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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5:1-6:1
성경본문내용 (1)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2)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3)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4)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5)또 가로되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너희가 그들로 역사를 쉬게 하는도다 하고(6)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7)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8)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9)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10)간역자들과 패장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일러 가로되 바로의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11)너희는 짚을 얻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12)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13)간역자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가로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을 당일에 마치라 하며(14)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15)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16)종들에게 짚을 주지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17)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18)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지니라(19)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20)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만나(21)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고하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학대를 당케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23)내가 바로에게 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하므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리라
강설날짜 2014-06-22

2014년 출애굽기 공부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


말씀:출애굽기 5:1-6:1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5장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5-15장까지 말씀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애굽에 10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시는 사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온 천하에 드러내십니다. 또한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10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시는 이 사건을 살펴보는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오늘 5장 말씀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4장 후반부 말씀부터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4:27-3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명하시기를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이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아론이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형 아론을 만난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이적을 고했습니다. 그런 후에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그들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아론이 모세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백성들 앞에서 이적을 행하여 보였습니다. 이에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하였습니까? 4:31절 말씀을 보면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를 하였습니다. 40년 전에 모세가 백성을 구원하려는 마음이 있었을 때에는 백성들이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40년이 지나고 나서 그 고통이 가중되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모세를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40년이 더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리 숙여 하나님께 경배한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경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기들의 고통을 들어주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경배하는 것입니다. 곧 그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경외하여 경배한 것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러한 경배는 환경이 바뀌면 언제든지 원망과 불평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신들에게 고통이 가중되자 당장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경배란 자기중심적인 경배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것을 자기중심적인 예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고 자신들을 돌아보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인해 감사하고 경배하기보다 단지 자기 자신들의 고통을 들어주는 것으로 인해서 경배를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의 예배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참으로 나를 죄악에서 건져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임을 모르면 단지 예배란 하나님과의 거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쉬울 것이 없으면 예배란 무거운 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죄의 고통이 심각한지를 알게 된다면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이러한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서 ‘예배드림이 내 기쁨이 된다’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또 바로 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내어놓으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출애굽기 5:1절 말씀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섰습니다. 그들은 바로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 출애굽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생각하는 하나님 섬김이란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를 보내어 자기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말씀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어느 정도의 저항을 받고 있는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저항이 바로에게서 나타나고, 바로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모습임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가 무엇인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는 말을 들은 바로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절을 보면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고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어 보내겠느냐”고 하였습니다. 바로의 입장에서 보면 이와 같은 반응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 나의 국가 발전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저 노예들을 네 마음대로 내어놓으라고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감히 나를 뭘로 보고 내어놓아라 말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는 당시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니 어느 누가 감히 나에게 명령을 한다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명령도 자기 나라의 큰 노동력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여호와라는 신에게 제사를 드린다고 하니 이게 말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2). 바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여호와 하나님을 애굽의 여러 신들 중의 하나 같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이 언약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았다면 감히 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의미도 있지만 이 역사를 통해서 바로와 애굽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곧 온 천하 만민에게 여호와가 누구이신가를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역사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십니다. 그리하여 바로와 이스라엘과 세상 모든 나라가 그 앞에 무릎 꿇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로 알게 될 때에 진정으로 바른 예배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역사를 통해서 언약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온 천하에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면 여호와가 누구관대하며 이스라엘 백성 보내기를 거절한 바로에게 모세가 뭐라고 합니까? 3절 말씀을 보면 “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광야에 가서 희생을 드리려 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온역 즉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렵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반드시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희생’이란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으로 구체화됩니다만 이러한 희생이 없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제사를 잘 지내고 예배를 잘 드리면 복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바르게 드리는 것, 즉 주님을 바르게 섬기게 된 것이 복인 것이지 예배를 잘 드림으로 다른 사람이 받지 못하는 복을 더 받고자 하는 것은 이방적인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란 이미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그 놀라운 복들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은혜를 인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신다고 고린도전서 2:12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이 자체가 복이라는 것입니다. 이 섬김이 없는 자에게 무엇이 임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진노, 곧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심판을 모르는 자의 예배란 언제나 예배를 통하여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른 예배를 말씀드리면 이러한 예배를 드리고자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 감히 나더러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로가 쉽게 이스라엘을 놓아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4절 말씀을 보면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돌려보냅니다.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고 합니다. 그런 후 바로가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무슨 명령을 내립니까? 5-9절 말씀을 보면 바로는 그날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벽돌을 굽는데 짚을 주지 말고 수효는 예전 그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게을러서 예배니 무엇이니 하니까 더 고생을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바로의 근본 의도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생을 더 하게 만듦으로 모세를 원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9절 말씀을 보면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바로의 이러한 작전은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짚을 제공해 주지 않으니 짚을 얻기 위해서 들판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곡초 그루터기를 모아서 짚을 대신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짚을 제공해 줄 때보다 훨씬더 많은 노동이 필요했습니다. 당연히 짚을 제공해 줄 때보다 벽돌을 적게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더 많은 압제가 가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힘든 고역에 시달여야 했습니다.

