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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4일 설교


왕의 표적 논쟁!


말씀:마태복음 12:38-45
요절:마태복음 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오늘 말씀은 12장의 세 번째 논쟁으로 왕의 표적 논쟁입니다. 왕의 기적 논쟁이후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에 몇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표적을 보여 주기를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책망하시고, 그들에게 보일 표적은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구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악한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도 표적을 구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악함과 불신앙을 회개하고 주님을 나의 왕으로 영접하며, 그분의 통치를 받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8절을 보면,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예수님에게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기서 ‘그 때’라는 말은 기적 논쟁 때 예수님으로부터 경고의 말씀을 들은 직후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셨을 때 그들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좇아낸다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심판에 대한 무서운 경고를 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주님의 경고의 말씀을 들은 직후에 예수께 표적을 구한 것입니다. 이것은 시사해 주는 바가 큽니다. 첫 번째 안식일 논쟁에서 주님께서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시고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고쳐 주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꼬 의논하였습니다(14). 이와 같은 그들의 마음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비난하는 마음에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으로부터 엄숙한 심판에 대한 경고를 받은 후에도 역시 이와 같은 악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파멸을 원하는 마음으로 표적을 구한 것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볼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는 것은 영적인 소원이 충만한 행동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이들은 주님에 대한 열심을 품고 주님께 관한 진실을 알고자 하는 정직한 마음으로 표적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빈정거리는 어조로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표적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더라면 귀신을 쫓아낸 사실 그 자체가 그들에게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일하셨다는 충분한 표적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충분한 표적을 나타내 보이셨을 때 그것을 가장 비열한 방법으로 해석하면서 표적을 거절했었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하는 것은 구약 성경에 메시아가 오심으로 이루어질 일임을 분명히 예언해 놓았습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나타냄을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표적을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또다른 새로운 표적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어떠한 표적을 보여 주신다 할지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할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표적을 요구하는 것은 일종의 빈정거림일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고 호되게 책망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멸시하고 거절했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작정하고 있었습니다. 꼬투리를 잡아서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예수님을 선생이라 부르며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며 요청한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께 대한 고의적이며 사악한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능력의 기사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라는 미움과 증오심에 사로잡혀 그 모든 것을 무시해 왔던 것입니다. 그들이 표적을 구한 것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받아들이고자 함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즐기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결코 보여 줄 수 없었고, 보여 주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구하는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39절에 보면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그들과 그 세대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정죄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엄숙하고 두려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주님께서 사용하신 ‘악하고’, ‘음란하다’는 두 단어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악하다’는 말은 그들의 마음에 있는 것을 묘사한 것이며, ‘음란하다’는 말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잘못 되어 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하다’는 말은 ‘해로운’이라는 의미와 ‘해치는’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서 ‘악하다’고 하실 때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적인 종교성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사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외적으로 지니고 있는 신앙과 거룩한 윤리의 겉모양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해를 끼치는 악영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을 받은 그 세대는 그들 자신 만큼이나 더 악했던 것입니다.

또한 ‘음란하다’는 말은 매우 엄중한 말씀으로서, 물리적이거나 육체적인 의미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곧 하나님에 대한 배교나 우상숭배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 그들을 일컬어 ‘영적으로 간음한 자’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란하다’는 말은 호세아가 말하고 있는 ‘영적인 간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무서운 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이 말씀은 그들과 여호와 사이에 맺은 신성하고 거룩한 언약에 대한 그들의 불성실과 배반을 정죄한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자신들의 언약에 대해 음란했고 불성실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남편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마음에 있는 자기의 욕망을 쫓는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정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정죄하신 후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향해 보일 표적은 한 가지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표적이 무엇입니까? 39-40절을 보십시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요나의 표적은 그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요나서를 보면,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 큰 풍랑을 만나게 하시고 물고기 밥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밤낮을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에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때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이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동안 땅 속에 있다가 다시 부활하실 것을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4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의 증오로 결국 자신이 죽음을 당하신 후 삼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실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악의를 품은 채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최후의 표적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다른 모든 표적을 인정하기를 거절했기 때문에 이제 이 마지막 표적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마지막 표적에 대한 예언에서부터 그들과 그 세대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가지 사건을 비교하시면서 그들에게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 첫째로, 주님께서는 니느웨 사람들과 예수님 당시의 악한 세대를 비교하셨습니다. 41절에 보면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라고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 느니웨 사람들은 정직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요나의 표적을 받아들였으며, 요나의 가르침을 듣고 회개함으로써 복종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요나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표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지도 않았고, 회개하지도 않았으며, 복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표적을 은폐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 사람을 ‘너희는 진짜 완악하다’고 정죄하리라는 것입니다. 요나의 전도가 니느웨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도 최후의 표적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 회개치 못한다면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남방 여왕과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을 비교하셨습니다. 42절에 보면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남방 여왕이란 솔로몬을 찾아왔던 에디오피아의 시바 여왕을 말합니다. 그녀는 솔로몬이 지혜롭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듣기 위해서 많은 보물을 준비해서 먼 길을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은 평화의 왕이요, 지혜의 왕이신 만왕의 왕 메시아의 그림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지혜는 솔로몬의 지혜와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패역하고 악한 세대는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려고 작정하는데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 때에 시바 여왕이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너희 곁에 계셔서 말씀하시는데도 너희는 어찌 그리 완악하게 지혜의 말씀을 배척하느냐?’고 정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이 두 가지의 비교를 통해서 그 세대를 정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그들을 회개시켰던 요나보다 더 큰 분이시며, 남방 여왕이 교훈을 듣기 위해 땅 끝에서부터 열성을 내어 찾아왔던 위대한 솔로몬보다도 더 위대하신 분이라고 스스로 주장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요나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크신 분이십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이미 위대한 선지자들의 이야기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익숙해 있던 언약의 후손들이었습니다. 반면 니느웨 사람들과 남방 여왕은 언약 밖에 있던 이방 민족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던 선민적 특권들을 지니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시의 빛을 거의 받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희미한 가르침에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복종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신 언약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계시를 수도 없이 많이 받았던 택한 백성들은 주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마지막 표적까지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이런 그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예언하셨습니다. 끝까지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표적을 구하는 악한 세대에 주시는 주님의 이 준엄한 심판의 말씀을 나에게 주는 말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니느웨 백성과 같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제 마지막으로 배척하는 그들에게 준엄한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43-45절을 보십시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예수님의 마지막 대답은 귀신들린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더러운 귀신에 들려 더러운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그 사람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 마음을 다스리고 관리해줄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 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고 그 분의 통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나가 그 마음이 깨끗이 소제 되어 있었지만 하나님을 모셔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음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나갔던 귀신이 그 집이 소재되고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그 사람은 더러운 귀신이 들렸을 때보다 더욱 심한 형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표적을 구하는 이 악한 세대가 그렇게 된다고 선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새 사람이 된 후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고 그 분의 통치를 받지 않을 때 자기 욕망과 세상의 정욕에 다스림을 받습니다. 그 때 은혜를 받기 전보다 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 시간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최후의 표적이 비추어주는 빛 가운데 살고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왕이 되심을 입증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셔 들이고 그 분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악하고 음란 시대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셔 들이며, 그 분의 통치를 받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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