주어져 있다고 할지라도 정작 그것을 깨닫고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깨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듣기는 하되 정작 깨닫거나 해석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만일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한에는 은혜의 방도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 안에서 생명적 활동과 은혜의 작용을 하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도구로 쓰시는 데서 되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읽혀져야 하고 해석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단순히 지성을 사용하여 성경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문제는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과 더불어 역사 하시는가에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쓰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나아가 그에게서 새 생명의 능력이란 것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은혜의 방도로 쓰시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하고 해석하는 일이 늘 일상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잡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성경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무슨 문제를 만난다거나 할 때에 그때서야 부랴부랴 성경을 이리 저리 뒤적이면서 자기에게 필요한 말씀 몇몇 구절을 임의적으로 선택하여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식이 되면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을 미신적이며, 우상 숭배적으로 신앙하는 망령된 행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은혜의 방도로 쓰시려면 우리가 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연구하며,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순종하는 일에 힘쓰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는 자들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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