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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출 9:8-12
성경본문내용 (8)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9)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10)그들이 풀무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고(11)술객도 독종으로 인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발하였음이라(12)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강설날짜 2014-08-17

2014년 출애굽기 공부


여섯 번째 재앙-독종 재앙


말씀:출애굽기 9:8-12

 

우리는 지난 시간에 다섯 번째 재앙 곧 애굽의 모든 가축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재앙인 독종 재앙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면 할수록 그 재앙이 점점 더 깊어져 갔습니다. 다섯 번째 생축의 죽음 재앙에서는 애굽의 짐승에게만 악질이 일어났는데 이제 여섯 번째 독종 재앙에서는 짐승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에까지 독종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여섯 번째 재앙은 세 번째 재앙처럼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애굽을 강타합니다. 이것은 아마도 바로가 어떠한 경고에도 응할 자세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곧장 재앙이 진행되는 듯합니다. 이를 통해서 바로의 강퍅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흔들어 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독종 재앙은 매우 짧은 시간에 진행되었으며, 가장 짧게 묘사된 재앙입니다. 또한 열 재앙 중 처음으로 사람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재앙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진행될 재앙들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 될 것을 예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협은 열 번째 장자 재앙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8-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시기를 풀무에서 재 두 웅큼을 가져다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해 날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10-11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 순종하여 풀무의 재를 가져다가 바로가 보는 앞에서 하늘을 향해 날렸습니다. 그러자 그 재가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을 발하였습니다. 술객들도 독종이 발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였습니다.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과 짐승에게 발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에서 ‘독종’으로 번역하고 있는 히브리어 단어가 ‘@yjiv]’(쉐힌)인데 이 병이 구체적으로 어떤 병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독종’을 탄저병이었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 병은 애굽에 매우 흔한 병이었으며, 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신명기 28:2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이런 질병으로 치실 것을 말씀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보면 애굽의 종기(‘@yjiv]’)를 언급하고 있는데 그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애굽에 흔했던 이 질병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이 질병이 무슨 병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매우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매우 강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의 재앙들은 자연적인 요소들 곧 물과 흙과 공기 등을 사용했는데 반해서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출처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애굽이 풀무에서 비롯된 재로 인해 재앙을 당했다는 것은 시사해 주는 바가 매우 큽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풀무에서 벽돌을 굽게 하였는데, 이제는 애굽이 그 풀무에서 비롯된 재앙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굽에서는 ‘임호텝’(Imhotep)이라는 신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신으로 숭배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재앙은 ‘임호텝’이 여호와 앞에서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애굽에서 피부병은 매우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어떤 종교적 예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보면 이 여섯 번째 독종 재앙은 애굽 종교 전반에 대한 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의미 있는 것은 애굽의 술사들도 이 독종 때문에 모세 앞에 나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더 이상 애굽의 술사들의 그 어떠한 속임수도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의 몸조차도 스스로 구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애굽의 술사들까지 독종이 발하였으니 바로가 더 이상 하나님을 거역할 수가 없었을 텐데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바로는 독종과 같습니다. 독종이란 독한 종기를 말하는데 바로는 그러한 독종 정도는 얼마든지 견딜 만하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재앙을 통해서 바로의 강퍅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또한 우리 인간의 강퍅함을 보게 됩니다. 인간이 얼마나 독종인지 지금 가축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까지 독종을 발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항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란 이정도로 독하고 질긴 것입니다. 결코 하나님께 항복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온 몸이 침을 당하여도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6:1-2절에 보면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더라”고 했습니다. 일곱 대접 재앙 중에 첫째 대접을 쏟았습니다. 그러자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주님을 반역하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 즉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헌데가 나타났습니다. 곧 독종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금 애굽의 백성들이 무서운 독종의 재앙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재앙을 통하여서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12).

