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호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한결교회 지체님들께 샬롬으로 인사드립니다.
저와 아내 홍선미 그리고 큰딸 하은, 아들 하영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은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 한결교회 지체님들의 기도는 제가 값없이 받는 사랑의 빚이고 감사의 제목입니다. 지난해 결혼 10년을 아내와 기념하고 기뻐했는데 금새 11년이 지나고3개월이 더 지났습니다. 올해는 기쁜일들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영주권을 받고 기뻐했습니다. 10개월의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것에 기뻐할 수 도 있겠지만 영주권 수속과정에서 모든것을 이미 예비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분의 사랑에 더 가까워진것이 기뻤습니다. 2월에는 아내가 처음으로 Social Security Number (SSN) 을 받고 미국생활에서 외국인에게 제한되었던 많은 것들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생활하는데 외국인에게 제한 하는 모든것이 풀리고 미국인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몇가지 예외라면 미국인 시민권을 요구하는 정부 잡(job)이나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해서는 안됩니다. 3월에는 아내와 함께 참석하는 소그룹 기도모임에서 그동안 용서하지 못해서 죄의 포로가 된 내 모습을 발견하고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는 자유와 기쁨을 누렸습니다. 무엇보다 수년전 아내에게 잘못한것을 고백하고 내 자신을 용서하고 그리고 아내에게 용서를 받은것은 마치 묶여있던 사슬이 풀리는 것같은 자유함을 느꼈습니다. 4월에는 회사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며 들었던 비용중 오천불을 환불해주어서 기뻤습니다.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몇칠전 시에틀에 한주일간 회사일과 학회 참석으로 머무르며 읽기 시작한 예레미야서 말씀에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기뻤습니다. 예레미야 1장1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는 허리띠를 조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하는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들을 두려워하면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무서워 떨게 하겠다”. 저는 이 말씀을 이해합니다. 예례미야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 할때 그 두려움이 제게도 있습니다. 회사 미팅에서 학회에서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 해야할때 저는 두려움으로 심장이 뛰고 불안합니다. 저는 예레미야에게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더 두려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두려워하면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무서워 떨게 하겠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두려움때문에 이번 미팅에서 학회에서 사람들을 두려워할 수 없었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앞으로도 사람들 앞에서서 이야기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회사일이나 학회일이나 수시로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고 이야기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두려움을 완전이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믿음선교사님의 아들출산소식을 듣고 반가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주전 x국의 안선생님 가정이 자녀와 함께 저희가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에 잠시 뵙고 안선생님 아내에게 믿음님에게 전해드리라고 비타민 한통을 보내었습니다.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자주 소식을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것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한결교회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손바나바, 최상범 목사님에게 생명의 샘물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고 나서 한결교회가 기름지고 열매맺게 하옵소서. 아멘.