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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1일 설교


겨자씨 비유


말씀:마태복음 13:31-32
요절:마태복음 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우리는 지난 두 주 동안 마태복음 13장 비유장에 나타나 있는 8가지 비유 중에서 왕께서 친히 그 의미를 설명해 주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가라지 비유’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는 천국 복음은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은 반드시 있으며 그들은 천국복음을 받아들여 풍성히 열매를 맺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천국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가라지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최후 심판 때까지 가라지를 뽑지 아니하시고 내버려 두시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는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힐까봐 염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최후 심판 때까지 이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함께 공존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받은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은 왕의 ‘가라지 비유’(24-30)와 ‘가리지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는 막간 사이’(36-43)에 나오는 ‘겨자씨 비유’를 배우고자 합니다. ‘가라지 비유’와 왕의 ‘가라지 비유 설명’ 사이에는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성장에 관한 비밀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누룩 비유’는 다음 중에 살펴보고 오늘은 ‘겨자씨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배우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비밀을 배우고, 소망 가운데 그 나라를 섬겨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가라지 비유’를 말씀하신 후 또 비유를 베풀어 천국의 비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무엇과 같다고 하셨습니까? 31-32절에 보면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 씨 한 알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든다고 했습니다. 이 비유도 농사의 법칙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닙니다. 농사를 짓는데 누가 겨자씨 한 알만 심겠습니까? 이 비유의 요점은 아주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자라 나무와 같이 성장한다는 데 있습니다. 곧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시작’과 ‘나물보다 커서 나무와 같이 된 결과’를 대조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구약에서 ‘큰 제국’의 형상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것 같습니다. 에스겔서 17:22-23절에 보면 “내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또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빼어난 산에 심되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지라”고 했습니다. 또 에스겔서 31:3-6절에 보면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삼림의 그늘 같으며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하며 강들이 그 심긴 곳을 둘러 흐르며 보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높으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빼어났고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 거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참조. 단 4:10-12, 21 등). 이 말씀들을 보면 ‘나무’는 큰 제국을 상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은 이처럼 사람이 겨자씨 한 알을 자기 밭에 갖다 심는 것과 같이 그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것이 나무와 같이 자라 온갖 새들이 깃드는 것처럼 엄청나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겨자씨 비유’를 과학적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겨자씨가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들이느니라.” 이 말씀을 과학적으로 읽으면 이 말은 거짓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겨자씨가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의 과장법입니다. 곧 겨자씨가 씨 중에 가장 작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겨자씨가 아주 작음을 강조하기 위해 이처럼 과장법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겨자씨 비유’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과장법에 유의해야 읽어야 합니다. 이 비유의 요점은 시작과 결과를 대조시키고 있는데 ,아주 작은 것과 엄청난 것의 대조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겨자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나무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겨자씨가 자라 나무와 같이 됐다는 것은 과장입니다.

그러면 왜 나무라는 과장법을 섰을까? 앞에서 살펴본 대로 ‘나무’는 제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무의 과장법은 하나님 나라는 제국과 같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겨자씨 비유는 엄청난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곧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는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엄청나게 발전해 나갈 것임을 나타내 보여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겨자씨 비유’는 ‘누룩의 비유’와 함께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겨자씨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외적인 성장을 말하고, ‘누룩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내적인 성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접하는 씨앗들 중에 가장 작은 씨 중에 하나가 겨자씨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랍비들도 겨자씨를 아주 작은 것을 지칭하기 위한 격언으로 사용하곤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 사람들의 일상적인 관념을 사용하셔서 천국의 비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과장법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천국의 비밀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나무와 같이 엄청나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을 밭에 심는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한 알의 씨는 점점 자랍니다. 마침내 새가 깃들일 ‘나무’와 같을 정도까지 됩니다. 실재로 겨자씨는 볼펜으로 점을 찍어 놓은 것같이 작지만 그것이 다 자라면 4-5미터의 큰 나무와 같이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들이 깃든다고 합니다. 여기서 ‘새들’은 열방을 지칭하는 랍비들의 관용어였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겨자를 ‘나무’라고 지칭하심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거대한 제국같이 묘사하시고 나중에는 세계 열방이 그 나라의 영향권에 포함될 것임을 암시 하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통치는 시작과 결말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 시작이 겨자씨 한 알을 밭에 심은 것과 같이 미미하지만 나중에는 새들이 깃들만큼 큰 나무와 같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반드시 엄청나게 성장합니다.

