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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5일 설교


감추인 보화 비유


말씀:마태복음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우리는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성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오늘은 ‘감추인 보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배우고자 합니다. 이 시간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사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나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하나님 나라를 사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44절에 보면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했습니다. 어떤 소작 농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밭을 갈다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농부는 보화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예수님 당시 팔레스타인에는 오늘날과 같이 은행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보화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마태복음 25:18-19절에 나오는 ‘단란트 비유’에 보면 1단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주인이 오기까지 땅을 파고 감추어 두었다고 했습니다. 1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입니다. 한 데나리온이 노동자 하루 품삯이니까 한 달란트는 노동자의 20년 품삯에 해당되는 거액입니다. 이처럼 보화를 땅에 묻어두는 것은 당시 보편적이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종종 보화를 묻어 두었다가 전쟁이나 질병이나 사고로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밭을 갈다가 발견하여 횡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문의 농부는 밭을 갈 다 바로 이런 횡재를 한 것입니다. 그는 아주 값진 보화 상자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집에 가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보화를 발견 한 후 기뻐하며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농부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모든 소유’는 사람에 따라 다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에 따라 자신의 소유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많이 소유한 사람은 많을 것이고, 적게 소유한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양의 정도를 떠나 본질에 있어서는 자신의 모든 소유라는 의미에서는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부자 청년이 가진 돈과 과부가 가진 두 렙돈은 단순한 가치로 따지면 비교도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소유라는 의미에서는 부자 청년이 소유한 것이나 과부의 두 렙돈이나 다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마지못해, 억지로, 고뇌하면서 다 판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뻐하면서, 자발적으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기쁨으로 다 팔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자기 소유를 다 판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19:29절을 보면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비유에서 ‘판다’는 것은 소유권이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어떻게 합니까? 거래 한 후에 반드시 소유권이전을 합니다. 왜냐하면 소유권이전이 될 때 비로소 부동산에 대한 권리가 완전히 이전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 이전이 되면 판 사람은 더 이상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매입자가 그 소유권을 행사합니다. 이와 같이 ‘판다’는 것은 자기의 소유권을 하나님께로 이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곧 이제 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이전 될 때 비로소 내 인생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나의 모든 소유를 하나님 당신의 뜻대로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나의 소유권이 이전 된다고 할 때 나의 소유권은 재물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모든 것, 곧 시간과 생명과 가정과 자식과 직장과 친구와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속성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란 하나님께서 왕이 되셔서 통치권을 행사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나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 분의 통치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내 모든 소유에 대한 소유권을 하나님께로 이전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소유에 대한 전적인 혹은 부분적인 소유권을 유지한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내 삶 전체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의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로 이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의 소유권이 하나님께로 이전되는 것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나의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 이전 될 수 있는 것입니까? 내가 죽어야 합니다.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이 소유했던 모든 것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듯이 내가 죽어야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이전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마태복음 16:24절 보면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볼 때 ‘내가 죽는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자기를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자기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자기가 죽을 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집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처럼 소유권 이전의 의미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기 전에는 결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는 결단코 하나님 나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죽는다는 것은 나의 모든 소유권이 하나님께로 이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모든 삶을 그리스도의 뜻대로 사는 것이 소유권이전이요, 그 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나의 모든 소유를 다 팔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자신의 모든 소유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서 어떻게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하나님 나라를 사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나의 소유 중에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입니까?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그 보화의 가치를 잘 알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보다 더 값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기쁨으로 그 밭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내가 소유한 것의 가치를 잘 비교해서 자기가 가진 것을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사야 합니다. 우리가 계산을 잘 해 보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보입니다. 물론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계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자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생에게는 고귀하고 귀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질이 중요하고, 명예가 중요하고, 건강이 중요합니다. 곧 자기 인생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 중요하고, 자신의 감정이 중요합니다. 결혼이 중요하고, 자식이 중요하고, 직장이 중요하고, 자신의 꿈과 이상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집니다. 이런 것을 소유하고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이런 모든 것이 우리 인생에 소중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 나라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고귀함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모든 소유를 기쁨으로 다 팔아 하나님 나라를 사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골로새서 2:3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서 3:8-9절에 보면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진정으로 발견한 사람은 그 만큼 이 땅의 삶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습니다. 교회사에 등장하는 많은 순교자들이 혹독한 핍박과 고난을 겪고, 마침내 사자 굴에 던져지며 화형을 당하면서 까지도 그런 믿음의 길, 순교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진실로 발견한 사람은 세상 나라와 하늘나라에 양다리 걸치지 않습니다. 자기 소유의 일부를 챙겨두고 나머지만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드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4:33절에서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의 참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7절은 말합니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 또 신명기 8:18절은 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또한 출애굽기 36:2절에서 말합니다.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소유물뿐만 아니라 재물을 얻을 수 있는 능력, 마음의 지혜, 심지어 생명까지도 다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이 주시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이 다 주님이 주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비유에서 제자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야 한다는 것을 희생의 관점에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희생의 관점에서 이해하면 부담스럽습니다.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파는 농부를 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소유보다 더 값진 것을 사기 위해, 곧 자신의 더 큰 유익을 위해 자신의 소유를 팝니다. 그는 팔면서 대단한 희생을 한다는 식으로 생색을 내거나 마지못해 판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쁨으로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 자신의 소유를 희생하는 식으로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됩니다.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상식에서 볼 때는 어리석은 행동 같지만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은 제자들은 이해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우리가 천국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기쁨으로 밭을 산 농부처럼 우리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하나님 나라를 사는 복된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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