 

13-14절 말씀에 보면 애굽의 간역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혹독하게 독촉했습니다. 짚을 제공해 줄 때와 같이 당일에 똑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양을 채우지 못하자 이스라엘의 패장들을 때리며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보다 훨씬 더 큰 고역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15-16절 말씀에 보면 그 고역을 견디다 못해 이스라엘의 패장들이 바로에게 가서 호소하기를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패장들의 항의에 바로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17절을 보면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바로는 도리어 이스라엘이 게으르다고 했습니다. 너희가 게을러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가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18-19절을 보면 바로가 더욱 화가 나서 이스라엘 패장들의 말을 무시하고 더욱 고역을 가중 시킬 뿐이었습니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찌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찌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너희의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18-19).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바로로부터 이와같은 말을 듣고 돌아오는데 마침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선 것을 봤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패장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뭐라고 합니까? 21절을 보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너희들이 과연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이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의 눈앞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더 고생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살만했는데, 비록 고생이 되더라도 지금보다 고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패장들은 백성들로 더욱 고생하게 만드는 모세와 아론이 진정 하나님께서 보내신 지도자가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감찰하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곧 여호와께서 너희를 벌주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4장 후반부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아보시고 고난을 감찰하셨다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그들이 이제 고난이 가중되자 도리어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은 바로 그들을 보내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인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심사란 무엇입니까? 단지 자신들의 고통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든 누구든지 간에 자신에게 손해와 고통을 주는 신은 나쁜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들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구원하러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경배하다가 지금 고통이 가중되자 금방 그 마음이 변하여 모세를 벌하여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관대’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이라든가, 하나님의 일하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들의 고통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나중에 광야에서 양식이 없고 물이 없을 때 이들은 뭐라고 했습니까? 출애굽기 16:1-3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이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고 했습니다. 왜 우리를 이곳에 데리고 와서는 이 고생을 하게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 옛날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애굽의 고기 가마 옆이 그립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관대’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22-23절 말씀에 보면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으로 더 학대를 당하게 하시나이까? 그리고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라고 하는 것입니다. 백성이나 모세나 모두가 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 아닙니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결국 출애굽시키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출애굽기 6:1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을 더함으로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을 더함으로 바로가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의에 빠져 있는 모세에게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모세가 보게 될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강한 손이 바로를 물리치신다는 것입니다. 6:1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강한 손’이라는 말씀이 두 번이나 강조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로의 권세가 강한 것 같아도 내가 강한 손으로 역사하여 바로가 항복을 하고 히브리 민족을 쫓아내듯이 보내게 될 것을 네가 보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의 완악함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강한 손으로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내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로 출애굽시키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이 하나님을 믿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로와 같은 세상의 세력이 방해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고자 할 때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세상을 섬길 것인가?’하는 문제가 반드시 닥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오히려 핍박이 오는 것입니다. 세상이 가만 두지 않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먼저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하면 ‘그래. 이제 먹고 살만 하단 말이지. 그러면 당장 직장 그만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말 앞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보다 하나님이 더 크십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한 백성을 주님의 십자가로 출애굽시켜 내셔서 우리로 주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 5:1). 이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이기에 주님께서 우리를 출애굽시켜 내시는 것입니다. 썩어지고 멸망 받을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십니다. 온 세상이 여호와가 누구관대 하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여호와를 섬긴다는 이 사실이 기적입니다. 이것은 오직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로 당신을 섬기게 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여호와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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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출애굽기 3장] 모세를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부르신 하나님 file 출 2:23-3:10 손재호 2014-05-25 5321
707 [출애굽기 3장]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file 출 3:11-22 손재호 2014-06-01 6546
706 [출애굽기 36-39장]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만들다. file 출 36-39장 손재호 2015-07-26 1271
705 [출애굽기 35장] 성막 건축 준비와 성막의 일꾼 file 출 35:1-35 손재호 2015-07-19 2028
704 [출애굽기 34장] 두 번째 돌판을 주시는 하나님 file 출 34:1-35 손재호 2015-07-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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