   유대 변방 곧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천국 복음 역사를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천국 복음 역사를 시작하셨을 때는 마치 겨자씨 한 알과 같았습니다. 아주 미미하고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것이 자라는 과정 또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싹이 피기도 전에 밟아 버리려는 유대 지도자들의 끈질긴 핍박과 배척, 로마 황제들의 극심한 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세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 제국의 심장부에까지 전해졌습니다. 392년 데오도시우스 황제 때에는 로마의 국교로 선포되었습니다. 갈릴리에서 시작된 겨자씨와 같은 천국 복음 역사는 지금은 온 세상에 전파 되었습니다. 마치 큰 나무에 새들이 깃들 듯이 세계 열방이 하나님의 통치에 깃들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성장합니다. 아무리 미약하게 시작했어도 필연적으로 자라서 마침내 시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창대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당시 배척을 받고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핍박을 받던 제자들이 가져야 할 비전이었습니다. 또한 이 비전은 오늘날 모든 천국 복음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 비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비록 그 시작이 미약하였을지라도 반드시 창대하게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믿고 소망해야 합니다. 동시에 그 믿음과 소망 가운데서 현재는 미약해 보이는 그 나라를 사랑하며 섬겨가야 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우리의 눈으로 볼 때는 작고 미약합니다. 성장하기보다 자꾸 퇴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볼 때 소망을 가지기 힘듭니다. 염려가 생깁니다. 또한 낙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임이 시작될 때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20년 전에 우리 교회가 마산에서 선교단체로 처음 시작될 때는 한 알의 겨자씨와 같았습니다. 제가 처음 왔을 때도 김동진 집사님과 몇몇 형제, 자매들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도 않던 역사가 지금은 자라 한국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 선교사가 파송되었습니다. 새로운 목회자를 선발하여 양성하게 되었습니다. 거제도와 대구와 포항과 울산과 서울까지 전국에 우리 지체들이 퍼져 나가 있습니다. 한 알의 겨자씨와 같이 작고 미약하던 것이 이제는 자라서 한국과 전 세계 영혼들이 깃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그 시작은 보잘것없고 작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놀랍게 성장합니다. 결코 하나님 나라는 쭈그러들거나 망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나라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천국의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천국의 비밀을 알 때 낙심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천국 복음 역사를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겨자씨와 같이 놀랍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소망 가운데 지난 몇 년 동안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 바른 교육에 힘쓰고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성장이 없음으로 인해 순간순간 낙심이 될 때도 있었습니다. 천국 복음을 바르게 가르치고 바른 신앙 교육에 힘쓰는 것에 대한 회의가 순간순간 몰려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비유장 말씀을 연구하면서 특히 겨자씨 비유를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비밀을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지금까지 놀랍게 성장해 왔고, 지금도 성장하며, 앞으로도 놀랍게 성장할 것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먼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교회가 될 때 지금은 비록 작고 미약하지만 장차 나무와 같이 놀랍게 성장하여 한국과 온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이 깃들 것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어질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봅니다. 지금은 비록 작고 초라하지만 우리 교회를 통해 많은 바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과 선교사들이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곧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시할 많은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많은 참된 교회가 세워져 갈 것을 믿습니다. 이를 통해 점점 교회가 세속화 되어 가는 이 어두운 시대에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영광스럽게 세워져 갈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 ‘겨자씨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놀랍게 성장한다는 비밀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현재 부족하고 미미한 모습에 낙심하지 말고 소망 가운데 이 공동체를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섬겨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결 공동체가 현재는 비록 작고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인줄 믿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새들이 와서 깃드는 나무처럼 엄청나게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올 한 해 이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비전을 가지고 힘써 그 나라를 전파하며 섬겨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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