 

요한계시록 16:8-11절을 보면 “네째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며, 또 회개하여 영광을 주께 돌리지 아니하더라.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란 이정도로 독종들입니다. 하나님의 재앙을 받고 있으면서도 항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이 아프고 병들면 겁을 냅니다. 특히 평소 아픈 것보다 더 아프면 혹시 죽을 병이 아닌가 하며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죽음이 어떻게 온 것입니까? 죄로 인해서 온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죽음이 왔는데 죽음에 이르는 병을 어떻게 고칩니까? 고칠 수 없습니다. 어느 의사가 죽음을 고칠 수가 있습니까? 죽음은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는 날 동안 내 몸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사가 자기 몸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자기 몸이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무엇이든 다 하는 것입니다. 온갖 보약에다가 보신탕에다가 천연기념물까지 다 잡아먹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처음에 지음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원래의 흙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아담이란 뜻이 흙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신 것은 단지 죽어서 사람의 몸이 흙으로 분해 된다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즉 흙의 형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범죄 이후에 태어난 인간은 모두가 흙인 것입니다. 창세기 6: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육체가 된 것입니다. 물론 숨을 쉬고 생각하고 문명을 이루어가면서 산다고 하여도 결국은 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곧 죽음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들의 관심사가 결국 자기의 몸을 우상화하고 사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할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오래 살까? 그래서 불사약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오래 사는 것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하는가 하는 문제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날 병원 중에 제일 장사가 잘 되는 병원이 성형외과라고 합니다. 경제가 어려운데 어떻게 성형외과가 잘 되는냐 하면 남자도 외모가 잘 생겨야 취직도 잘된다고, 남자들까지 성형수술을 하니 장사가 더 잘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이러한 몸을 육체라, 겉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 하시겠지만 성경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을 영혼과 육체로 구분하는 것은 그리스 철학의 영향입니다. 영은 순수하고 육체는 더럽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철학자가 플라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사람을 영혼과 육체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느냐 있지 않느냐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예수님 안에 있느냐 예수님 안에 있지 않느냐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육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육은 육이요, 영은 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소속과 출처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귀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이 짐승보다 못하여진 것입니다. 만약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파괴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참된 하나님의 형상이란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골로새서 1:15-16절을 보면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모든 창조물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흙에 속한 형상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49절을 보면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에 관심을 두기보다 내가 감각할 수 있는 이 몸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육체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직도 옛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영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있기에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이 성전이기에 창기와 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성전이라는 것은 우리 몸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몸이라는 의미에서 성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관심사가 내 몸의 편리와 유익만을 생각한다면 아직도 우리는 옛사람, 곧 겉사람, 흙에 속한 것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반드시 새 몸을 입기를 갈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옛 사람, 곧 후패하는 겉사람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단지 육체적인 죄악의 쾌락만을 좇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자신의 옛 몸, 아담 아래 있는 몸으로 선행을 행할 수 있고, 그것으로 구원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몸을 믿는 것입니다. 몸으로 행하는 착한 일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흙에 속한 형상을 입고 있는 증거들 입니다. 오직 자기의 배를 섬기고, 자기의 쾌락을 위하여 살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으로 선한 행실을 통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몸을 우상으로 여기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자신의 몸의 행실을 기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디도서 3:5절을 보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우리 주님의 거듭나게 하심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거듭난 자는 자기의 몸이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몸은 이제 무엇을 위하는가 하면, 빌립보서 1:20절에서 바울 사도는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자기의 몸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몸으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욥기 1:6-11절을 보면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또 욥기 2:1-10절을 보면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하나님이 자랑하시자 사단이 욥의 재산을 치면 그렇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제안대로 욥의 몸은 손대지 말고 나머지는 허락하시니 하루아침에 욥의 재산과 자녀가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 가운데서도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합니다. 그러자 사단은 이번에는 몸을 치라고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원망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욥을 치시니 온 몸에 독종보다 더한 악창이 난 것입니다. 욥이 기와조각으로 긁고 있는데 아내는 그런 하나님 욕이나 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욥은 그렇게 심하게 몸이 침을 받았는데도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재앙도 받지 않겠느냐고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가 몸의 침을 받고도 항복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서 욥이 침을 당하여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성도의 참된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혹시 몸이 약하고 병이 들었습니까?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약한 몸을 주님의 영광의 몸의 형체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와 같이 강퍅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라면 우리의 몸이 건강하든지 약하든지 간에 우리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자들에게 어떤 소망이 있습니까? 빌립보서 3:17-21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오직 자기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소망하는 자들에게는 하늘에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때에 우리 몸을 자기 몸의 형체와 같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케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오직 자기 몸으로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고자 하는 자들의 소망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고자 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살든지 죽든지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이 누린 그 영광에 함께 참여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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